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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부탁드려요
임신 7개월에 접어드는데요
입덧도 심했고, 양수검사도 했던... 그래서 맘 고생을 쫌 했던 예비맘인데요.
이번에는 당뇨검사를 했는데 이번에도 수치가 많이 나와서 속상하네요.
검사할때마다 그냥 넘어간 적이 없어서 기운도 빠지고 의욕도 없어지고 정말 속상해요.
당뇨검사수치가 138이 나왔거든요. 병원에서는 135까지를 정상으로 봐준다고
낼 모래 나와서 정밀검사를 하자고 그러네요. 3시간정도 걸린데요.
같이 갔던 다른 산모는 87정도 나왔는데 저는 정말 높죠.
혹 저보다 많이 나오셨던 분들 좋은 말씀좀 부탁드려요.
별일 없을것 같지만 그래도 걱정되구요.
식이요법으로 조절하면 괜찮은지, 예를들면 잡곡밥으로 먹고 야채를 주로 먹어주고 폭식하지 않고... 이런식으로 하면 괜찮은지.
낼 모래 병원에 안가구요 이런식으로 조절해서 2주 후에나 가서 다시 검사할까 생각하고 있는데(병원가기 겁나요)
양수검사 해놓구도 결과나올때 까지 얼마나 가슴졸였는데.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괜찮았는지, 어떻게 대처 했는지
1. 강쥐맘
'03.3.29 11:42 PM (211.204.xxx.72)검사에 너무 민감하시지 마세요. 저는 열달내내 검사에 이상없었는데도 낳은아이 한번도 보지못하고 잃었습니다.하지만 제 형님은 마흔넘은 노산에 기형아 검사에서도 90%이상 기형에 다운증후군염려진단까지 받았지만 주신생명 귀히 여겨야 한다시며 낳았는데,지금 그아이 너무나 똑똑하고 건강합니다.엄마가 마음 편히 가지세요.엄마의 불안한마음 아이도 알거든요,건강한 애기 출산하시길 바랍니다.
2. 김새봄
'03.3.30 10:24 PM (218.237.xxx.144)에고~ 너무 걱정 마세요.경계에서 겨우 3넘은걸요.
전 10이 훨씬 넘어서 의사가 오늘 아침에 뭐 먹었는냐 부터..
장황하게 질문을 하고 가족력을 묻더라구요.
그런데 엄마쪽으로도 아빠쪽으로도 당뇨환자가 무지 많거든요.
(외할머니 큰아버지 작은 아버지 이모 엄마...)
의사선생님 눈 똥그랗게 뜨시곤 내일 정밀검사 꼭 하셔야합니다.
가족력에 당뇨환자가 너무 많고 노산이라고 (36살에 둘째 출산이요.그게 작년 입니다)
집에 오는길에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담날 가자마자 피뽑고 그리곤 1시간 간격으로 3번을 더 뽑았습니다.
(참~ 병원이 집에서 가깝지 않으면 고생스러운데.
병원이 멀면 꼭 보호자 한사람 데리고 가시구요.검사 중간에 아무것도 못먹거든요
아니면 책이라도 한권 -눈에 안들어오겠네요- 음악을 들을수 있는거라도
꼭 들고 가세요)
정밀검사에선 이상 없다고 나와서 걱정을 좀 덜었구요.
그래도 선생님께선 거듭 주위를 주셨지만요.
그리곤 크게 조심하지 않고 집안일 혼자 하면서 큰 아이 보면서
지냈지만 별일 없이 둘째 출산 했습니다.
아이도 건강하구요.
그날 컨디션이나 음식먹은 종류나 시간 때문에 그러는수도 있어요.
절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전 이상하게 임신만 하면 고기가 먹고싶어져서 고기 계속 먹었는데요.
그래도 별탈 없었습니다.
일단 마음의 안정이 중요하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아셨죠? 엄마가 불안하면 아기도 불안하니까요.
남은 임신기간도 건강하게 보내시구요.
건강한 아기 출산하세요.3. 예비맘
'03.3.31 10:43 AM (210.105.xxx.251)강쥐맘님, 김새봄님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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