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호텔경영학과는 왜 인기가 있었을까요?
1. 지금도
'11.8.16 10:18 PM (112.169.xxx.27)높아요,경희대만, ㅎ
아마 세종대 인가도 있고,,전문대쪽은 많을겁니다,
그래도 경희대가 제일 호텔로 취업이 잘 된다고 알구요
호텔리어 나오기전에도 점수는 높았어요,특화된 학과여서 그럴겁니다2. 정
'11.8.16 10:22 PM (211.246.xxx.123)90년대부터 우리사회가 여가사회로 진입하다 보니
그 맥락에서 호텔리어도 유망하게 생각되었겠지요.
그러다보니 드라마도 나왔고요.
그러나 항상 현살은 환상과 다른 법!
지금 그 과 들어갔던 분들이 환상을 그대로 충족하고 있다고 보기는 쉽지 않겠지요.
하지만 그건 또 어느 직업군에서나 겪어야 될 것이기도 하고요.3. 호경
'11.8.16 11:28 PM (59.7.xxx.163)저 90년대에 경희대 호경 졸업했어여. 정말 그때즘 호텔경영과가 막 부각되고 그랬거든요. 호텔가면 경희대 호경과 출신이라고 하면 선배들도 다 알아주고 그랬어요. 그리고 현재 호텔에서 일하고 있고요. 자부심가지고 일하고 있답니다.
4. 그거야
'11.8.16 11:41 PM (14.52.xxx.226)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별로 안좋은 4년제보다 전문대 안경학과가 인기 있던 시절이 있었던 것처럼,
취직이 특화되었던 학과여서 그렇지 않을까요?
제가 전직 호텔리어인데요.(정확히 말하면 전 sky졸업하고 특급 호텔 취직해서 일했었어요)
제가 일하던 시절이 90년대 중반인데(완전 옛날 이야기죠),
그 당시에도 이미 특급호텔에서 근무한다고 하면 우와~~하시는 분들 많았어요.
심지어 독일에서 박사학위 받으시고 모 대학에서 교수하시던 지인분(여자분)이
며느리 삼고 싶어서 굉장히 잘해주셨던 기억도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얼굴 모르는 학교 후배들(여자 후배들)도
어떻게 알아냈는지 전화해서 호텔에 취직하는 법 가르쳐 달라는 전화도 꽤 받았었다는 거...
흠... 보이기에 굉장히 화려해 보여서 그랬나, 모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2년 근무하고 결국은 다른 외국계 기업으로 옮겨 오래 근무했었죠)
호텔에서 일하던 그 시절이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가장 active한 일들을 많이 했던 시절이 아니었나, 싶어요.
근데, 시대에 따라 선호하는 학과가 바뀌잖아요.
우리 부모님 세대(그니깐 1960년대 학번들)엔
서울대 의대보다 서울대 물리학과가 커트라인이 더 높았다고들 그러시던데,
뭐 지금은 상상도 못할 일이죠ㅋ.5. ..
'11.8.17 3:54 AM (112.151.xxx.151)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인기 많았죠
경희, 세종 호경 유난히 점수 높았고 유학도 코넬이랑 unlv, 스위스 학교들 많이 갔고,
지금도 많이 다니고 있고요..공부도 재미있고, 일도 매력이 높긴 해요
근데 한국 특급 호텔이라도 초봉이 너무 낮아요. 제가 00 학번인데 저희 때 특1급 초봉이
1,600 대였어요 2,000 안되는..근데 요즘도 그래요. 시간당으로 하면 맥도날드 알바가
더 많이 번다는 ㄷㄷㄷ. 동창들 호텔 쪽 있는 친구들도 있지만 워낙 월급이 낮아서
대기업으로 그냥 간 친구들도 많고, 전공 못(?) 안(?)살린 친구들이 더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