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사연이 있지만 생략하고, 생선구이그릴이 생겼다는 게 중요하죠.
전부터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제가 물건을 하나 찜해 놓으면 10번은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편이라
이제야 생겼죠. 왜 하츠냐구요? 것두 개인적인 스토리가 있어서 생략...
일단 대 만족!
전에 친구네서 봤던 일제생선구이 그릴보다는 크기가 좀 어정쩡하고 컴팩트하지 않아서
그게 좀 불만이긴 하지만 기능은 훌륭해요.
벌써 고구마(15분이면 됨 썰어서 하니까요), 소시지(예술임), 닭꼬치구이(희열을 느끼게함), 청어(탄력있는 살!!) 주먹밥굽기(전 찬밥 생길 것 같으면 주먹밥만들어서 얼려놨다가 구워먹거든요)
남은 열로 쥐포, 사과구이(얇게저며서), 부침개 데우기 등 해봤는데 만족스러워요.
청소도 간단하구요.
과메기나 구해다가 구워먹었음 좋겠네요....
오늘은 신촌에 나갈 일이 있어서 현대백화점 슈퍼에 갔더니 매생이 팔길래
(판매원 말이 요즘 TV에 소개된 이후로 인기래요) 굴이랑 사다놨어요.
낼 하려구요. 내일 끓여보구 맛을 올릴게요. 제가 제대로 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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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두 하츠 생선구이그릴이 입성했습니다.
김수연 조회수 : 929
작성일 : 2003-01-27 22:49:32
IP : 211.204.xxx.2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3.1.27 10:52 PM (219.241.xxx.152)저랑 비슷하세요, 전 심하면 몇년도 생각해요, 단 사야겠다 결심하면 바로 그 담날로 사지만...
저보다 훨씬 다양하게 해보셨네요, 전 고추장불고기 삼겹살 생선구이가 고작인데...전 조기 구워보고 감동의 도가니탕이었잖아요.
메생이 국은 초록빛으로 끓이는게 잘 끓이는 건데 바닥이 너무 두꺼운 것보다는 열이 빨리 전달되는 냄비에 끓여야 예쁜 색이 나오고 참기름과 파를 아주 넉넉히 해야합니다.2. 김은희
'03.1.28 10:54 AM (143.248.xxx.243)저도 TV에 소개되는 것 봤어요. 그집에선 끓일 때 먼저 물을 끓이다가 메생이를 넣던데, 식당이라서 그런가 봐요.
어머님은 참기름에 굴을 달달 볶다가, 그냥 메생이만 넣어 끓여도 물이 많이 생긴다고 하셨어요. 절대 물 넣지 말라고 여러번 강조하셨고요.
오늘 시어머님표 종합선물세트가 택배로 도착할건데, 그 안에 메생이를 넣으셨다는데, 씻어서 끓이라고 그러시는데 안씻어진 메생이는 처음이라 난감 그 자체입니다.
주인장님께서도 이거 씻느라 손이 다 어는 것 같았다고 하셨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물도 차갑게 나오고.........
혼인 9년차인데, 메생이를 한 번도 안씻어 본 동안 어머님 손이 그렇게 시려우셨겠지요?
이잉, 그래도 그래도 두렵습니다. 진짜 열번 씻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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