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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사이 어떠세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길어요)

힘들어 조회수 : 1,046
작성일 : 2011-08-16 11:01:01
내용 펑 할께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새겨들을께요~

감사합니다!!
IP : 110.10.xxx.2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8.16 11:07 AM (122.32.xxx.10)

    지금은 친정엄마 생각을 하실 때가 아니라 아이를 생각하셔야 할 거 같아요.
    아이 입장에서 지금 상황을 한번 생각해보시면 정리가 되지 않을까요?
    상황은 어찌됐든 아빠가 없이 엄마랑 같이 살고 있는데, 그 엄마마져 회사에 가요.
    그럼 외할머니랑 둘이 남겨지는데, 그 할머니는 엄마한테까지 아픈 기억을 남겨준
    마음이 아픈 사람이에요. 조금만 잘못하면 욕이랑 매가 날아와요.
    주둥이를 꼬매버린다... 밟아버린다... 그리고 빗자루부터 찾아오는 할머니.
    이건 아이 입장에서는 지옥이네요. 지금은 어려서 참지만, 더 크면 어떨지...
    저라면 엄마 눈치 보지않고 당장 아이를 방과후나 다른 학원에 보내겠어요.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원글님도 아이때부터 지금까지 많이 힘드시다면서요?
    근데 지금 아이가 원글님하고 똑같은 처지에 있어요. 구해주세요. 빨리요... ㅠ.ㅠ

  • 2. .......
    '11.8.16 11:08 AM (216.40.xxx.85)

    죄송한말이지만...그냥 독립하시는건 어떠세요.
    아이 나이보면 누가 항상 옆에서 상주할만큼 어리지도 않거니와, 학원 좀 병행하고- 돈이 좀 들어도 할수 없어요. 애한테 너무 미안해 하실 이유도 없는게.. 그나이엔 집에 엄마가 있다해도 학원다니랴 과외활동 하며 밖으로 돌아야 할 나이에요.
    언니들도 다들 가까이 안하고 싶어하는데.. 근처로 독립하시고 좀 떨어져 살며 돌봐드리는게 낫겠어요. 개인적으로..집에 우울증 환자 하나만 있어도 다른 가족들도 다 영향을 받아요. 특히 애들이요.

  • 3. 방과후 교실
    '11.8.16 11:11 AM (182.209.xxx.164)

    보내세요. 집에서 할머니랑 갈등하느니, 뭐 한가지라도 배우게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힘내세요. 싱글맘 어려운 부분들이 이런거겠지요. 씩씩하게 헤쳐나가시길!!

  • 4. 독립
    '11.8.16 11:13 AM (119.70.xxx.81)

    하세요.
    그 나이의 아이가 어린건 맞습니다만
    그래도 오후시간을 봐주는 기관들있어요.
    그 할머니랑 함께한 시간이 길어질 수록 원글님 따님은 점점 더
    큰 상처를 안고 클겁니다.
    엄마의 섭섭함보다는 따님의 건강한성장이 더 중요하지요.

  • 5. 부모곁을
    '11.8.16 11:21 AM (112.72.xxx.145)

    떠나지 못하는 자식들보면(나쁜 영향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다 자기한테 유리한 면이 있어서 그렇더라구요..마음약한면도 없지는 않지만요.
    원글님도 애봐주고 돈을 덜주고 하니까
    상처주는 친정엄마한테 애맡기는거지,솔직히 자기 상처 대물림 하는걸 그냥
    방치한다고 하면 너무 심한 말일까요..
    애가 말듣지 않고 그러는건,애도 알아요..어른이 부당하게 자기 기분대로
    대한다는것을..
    감정기복 심한분들이 기분 안좋을때는 때리고 퍼붓고 하다가,자기 기분 좋으면
    그 기분에 혹은 죄책감에 더 잘해주는 경향이 있어요..
    원글님도 매맞는 아내의 심리상태같은 면도 있는듯 싶구요..
    잘해줄때는 잘해준다..
    그리고 왜 친정엄마 눈치를 보세요?
    무시한다고 섭섭한거까지 딸이 책임져야 하는 부분인지,저렇게 동정심 유발하면서
    사는 친정엄마같은분들이
    또 마음 약한 사람들의 어떤 부분을 건드리면 되는지를 너무 잘 알아요..

    아이는 그냥 친정엄마의 화풀이 대상이겠네요...
    그러니 더 말안듣고 대들고,당연히 어른들 눈에는 말안듣는 애지만
    그 아이가 받을 상처,외로움같은게 엄마인 원글님 눈에는 안들어오나봐요..

  • 6. 가족에 대한 객관화
    '11.8.16 11:31 AM (112.72.xxx.145)

    가 안되는 분들이 휘둘리면서 살던데,
    남편죽고 몇달만에 다른 남자 사귀고 그 남자를 끌어 들인 분,순진하지 않습니다.
    원글님 어머니가
    자식을 지켜주지 못한것처럼,원글님도 그런 전철을 밟고 계세요..
    같이 살아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지,남의 사연 다 알수는 없지만
    친정엄마 부양하느라,정작 자식을 제대로 부양 못하잖아요.
    엄마가 자식을 지켜주고 보호해 주셔야 해요.
    독립밖에는 답이 없네요..

  • 7. .
    '11.8.16 12:13 PM (112.104.xxx.64)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이 아이에게는 제일 안좋아요.
    얼른 애데리고 벗어나세요.
    어머니는 따로 사시면서 언니들이랑 생활비 모아서 드리던지요.
    애가 너무 걱정스럽네요.

  • 8. .
    '11.8.16 12:23 PM (112.104.xxx.64)

    원글님 아이는 지금 할머니에게 육체적 정신적인 폭력을 당하고 있어요.
    원글님 어머니는 그래도 원글님이 중학교때 자신을 조금은 건사할 수 있을때 부터 부적절한 사람과 살게 했지만,
    딸은 아무 저항력도 없고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는 시기부터 부적절한 사람에게 노출시키고 계신거예요.
    나중에 원글님이 어머니 원망하듯,딸도 원글님을 원망할겁니다.
    원글님이 받은 상처보다 딸이 받은 상처가 더 심각할거예요.

    이런저런 불가피한 사정이 있고,어쩔수없다고 변명하고 싶으시겠지만,
    과거의 어머니도 과거의 그 아저씨일은 어쩔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을걸요.
    그래도 어머니는 몇년정도 지난후에 탈출하셨네요.

    제가 좀 심하게 말씀드리는 거 같지만,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셨으면 해서 강하게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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