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원도 송지호 바닷가 공용샤워실에서 샤워를 하는데요.
어느 30대 아짐이 아악~ 하길래 봤더니..
아짐은 티셔츠만 입은채 벗은 아이를 씻기려고 샤워 수전을 올리는 순간
샤워꼭지가 망가져 있었는지 물이 옆으로 한줄기가 삐져 나오는 거에요.
그 물에 옷이 젖었다고 얼마나..난리를 치던지..
옷을 다 벗고 있었음..뭐..놀랄일도 아인데 말이죠.
그리고..
좀 있다가 어떤 아이가 들어와서 샤워를 하려고 또 다른 샤워기를 트는 순간
그것도 살짝 고장인지 샤워꼭지 물과 별도로 한줄기 물이 쭈욱~튀어서 또 그아짐 옷에 튀었네요.
그랬드니 그거 잠그고 다른데 가서 하라고 아이한테 소리지르는 거에요.
그 아이 아는 아이임?
별.....아짐을 다봤네요.
샤워장에 왜 옷을 입고 들어와서는..그것도 웃도리만 입은 것도 해괴한데(푸풋~)
옷에 물튄다고 물 잠그라고 난리인지..
(아무리 하체만 바닷물에 담궜어도...날도 엄청 더웠는데...글케 샤워하고 싶을지..)
그저께는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많아서 샤워장에 줄을 섰었는데요
그때처럼 샤워장에 사람이 많기라도 했음
자기 옷에 물 튄다고 샤워기도 못틀게 할 수 있었을까요?
차암..이상한 정신세계 사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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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샤워실에서..
여름엔망고 조회수 : 532
작성일 : 2011-08-16 19:15:30
IP : 14.35.xxx.2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라라뿡
'11.8.16 7:29 PM (117.123.xxx.74)그러게요. 그아이가 수도꼭지가 잘못됬는지 그 아주머니한테 튈지 모르고
그런것인데 좋게말해도 될것을 남의 아이라고 참.. 그런분들이 자기 아이한테
그러는사람있음 눈에 불을키고 달려들거같아요. 요새 덥고 습하니 집에서도
밖에서도 서로 짜증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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