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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은 내가 베품하고는 상관없는거 같아요~

,,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11-08-16 12:33:19

저희 친정엄마가요 부모덕 자식덕 아무덕도 없습니다  엄마말씀듣고 여태 살아온거 생각해보면

세상사는 노력도 있지만 운도 따라야 하는걸 느낍니다

친정엄마는 가족외 다른사람은 엄청 엄마한테 잘합니다 예를 들어서 언제한번 버스를 탔는데

운전기사분이 엄마더러 할머니 저기 자리있으니 저기가서 앉으시고 차비 내지 마세요

뭐 이런다거나,(몇번 봤어요 이상하다할정도로 물론 이게 인덕인지 그건 모리것지만)

한번은 대중탕을 갔어요  제가 다 씻고 엄마등을 밀어드리려고 하는데 어떤 젊은 아줌마가

엄마를 씻겨드린다고 하더군요(친정엄마가 좀 야윈편) 친정엄마가 괜찮아요 딸하고 왔으니 딸한테

해달라고 함 됀다고 하니,,괜찮다하시면서 엄마 등을 밀어주심,,

동네 사랑방에서도 엄마가 안가면 모시러 오기까지 함,,(물론 이건 개인이 어찌했냐따라 다르다고 봅니다만)

엄마가 혼자 사셔서 도우미분이 한번씩 오는데,,

딸인 저희들보다 더 잘함,,샘날 정도로,,,

친정엄마한테 매번느끼는거지만 아무 연고없는 남들이 엄마한테 참 잘하는거많이 느껴요


























IP : 59.19.xxx.1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keh
    '11.8.16 12:41 PM (58.226.xxx.254)

    저도 이건 공감해요. 울엄마는 평생 그렇게 주변에 해줬어도 크게 받지도 못했어요.. 근데 웃기는건 울아빠가 인덕이 대단하세요. 딸자식 부인한테 그렇게 못했어도 주변이 착하니까 속으로 그러면서도 잘해요.. 정말 치떨릴만큼 가족한테 그랬거든요.그래도... 그렇게 뭐 같이 (표현이 다소 과격하나) 정말 인복하나는 대단하죠..

  • 2. 초록
    '11.8.16 1:24 PM (211.224.xxx.216)

    너무 좋은 사람은 남한테 폐끼치는거 싫어서 나쁜일 알리지않고 도움도 안청해서 그런듯해요. 그리고 청한다 해도 그걸 적극적으로 표현못해서 그런듯해요. 도움받고도 뭔가 죄책감에 갚아야 직성풀리고

    근데 그닥 대충대충 남하테 폐끼치는거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은 도움도 쉽게 청하고 그에 대한 죄책감 책임감없으니 웃는 얼굴로 쉽게쉽게 애기하니 사람은 웃으면서 애기하면 별 것 아니면 들어주거든요.

    제가 생각하기에 두두려라 그러면 열리리라 이런 성경말씀이 이런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해요. 성경보면 묵묵히 제 할일 한 사람은 팽개쳐지고 뭔가 우리 상식에 맞지 않은 사람(이 사람은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했나)이 하나님의 은총을 받게 되는 애기들이 있는걸로 봐서 후자처럼 살아야 되나봐요

  • 3. 맞아요.
    '11.8.16 1:26 PM (110.45.xxx.22)

    저희 엄마도 자식 복(죄송 ㅠ), 남편 복 끝내주게 없으시거든요ㅠㅠ
    특히 남편 복은 제로에 가까운데요,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엄마한테 잘해주세요.
    저희 엄마에게 외식이란 당연히 누가 당신한테 밥사주는 거지, 당신이 사드리는게 아니세요.
    옆에서 보면 부러울 정도예요. 맛있는거 사주는 사람, 잘해주는 사람들이 널려서요.
    지인들 덕분에 공짜여행 다녀오신 적이 한두 번이 아니예요.
    그래서 그런지 주변 사람들이 당신에게 잘해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시고 그닥 고마워 하지를 않으세요.
    남편, 자식한테 못받는 것을 대신 받는다는 보상심리?도 있으신거 같고 좀 도도하세요;;;
    사람이 모든 복을 다 가질 수는 없지만, 복 이란 것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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