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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때문에 소파치웠어요

로봇캅폴리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11-08-17 05:36:44
18개월 아기...
한동안 싱크대 서랍이랑 서랍장 뒤지는걸 좋아하더니
이제는 무조건 올라갑니다

소파에 올라가서 소파옆 장식장으로 옮겨가서 거실 벽에 붙은 전등 스위치 재미나게 누르구요
소파에서 뒤로 내려올줄은 아는데
그래도 소파에만 올라가면 떨어질까봐 불안하구요

그리고 거실 서랍장에 올라가서 서랍장 위에 텔레비젼위에 올라가구요
(서랍장에서도 떨어질까봐 항상 올라만가면 불안해요)

며칠전에 소파옆 장식장에 올라가서 각종 스위치 누르다
텔레비젼이 고장났구요...비상벨도 막 누르구요
그래서 장식장을 떼놨더니
소파끄뜨머리에 아슬하게 서서 스위치 누르길래

더운데 땀 뻘뻘흘리면서 소파 다른방으로 치웠어요

텔레비젼에도 못올라가게 조치를 할려구요

이제 올라갈때 없으면 무슨짓을 할런지...
계속 못올라가게 하는 대신에 이렇게 다 치우는게 괜찮을런지...
안그럼 계속 타이르면서 살아야되는건지...

아기 키우는거 정말 힘드네요

IP : 175.199.xxx.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ㄹ
    '11.8.17 6:05 AM (182.208.xxx.28)

    사고는 언제 일어날 지 예측할 수 없잖아요
    눈 깜빡할 사이 일어나니..
    저는 위험요소는 과감히 없애버리자 입니다
    저도 소파 치워버렸어요

  • 2. ㅜㅌ
    '11.8.17 6:25 AM (211.246.xxx.52)

    저희도 쇼파 안방에ㅡ있어요 18개월 찌찌뽕~ 백일즘 침대 발치에 붙여뒀더니 자다가 거기로 굴러 떨어지기도 하고 평상시엔 거길 발판으로 침대ㅡ오르내려요

  • 3. ㅇㅇ
    '11.8.17 7:54 AM (125.185.xxx.48)

    애둘 키우면서 살림 살이 많이 줄었읍니다,,
    침대 프레임 다~뜯어서 버리고,
    식탁 남 주고,,
    소파도 남주고,,
    집이 휑 해서 뛰어 놀긴 좋은데,,
    아래층에서 층간소음으로 태클 들어 옵니다..

  • 4. .
    '11.8.17 8:05 AM (210.121.xxx.147)

    뛰어놀기좋은데...
    내아이 안전과 행복만 보이고 아럿집 고통은 생각도 안하는...

  • 5. ㅎㅎㅎ
    '11.8.17 10:15 AM (124.56.xxx.39)

    그 다음단계는 올라간 곳에서 뛰어내리기 예요. ^^

    울 조카가 텔레비전 위에 올라가다가 결국 그게 장식장 밑으로 굴러 떨어졌더랬죠.
    묵직한 브라운관 티비가 박살이 났다는..
    애는 멀쩡했어요. 올라가려고 잡아당기다가 티비만 떨어졌기때문에..

    그 조카를 낳은 울 오빠가 과거에 책장을 사다리 삼아 올라가다 앞으로 와르르~~ 함께 무너진 집안 내력이 있습니다.

    저도 아들만 둘인데, 초장에 잡으시려면 독하게 맘먹고 혼내시든가..
    아이가 가스불을 맘대로 켠다고 상상해 보세요. 또는 부엌칼을 놀이감으로 건드리던가... 생각만 해도 끔찍하시죠? 그때 부릴 히스테리를 부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애들도 아무리 어려도 압니다... 아, 이정도 엄마가 반응을 하는걸보니 이건 절대 안되는 거구나...
    그거 못하시겠거든 마음을 비우시고 앞으로 3-4년은 참으셔야 하지요.

    이상 집에서 뛰다가 앞니 해먹은 아들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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