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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 조그마한 빌라 한 채 있었구요
신랑이랑 저 조그마한 가게 운영합니다
월 250정도 수입되구요
아이들 학원비랑 생활비 빼면 저축할 정도의 여유가 없내요
집에서 모시는 제사도 있고 이래저래 축의금이다 뭐다.........
올 여름도 휴가없이 주구장창 가게일에만 메어있고
오늘은 외롭고 눈물이 쏙 나와서 저녁도 하기 싫으네요
동서네 외국 여행다녀와서 저 질투하나봐요 ㅠ ㅠ
항상 우리보다 여유로운 삶을 사는 동서네가 부러웠거든요
좋은대학나와서 공기업다니는 시동생은 항상 자신 만만 하거든요
퇴직해도 문제없고
연봉짱짱하고
괜히 고등학교나온 신랑만 달달 볶았어요
저 오늘 미운짓좀 했습니다
1. ^^
'11.8.16 6:48 PM (110.8.xxx.251)토닥토닥
2. 만화
'11.8.16 6:53 PM (211.110.xxx.94)님 정말 토닥토닥 위로해드려요....가끔 한없이 비교되고 슬퍼지는 날이 있는 것 같아요..또 어떤 날에는 모든 일이 다 낙천적으로 기분 좋게 생각되고...저녁 맛있는 거 드시고 재미있는 영화 한편 보시면서 마음 토닥이세요...
3. 저도
'11.8.16 6:53 PM (183.102.xxx.63)토닥토닥.
더 좋은 날이 올 거에요^^4. ..
'11.8.16 6:54 PM (116.126.xxx.61)님...저두요...
결혼 10년넘어 모아둔 돈도 없고 애들 학원 하나둘 보내는데도 허리가 휘청거려요.
동생네는 벌써 돈 모아 분양받았다고 좋아라 하는데
제부 역시도 확실한 월급에 무슨 연금도 꼬박 받는다 그러고
한달에 3백을 적금한다고 자랑하는데...저는 받는돈이 2백-3백...자영업이니
들어오는 돈도 불규칙하구요. 돈좀들어왔다고 통장 만들어 놓으면 돈안들어오는 날에
또 깨야하고...ㅠㅠ
저도 요즘 살맛이 안나요...휴가는 생각지도 않구요. 그냥 집에서 대야에 발담그고 있어요
님....그래도...아직 젊잖아요. 힘냅시다!!!5. 에구~
'11.8.16 6:54 PM (112.72.xxx.158)사는게~다~글쵸,,,
힘~내세요,,6. 제이엘
'11.8.16 6:55 PM (203.247.xxx.6)토닥토닥~
행복해질 일이 더 많아지실겁니다.
기운내세요 ^^7. dada
'11.8.16 6:59 PM (175.112.xxx.223)마음먹기에 달려있는거 같아요
속상한 마음도 있겠지만 그래도 울가족들 다 건강하고 아프지 않으니 그것도 복이다
라고 생각하세요
모을일은 없으니 까먹을일은 없으니 그것도 나름 괜찮다 생각하시구요
더 어려운 사람들도 많다 생각하시구요8. ..
'11.8.16 7:05 PM (175.113.xxx.80)기운을 내셔요.
앞으로 좋은 일 많이 생길거예요.9. ..
'11.8.16 7:05 PM (110.14.xxx.164)그 동서도 더 나은집 부러워 할겁니다 님을 부러워 하는 집도 많을거고요
내가 어쩔수 없는건 그냥 신경 쓰지 마세요10. 그러게요
'11.8.16 7:18 PM (222.116.xxx.101)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아이들이 공부를 조금만 열심히 해 주면 좋겠는데 그러질 못하네요
어제는 아이들에게 심한 말을 했어요" 내가 여유있어서 너희들 학원 보내는거 아니다 엄마 아빠처럼 살지 말라... 정 이런식으로 할거면 학원 다니지 마라 그 돈 모와서 노후에 쓰게, 엄마 아빠는 마냥 젊을줄 아냐" 죄 없는 애들에게 신세타령 했답니다11. 괜찮아요
'11.8.16 7:23 PM (59.2.xxx.21)저같이 빛이 안보이는 인생도 있어요.
월수입 85만원으로 세식구 살아요.
가진 돈 다 쓰면 어째야 하나 싶지만, 뭐 산 입에 거미줄 치랴 하고 실실 웃으며 살아요.
월 250이면 엄청 부자세요.12. ㅠㅠ
'11.8.16 7:31 PM (182.209.xxx.241)그럴 땐 여기라도 오셔서 풀어 놓으세요...
속병 생기면 안돼요...
힘냅시다.13. ..
'11.8.16 7:56 PM (119.201.xxx.177)근데 가정경제는 남편들 책임만은 아니잖아요...울 남편도 소득이 적은데 저는 내가 능력 있었음 더 잘 살수 있었을텐데 그러질 못한거니 그냥 내탓이려니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