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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렁한 제 살을 얼려 껍질을 입었다
순한 몸짓으로 견뎌온 저것
뒤늦게 뼈를 밖으로 세웠다
철새들 부리에 수없이 가슴을 쪼이고
한 마리 갑각류 동물이 되어 바닥에 엎드렸다
아리고 아린 데 많아
한철 제 안에 파고들어 견디는 중이다
철없이 저 몸 열려고 하는 자
함부로 내딛지 마라
강은 지금 한 마리 성난 짐승이다
- 문숙, ≪겨울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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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8월 17일 경향그림마당
http://twitpic.com/677x24
2011년 8월 17일 경향장도리
http://twitpic.com/677xu4
2011년 8월 17일 한겨레
http://twitpic.com/677xze
2011년 8월 17일 한국일보
http://twitpic.com/677y48
2011년 8월 17일 서울신문
http://twitpic.com/677y8s
참..... 신기하지. 레파토리가 만날 거기서 거기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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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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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78
작성일 : 2011-08-17 08:51:58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11.8.17 8:52 AM (202.76.xxx.5)2011년 8월 17일 경향그림마당
http://twitpic.com/677x24
2011년 8월 17일 경향장도리
http://twitpic.com/677xu4
2011년 8월 17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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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7일 한국일보
http://twitpic.com/677y48
2011년 8월 17일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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