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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주가를 보면서
우선 정부책임이 큽니다.
정통부를 해체하면서 이미 한국IT산업의 미래는
구심점을 잃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단기효과가 큰 4대강같은 토목 건설산업에
20조란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갔건만
과연 지금 달라진게 뭐가 있나요?
오히려 이번 폭우로 다 쓸려가 돈이 더 필요하지 않으면
다행입니다.
이 아까운 돈을 MB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소프트산업, 과학기술에 투자했더라면...,
안철수씨같은 분을 정통부수장에 앉히고
과감히 미래를 내다봤다면...,
MB정부가 과학기술에 참으로 무관심한게,
어렵게 정한 과학벨트입지 선정이 끝난지 겨우 100일이
지났건만 내년도 예산을 벌써 반으로 싹뚝 잘랐다고 합니다.
LG 구본준씨 CEO로 오면서
옛날 금성사 시절 생각하고 계속해서 현장 제조에만
채찍질해 왔습니다.
현장중심의 조직개편하고,
직원들 허리띠를 졸라메고,
좀더 경쟁력제품을 만들라고하니까
협력사, 납품업체 단가 후려치기나하고,
늘~ 하던 방식그대로~~
10년전에도
20년전에도
늘 CEO들마다 하는얘기 똑같습니다.
위기다, 변해야 산다, 혁신, 혁신...
그런데도 소위 아이폰같은 혁신제품은
나오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
저는 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연한 사고,
창의적인 발상,
이 두가지 관점에서 과연
지금의 우리나라 초중고대학교의 실상에서
가능할까?
절대 불가하다고 봅니다.
LG나 삼성직원들
예나 지금이나 일 엄청나게 시킵니다.
그러나 지금 어떻습니까?
우리나라 학생들 공부시간은 세계 탑입니다.
얼마전 기사보니까
OECD국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행복지수가
3년연속 꼴찌라고 합니다.
한참 생기 발랄하고,
얼굴에서 화색이 돌아야 할 우리 청소년들이
지친 몸을 일으켜 학원으로 내몰리는 현실에서
과연 창의적인 사고, 유연한 사고가 심어질까요?
정말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지치고, 힘들어하는
교육체계 과감히 뜯어고쳐야 하는데..
벌써 수십년째 수박 겉할기만 하고있으니..,
공부만 잘하는 아이보다
정말 다방면으로 경험을 쌓아주어 인성이 풍부한 아이로
키우는 것이 정말 요즘 시대의 아이폰이 나오게 된
유연한 사고 창의적인 발상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 좋은글
'11.8.18 5:05 PM (211.57.xxx.106)동감합니다^^
2. 네
'11.8.18 5:15 PM (211.40.xxx.140)동감합니다. 이제와서 삼성 이건희가 소프트웨어 실력자 키우라고 하고, 애들을 잡스처럼 키우라고 하던데..그냥 헛웃음만 나옵니다.
또 국가가 나서서, 잡스식 교육 이런 말도안되는 짓거리할까봐..
이건 패러다임과 가치관의 문제여서..우리부터라도 바뀌어야죠. 경쟁,스펙에 매몰되지않고 자유롭고 창의적이며 인간적인 아이 교육시키는 쪽으로요3. 징조
'11.8.18 5:18 PM (211.48.xxx.123)이정부 들어서면서 아이티 분야가 초토화 되었다던데요.
다 토목건설 이쪽으로만 예산이 가고.
우리 밥그릇 우리가 내던진 격이지요.
망할 나라의 징조는,
군주가 대규모 토목공사을 일으키는 것이다 - 한비자? 인가요? 뭐더라? 진리는 몇천년이 지나도 진리인듯.4. ...
'11.8.18 5:19 PM (61.74.xxx.243)우리나라의 수직적이고 가부장적인 문화에서는 창의적 사고가 나오기 힘들듯.. 그리고 사회의 여러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때문에 교육분야에서만 창의적사고를 하도록 교육시키기 어렵죠.. 국민성도 안좋구요.. 국민들 무지하고 이기적인건 한나라당이 정권잡은 거 보면 알수 있고요.. 특유하게 교육열이 높은건 인간 개발차원이 아니고 남을 짓누르고 나만 잘살아야겠다는 측면이 강한듯.
5. 한국은
'11.8.18 5:22 PM (27.32.xxx.101)아이폰같은 고도 혁신제품 못 만들어요.
일본이 못하는건 한국도 못합니다.
일본도 못하는게 아예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는거여요, 그나마 쏘니가 좀 할 줄 아는 회사였는데 쏘니도 90년대 말부턴 영 힘이 빠져서 미국인 사장을 앉히더니 미국 회사처럼 단기 성과 추구 경영을 하기 시작하고는 쏘니만의 컬러-흔히 몰모트 정신이라고 하던, 3M IBM 쏘니 등이 갖고있다던 스피릿-를 잃어버렸죠.
한국은 노동자 쥐어짜서 지배자들의 이득을 탐할줄밖에 모르는 저질 사회입니다.
그런 저질 사회에서 고도 혁신품은 나오지 않아요.
그런걸 해낼 수 있는 나라가 희귀합니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정도 있을까요?
세상 나라 95%는 못해요.
지금부터 교육을 바꾸고 스웨덴같은 사회를 만든다 해도, 아이폰같은 걸 한국이 처음 내놓는데는 아마 한 세대(30년) 이상이 걸릴 겁니다.
근데 한국이 30년은 커녕 10년앞이나 내다보고 준비하는 나라인가요 어디?6. 투자기회가옴
'11.8.18 5:59 PM (121.136.xxx.227)엘지전자도 주가가 거품빠지고 하면
그 다음엔 올라가게되겠지요
가격이 싸지면 투자 기회가 오는건데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7. ,,
'11.8.18 6:10 PM (61.101.xxx.62)lg뿐 아니라 삼성이나 다른 it기업도 똑같은 상황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lg가 유독 이런 건 lg탓이라고 봅니다. 제 친구 남편이 lg에( 일처리 철두철미하고 똑소리 나게 일하는 스타일인) 다니는데 자기 동료들 일처리 하는거 보면 lg가 왜 이모양인지 십분 이해가 된다도 한다네요.
한 2-3년전 lg가 잘 나갈때도 그 친구 남편은 그건 이 정부가 고환율을 고수하니 똑같이 팔아도 이익이 더 나보이고 마치 잘 나가는 것 처럼 보이는 착시현상이라고 2-3년 후면 바닥을 드러낼거라고 한숨을 쉬더랍니다. 그럴때도 그런 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자기 동료들은 회사의 미래에 대한 걱정은 없고 그냥 윗선에 연줄대고, 실적부풀리며 밥그릇 찾기에 혈안에 되있다고.8. jk
'11.8.18 7:00 PM (115.138.xxx.67)정통부가 무슨 상관인가효????
님 지금 lg전자와 lg텔레콤을 착각해서 두개를 같은 회사로 생각하고 글 쓰시는거 아닌가요?
전혀 다른 회사입니다.
lg전자가 망쪼가 든건 정통부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구요(lgt가 망쪼가 든건 정통부와 관계가 있음. 이게 3g 통신의 정부정책과 관계가 있고 이것때문에 lgt에서는 아이폰이 나오지 못함)
lg전자의 잘나가던 휴대폰 사업부(한때 전세계에서 3위안에 들던)가 스마트폰 사업을 오판해서 핸폰 점유율이 추락해서 그런겁니다.
국내가 중요한게 아니라 전세계 휴대폰판매량에서 높은 순위에 들던 lg전자가 아이폰에 대응을 잘못했던게 잘못이지요.
정통부나 국가에서 lg전자에게 스마트폰 만들지 말라고 했던것도 아니구요. lg전자의 판단실수였죠.
핸폰순위1위였던 노키아가 추락하는것을 보고
lg전자도 그 꼴 날수 있다는 위기감에 주가가 추락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