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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만두 해 먹었어요
울 신랑 만두 엄청 좋아해요 다른 건 잘 못해주니까 만두얘기 하면 아무 소리 안하고
재료사러 메가마트에 가요
저흰 친정, 시댁에서 김치 가져다 먹어요
제입엔 친정김치가 맞는데 시할머니가 서운해 하셔서 한통가져다 만두해먹죠
글구 저 혼자 한게 아니구요
두부. 숙주랑 당면만 해주면 제일 힘든 김치는 신랑이 다 썰어서 국물을 짜요
만드는 것도 같이 하고 찌는 것도 신랑이 다해요 저는 아이들하고 일찍 자라고 하고
아직 아기가 어린 핑계로(8개월 하고 보름)
저보다 더 잘만들어요 속도 꽉차게
며칠전엔 tv에서 만두 맹그는것 보니 재료 각자 간을 하고 고기가 반 이상이라며
고기도 많이 사야한다고 잔소리 아닌 잔소리 하더라구요
5살짜리 딸아이 준다고 김치도 헹궈 따로 양념하고
밀가루 반죽도 하고 저흰 만두피 사서 했어요
근데 딸아이 반죽가지고 장난만 치지 만두엔 관심도 없어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쟁반, 밥상가득 만두가 가지런히...
만두만 가지런히지 부엌은 정말이지...
간단히 만두국 끓여주고 출근후 아기끼고 12시까지 잤어요
신랑은 딸아이 하고 2시 반에 잠잤다고 하대요 히히..
너무 주절주절 말이 많았죠?
만두는 힘들지 않은데 다른건 왜이리 힘들지?
1. 초록부엉이
'03.1.16 9:05 PM (211.208.xxx.101)장봐서 죽 끓여주고 퇴근후 밥까지한대도 그런가보다 했는데
두시가 넘도록 앉아서 만두를 빚었다구요?
아침에 출근할 사람이? 부인은 잠자리로 보내고?
재료준비까지해서? 애가 먹을건 따로?
우와~
대체 그런 남편 어디서 구하셨어요?2. 김혜경
'03.1.16 9:08 PM (211.215.xxx.218)만두속 남자들이 짜주면 정말 짱이에요. 여자들의 손목 힘하고는 비교도 안되죠.
3. 최현숙
'03.1.16 10:54 PM (211.194.xxx.72)저 사내 커플이예요(공무원)
오늘은 행사땜에 퇴근이 늦어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애들 맡기고
어제 사온 메추리알 삶아서 무려 90개나 깠어요
메모해놓은 걸 잊어서 다시 컴 앞에 앉아 몇자 적습니다.
메추리알 살땐 자기가 다 해준다더니...
지금 방에서 아이들 책읽어 주고 있어요
제 신랑 책읽는 것 무지 싫어해요
근데 큰애가 아빠 책 열 ~ 번 읽어줘 하며 졸라대고 있어요
저는 열번씩(잠들때까지) 읽어준적 없는데
다른 분들은 잠들때까지 읽어주나요
3권정도는 어떻게 해보겠는데
그정도 읽으면 제가 먼저 졸려서 함~ 벌써 졸리네
메추리알 언제 졸리고 자나 잉...4. 김혜경
'03.1.16 11:35 PM (211.215.xxx.218)메추리알까는 거 너무 짜증나지 않나요?
오죽하면 삶아서 까놓은 메추리알이 제 강추 쇼핑품목이겠어요.5. 눈사람
'03.1.17 9:06 AM (211.225.xxx.252)쉬엄쉬엄 까서 잘 모르겠어요
큰아이가 가끔 몇개 까면서 먹고
집근처 메가마트엔(천안) 까놓은 메추리알이 없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신랑이 좀 짜긴한데 맛있데요
글구 생태매운탕도 끓였는데
다른때랑 맛이 틀리다면서 그것도 맛있데요
제가 오늘 아침에 좀 큰소리 쳤죠
앞으로 식탁이 조금씩 달라질거라구요
근데 콧방귀 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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