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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부탁드려요

예비맘 조회수 : 905
작성일 : 2003-03-29 21:37:40
혹시 기억하시는지.
임신 7개월에 접어드는데요
입덧도 심했고, 양수검사도 했던... 그래서 맘 고생을 쫌 했던 예비맘인데요.
이번에는 당뇨검사를 했는데 이번에도 수치가 많이 나와서 속상하네요.
검사할때마다 그냥 넘어간 적이 없어서 기운도 빠지고 의욕도 없어지고 정말 속상해요.

당뇨검사수치가 138이 나왔거든요. 병원에서는 135까지를 정상으로 봐준다고
낼 모래 나와서 정밀검사를 하자고 그러네요. 3시간정도 걸린데요.
같이 갔던 다른 산모는 87정도 나왔는데 저는 정말 높죠.
혹 저보다 많이 나오셨던 분들 좋은 말씀좀 부탁드려요.
별일 없을것 같지만 그래도 걱정되구요.
식이요법으로 조절하면 괜찮은지, 예를들면 잡곡밥으로 먹고 야채를 주로 먹어주고 폭식하지 않고... 이런식으로 하면 괜찮은지.
낼 모래 병원에 안가구요 이런식으로 조절해서 2주 후에나 가서 다시 검사할까 생각하고 있는데(병원가기 겁나요)
양수검사 해놓구도 결과나올때 까지 얼마나 가슴졸였는데.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괜찮았는지, 어떻게 대처 했는지
IP : 218.149.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쥐맘
    '03.3.29 11:42 PM (211.204.xxx.72)

    검사에 너무 민감하시지 마세요. 저는 열달내내 검사에 이상없었는데도 낳은아이 한번도 보지못하고 잃었습니다.하지만 제 형님은 마흔넘은 노산에 기형아 검사에서도 90%이상 기형에 다운증후군염려진단까지 받았지만 주신생명 귀히 여겨야 한다시며 낳았는데,지금 그아이 너무나 똑똑하고 건강합니다.엄마가 마음 편히 가지세요.엄마의 불안한마음 아이도 알거든요,건강한 애기 출산하시길 바랍니다.

  • 2. 김새봄
    '03.3.30 10:24 PM (218.237.xxx.144)

    에고~ 너무 걱정 마세요.경계에서 겨우 3넘은걸요.
    전 10이 훨씬 넘어서 의사가 오늘 아침에 뭐 먹었는냐 부터..
    장황하게 질문을 하고 가족력을 묻더라구요.
    그런데 엄마쪽으로도 아빠쪽으로도 당뇨환자가 무지 많거든요.
    (외할머니 큰아버지 작은 아버지 이모 엄마...)
    의사선생님 눈 똥그랗게 뜨시곤 내일 정밀검사 꼭 하셔야합니다.
    가족력에 당뇨환자가 너무 많고 노산이라고 (36살에 둘째 출산이요.그게 작년 입니다)
    집에 오는길에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담날 가자마자 피뽑고 그리곤 1시간 간격으로 3번을 더 뽑았습니다.
    (참~ 병원이 집에서 가깝지 않으면 고생스러운데.
    병원이 멀면 꼭 보호자 한사람 데리고 가시구요.검사 중간에 아무것도 못먹거든요
    아니면 책이라도 한권 -눈에 안들어오겠네요- 음악을 들을수 있는거라도
    꼭 들고 가세요)

    정밀검사에선 이상 없다고 나와서 걱정을 좀 덜었구요.
    그래도 선생님께선 거듭 주위를 주셨지만요.
    그리곤 크게 조심하지 않고 집안일 혼자 하면서 큰 아이 보면서
    지냈지만 별일 없이 둘째 출산 했습니다.
    아이도 건강하구요.

    그날 컨디션이나 음식먹은 종류나 시간 때문에 그러는수도 있어요.
    절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전 이상하게 임신만 하면 고기가 먹고싶어져서 고기 계속 먹었는데요.
    그래도 별탈 없었습니다.
    일단 마음의 안정이 중요하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아셨죠? 엄마가 불안하면 아기도 불안하니까요.

    남은 임신기간도 건강하게 보내시구요.
    건강한 아기 출산하세요.

  • 3. 예비맘
    '03.3.31 10:43 AM (210.105.xxx.251)

    강쥐맘님, 김새봄님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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