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정리하다보니...
정체불명의 생물체가 많네요....T_T
과자나부랭이나 인스턴트 같은건 싹 버리려하는데
플라스틱 생수병에 담긴 매실액이 3개, 유리병에 담긴 붉은 것이 하나 있더라구요
고추장인가 하고 유리병을 열어보니 딸기잼이에요. .. (내가 한 건 아니니 누가 줬담...)
약간 묽은데 위에 하얀 곰팡이 아주 작은 거 하나가 동 떠있구요. 걷어내고 살짝 맛보니 괜찮은거 같긴해요.
이거 어떻게 할까요...? 냄비에 끓여보까요??
또...
매실액 병이 엄청 빵방하길래 (생수병 무늬가 없어질 정도로..) 돌려서 여는 순간~~~
뻥~!!!!!
하고 엄청난 굉음을 내며 터졌어요~~
병뚜껑이 손바닥에 부딪히고 날아갔는데 보니까 퍼런 핏줄이 서더니 멍이 드네요~~*( 손바닥에 멍든거 첨봄)
나머지 두 병은 무서워서 열지도 못하고 있고...
이것도.. 먹을 수 있는 걸까요??
남편이 시골 친척댁에서 받아온건데 시댁 전해드린다고 하고 깜박해서 베란다에서 좀 묵었어요...
살림을 못하다보니... 버리는게 넘 많네요....
하지만 아까워서 끌어안고 있다가 썩혀서 버리느니 바짝바짝 버리는게 낫다는 걸 깨달은 1인...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곰팡이 생긴 딸기잼과 폭팔직전 매실액 구제...
어떻게하죠 조회수 : 761
작성일 : 2011-08-16 10:49:46
IP : 124.50.xxx.1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8.16 11:00 AM (1.225.xxx.17)잼은 곰팡이 슬었던 부분을 두껍게 걷어내고 냉장고 안쪽에 두고 드세요.
매실액은 일단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혀 가스를 좀 살살 달래서
남편 오거든 꺼내 목욕탕에서 뚜껑좀 열어 달라고 하세요.2. 팡이
'11.8.16 11:08 AM (210.112.xxx.155)곰팡이 생긴 식품은 버리는게 정답이에요. 눈에 보이는 곰팡이가 전부가 아닙니다. 포자가 어딘가에 도 있을거에요. 게다가 곰팡이는 끓여도 파괴되지 않는 독소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그냥 버리세요.
3. ..
'11.8.16 11:37 AM (59.3.xxx.146)매실액은 냉동실에 넣어두면 가스가 사그라져
매실액 병이 줄어 있을겁니다.
그뒤에 냉장고에 보관 하시거나
병에 매실액이 꽉 차도록 찌그려트려 보관하면 됩니다4. ??`
'11.8.16 12:12 PM (114.200.xxx.81)곰팡이 걷어내고 팔팔 다시 한번 끓이세요.... 100도 넘는 온도에서 살아남는 독소라면
학계 연구감이에요..5. 미생물과
'11.8.16 1:50 PM (58.120.xxx.71)독소가 가열로 제거 된다니.. 첨 듣는 이야기군요.. ;;
딸기쨈은 버리세요.. 당장은 이상 없을진 몰라도.. 발암물질입니다.6. 헐
'11.8.18 10:17 AM (211.246.xxx.210)저기 ??님 무식한 소리 막 하지마시길. 학계연구감이요? ㅎㅎ 제가 미생물 연구하는 전공자 입니다. 곰팡이 독소는 300도에서도 파괴 안되는것들도 많아요. 제발 모르면 가만히라도 계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