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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때문에

머리 아픔 조회수 : 601
작성일 : 2011-08-17 08:40:09
제 아이들-초3,초5 여자아이들
올케 아이들- 초2, 초4 남매
방학에 친정 부모님이 손주들 며칠 데리고 있고싶어 하시는데 문제는 위에 애들 둘만 오라는 거예요. 넷은 힘드시다구요.
물론 이해는 하지만 밑에 아이들이 넘넘 가고싶어해요.
두집다 도시 아파트인데 할머니댁은 시골 전원주택이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수영장으로 극장으로 정말 자놀아주시거든요. 한번 해보시더니 너무 힘드시니까 이 제 맏이 둘만 오라는거죠.
제 생각에는 밑에 아이들을 배려해서 1박2일로 넷다 가는게 좋을것 같은데 친정 부모님은 듣지를 않으 시네요 . 전에 한번 이런적이 있었는데 둘째아이가 얼마나 가고 싶어하던지, 큰아이도 동생에게 미안해하며 마음 불편해 했구요. 그래서 이번엔 제 큰아이를 안보내겠다고하니 화를 많이 내시네요. 제가 잘못한걸까요?
IP : 123.212.xxx.2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응?
    '11.8.17 8:46 AM (88.162.xxx.239)

    잘못한거 아닌거같아요~~

  • 2. 매년
    '11.8.17 9:48 AM (125.140.xxx.49)

    보내는 거라면 격해로 돌아가면서 보내시면 안돼나요?
    어머님이 힘드신 건 맞으니까요.

  • 3. 저두
    '11.8.17 9:54 AM (1.177.xxx.180)

    윗님가말씀에 동감 !!! 격해로 가는게 그럼 2주 정도 텀을 두고 한 번은 원글님 애덜이 한 번은 올케네 애덜이 ~~

  • 4. 원글
    '11.8.17 10:17 AM (123.212.xxx.232)

    제 생각도 윗님들과 같아요.
    격해로 두집 아이들이 번갈아 가던지 큰아님 격해로 큰애들끼리, 작은애들끼리 가던지요. 핵심은 네 아이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다 갈수 있어야하는데, 친정부모님은 애들 배려는 관심 없으세요.
    큰아이들을 유독 예뻐하시고, 할아버ㅡ지, 할머니 노릇하시는거만 생각하시는거죠.
    이번에도 올케집에 가셔서 말도 안되는 할머니 논리로 우겨서 작은애 눈물빼고 큰애만 데리고 오셔서는 우리집에 전화하셔서 큰조카가 제 큰아이만 보고싶다고하니 큰아이맛 데려오라는 거였어요.

  • 5. ㅎㅎ
    '11.8.17 11:32 AM (125.140.xxx.49)

    할머님 편애가 아이들 맘에 상처가 될까 염려된다고
    말씀드려야죠.

    아니면 큰애들한테, 너희 생각에는 지금의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엄마(들)생각엔 마음이 아프다고(물론 큰아이들도 동생한테 미안해 하겠지요)하시면서
    할머니께 동생들이 못가면 저희들도 미안해서 못가겠다고 말씀드리도록
    유도해 주셔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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