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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장 갖고파요.. 돈 벌어야 하는 이유가 생겼어요

부럽부럽 조회수 : 1,061
작성일 : 2011-08-16 19:06:55
연휴동안 사돈어른댁 별장에 다녀왔어요.

손아래동서의 부모님이 부산에 사시는데 살고 계신 아파트 외에 따로 별장이 있다고 쉬다 오자고 하더라구요.

갈 때는 큰 기대 없었어요.

KTX로 간다고는 하지만 일단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먼 거리이고 차 없이 짐 들고 가려니 부담스럽고 등등

그런데 막상 가서 보니 정말 너무너무너무*100 좋은 거예요.

좁은 비포장도로가 불편하긴 했지만 잔디밭이랑 텃밭을 어찌나 깔끔하게 정리해두셨던지요.

잔디밭 지나 집이 있고 바로 옆으로 작은 계곡이 흐르는데 수풀이 우거져서 그늘진데다 평상에 그네에 정말 잘 꾸미셨더라구요.

제가 휴양림에 꽂혀서 좀 다녀봤기 때문에 쉽게 비교가 되는데요, 일단 산속 숲이 우거진 곳에 그늘지게 한갓진 계곡을 차지하게 되니까 입지 자체가 너무 좋구요.

집 자체는 간소하게 방하나 거실하나 있고 아래층에 주방과 화장실이 있는 복층으로 아래위 합쳐서 대략 실평수로 20평 정도 크기인 듯 해요.

테레비에서 보는 럭셔리 별장 이런건 아니고 깔끔하고 소박한 주말 주택 수준인데, 갔다 오고 나니 완전 필 꽂혀서 빨랑 돈 벌어서 나도 이런거 사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평상에서 바람 쐬고 누웠다가 계곡에 발도 담갔다가 정말 만사 다 잊혀지고 너무 편안하더라구요.

저희 부부가 물욕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살 집 있고 탈 차 있고 쓸 돈 있고 애 하나 잘 크고.. 요즘 사실 욕심이 없었거든요.

근데 별장 갔다오고 나서 돈 열심히 벌어야겠다 주먹 불끈 쥐게 되네요.  ㅎㅎ
IP : 202.30.xxx.2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라뿡
    '11.8.16 7:34 PM (117.123.xxx.74)

    저도 여태 그냥 잘먹고 잘살아야지 그생각만하다가 이번 여름비도많이오고
    아파트며 주택이며 피해를많이보니 돈좀많이벌어서 더좋은곳으로 빨리 이사가고
    싶더라구요. (이번에 비피해로 물론 좋은아파트며 피해본곳도 많지만)
    요새들어 24시간 일해도 돈만많이번다면 끄떡없을것 같아요. 목표가 있는건
    좋은것같아요 ㅎㅎ

  • 2. ㅎㅎ
    '11.8.16 8:11 PM (121.139.xxx.212)

    목표가 생겼다는건 좋은일이죠
    단지 그 별장 그렇게 관리하려면 관리인이 따로 있던가
    아니면 무지 힘이들겁니다.

  • 3. 오~~
    '11.8.17 11:56 AM (220.76.xxx.8)

    위치가 어디쯤 되나요?? 제가 그리는 모습하고 너무 똑같아서리,, 대충이라도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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