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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서 새치기하던 아자씨, 그렇게 살지 맙시다!!!!

아줌마, 당신도 똑같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11-08-16 15:05:42

주말에 제주에 다녀왔어요.  

일행도 있고 아이들도 있고, 짐도 있고,,, 그런데 앉을 곳이 탑승구 쪽에는 별로 없더라구요.

대충 힘들게 기다리다가 비행기에 탑승하려 다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앉을 의자도 별로 없어서 빨리 들어가는게 최선이겠더라구요. 좌석에 앉을 수 있으니까요.

줄이 꽤 길었는데 얼추 제 차례가 되는 시점에 갑자기 아자씨 한 명이 아줌마랑 쓰윽~ 앞을 가로막으며 서더라구요.
첨엔 그 앞에 선 할머니와 일행인가..?했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줄에 끼어들었었구요. 잠시 지켜보니 일행이 아닌 상황..!
진짜 어이없더라구요.

아이들도 있고 해서 큰 목소리는 아니게 <왜 새치기를 하세요?> 했네요.
아줌마낙 <아유, 남편이 서 있으면서 오라고 해서 얼른 줄 섰다.>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더라구요.
남편이 서 있긴요,,, 내가 첨부터 줄 끝에서부터 서서 왔구만.. 우리 일행들이 제 뒤에서 줄 서 있는 상황들이었구요.
<정말 왜 이런식을 줄을 서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라고 했더니
아저씨가 눈을 부라리며 <뭐? 이해가 안가?>하더라구요.
순간 좀 당황스러워서 말을 말았는데... (한 대 칠 듯 한 표정... ㅜ.ㅜ)
진짜 나쁜 사람이었네요.

좀 더 쎄게 항의했었으면 더 좋았을까라는 생각에 지금도 속이 부글부글...

정말 그렇게 살지 맙시다.  아. 자. 씨...!!!
IP : 222.104.xxx.1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6 3:09 PM (61.78.xxx.173)

    갑자기 추석 열차표 예매했을때 생각나요. 12시간 기다린 사람들 사이에 살짝 껴 앉아 비키라니까 잠깐만 앉아있겠다고 하던 할아버지. 표끊을때 되니까 자기가 계속 기다렸다고 우기시더군요.. 근데 주변 사람들 짤없더라구요. 나이 많고 뭐고 떠나서 상욕까지 튀어나오더군요 ㅡㅡ;
    그분들도 당해봐야 정신을 차릴텐에 원... 질서의식은 젊은 사람들이 더 나은것 같아요

  • 2. 헐~!
    '11.8.16 3:11 PM (125.177.xxx.23)

    저도 얼마전 인천공항에서 제앞으로 새치기하려는 20대 커플 막았던 기억이 나네요.
    언능언능 티켓팅도 해야 하는데 줄이 길었고 기다리는것도 지루했는데 이 커플들이 저를 천진난만하게 봤는지
    하필이면 바로 제앞으로 쓱 들어와버리더라구요.
    제 앞의 앞이라면 모를까ㅋㅋ

    저 이러고저러고 말도 안하고 티켓팅하러 드갈때 중앙에서 안내해주는 훤칠하고 잘생긴 직원오빠 불렀어요.
    "이사람들 방금 새치기해서 들어왔다고, 지루하게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은 뭐냐고"하니까 그 커플
    곧죽어도 새치기 안했다고 하길래 저랑 같이 가는 사람도 한소리 하고 저희 뒤에 서있던 사람들도
    뭐라고 하니까 1818그러면서 뒤로 가더라구요.

    그럴땐 그인간들 상대하지말고 공항직원 부르는게 낫다고 봐요

  • 3. 55
    '11.8.16 3:23 PM (180.227.xxx.126)

    저도 어제 과학관 갔다가 새치기 하는 사람들 무지 봤네요.
    은근슬쩍 줄 중간 왔다 갔다 하면서 줄 공간 비니까 슬쩍 들어오고
    특히 애들줄섰을땐(사지분간 못하는 애들이라) 애들 앞으로 슬쩍 들어오고
    울 애들이 순딩이라서 ㅠㅠ 줄은 줄어드는데 애는 계속 그자리 ㅠㅠ
    아직도 질서의식이 부족한것 같아요.
    또 새치기 해도 시끄러운거 싫은지 아무말도 안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러니까 새치기가 비일비재한것 같아요.

  • 4. ^o^
    '11.8.16 3:27 PM (211.246.xxx.104)

    헐~ 님 ... 멋지세요.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어릴 때 명절 기차표 사러 외할머니 따라 서울역 갔던 생각나네요
    매표소 앞에 늘어선 길고 긴 줄 ... 그때는 야외였거든요
    우리 할머니 맨 앞으로 저 델꾸 가서
    "경로사상을 발휘해서 ....." 하면서 기차표 사시던거 생각나네요
    어린 맘에도 참 부끄럽더라는 ^^;;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울 할머니 60대셨고 키도 크시고 정정하셨는데 말이죠
    ㅎㅎ

  • 5. 맞아요...
    '11.8.16 3:27 PM (122.32.xxx.10)

    새치기해도 사람들이 뭐라고 안하니까 자기들 편하자고 그러는 거 같아요.
    위에 55님 말씀대로 애들이 줄 서 있으면 그 앞으로 끼어드는 사람들 진짜 많아요.
    오죽하면 같은 줄을 서도 엄마랑 같이 서는 애들보다 휠씬 늦게 된다니까요.
    양심에 털 난 사람들이 뭔 그리 체험은 하겠다고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

  • 6. 새치기
    '11.8.16 3:28 PM (211.246.xxx.19)

    중국인들 잘합니다
    홍콩 디즈니랜드 중국휴일에 갔다가
    거의 투사모드로 있다

  • 7. 터미널
    '11.8.16 3:30 PM (116.40.xxx.4)

    얼마전 버스 터미널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어요..제앞에 여자둘이 탈 차례인데 갑자기 웬 여자가 끼어들어 택시에 들어가 버리더라구요..할수없이 제 앞의 두여자는 뒤쪽 택시를 탔는데 첫번째 택시 아저씨가 출발을 안하는거예여...우리를 가리키면서 뭐라 그러고...한참을 기다리고 둘이 실랑이를 하다가 여자가 내리더군요...알고보니 택시 아저씨가 새치기 했다고 출발을 안하신거죠^^우리가 그 택시에 탔는데 아저씨 멋지다고 했죠~~그 아저씨야 돈벌면 되니까 그냥 가도 되잖아요?...그런데 그러면 안된다고 하시면서....그런분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 8. ...
    '11.8.16 3:46 PM (152.99.xxx.164)

    그렇게 새치기 하는 분들은 그게 무척 자랑스러운가봐요
    제주위에 새치기 자주 하면서 자긴 이렇게 시간 절약했다고 자랑하는 분들이 있는데 참 민망해요
    그런 분들하고 같이 다니게 되면 정말 창피해서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데 정작 본인들은 부끄러운걸 전혀 모르더군요...;;

  • 9. 그런것들은
    '11.8.16 3:48 PM (211.109.xxx.184)

    얼굴도 두꺼워요...그러니까 일반 사람처럼 대해주면 안됩니다..

    쓰래기는 쓰래기답게 취급해줘야죠..정말 짜증나는 아저씨네, 새치기하는 인간들 정말 싫어요,

  • 10. 의문점
    '11.8.16 6:21 PM (118.217.xxx.83)

    그런 인간들아...

    황천길도 새치기 해서 얼릉 가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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