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지리산이라 이번 연휴에 내려갔다가 주일미사를 근처 공소에서 드렸네요.
시골 공소에 계시는 신부님들 보면 정말 상황도 너무나 열악하고 특히 젊은 신부님들은
적응하기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갔던 인월, 운봉 공소에 오랫동안 신부님 숙소가 없어서 최근에야 겨우겨우 지었다고 하는데
교무금도 헌금도 도시보다 현격이 적어서 어떻게 유지하시는지,,,ㅠㅠ
미사드리는 내내 신자도 많이 늘고 늘 보람으로 하루하루 잘 지내시길 기도드렸네요.
인월은 그래도 요즘 지리산쪽 귀농인구도 좀 되고 둘레길 와서 들르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복작~한데
운봉은 너무나 열악하더라구요.
다 연로하신 어르신들 뿐이고 새로 유입되는 인구도 없는거 같던데,,
신자들이 줄어들면 성당도 문을 닫게되나요???
성당은 교회만큼 곳곳에 많지가 않으니 열심히 다니고 싶어도 너무 멀거나 성당이 없어서 참 신앙생활하기
힘든거 같네요..
어휴...신부님 엄청 멋지시고 ㅋㅋ강론도 넘 좋은데,,,
인월, 운봉공소 나날이 늘 발전하길 기도해요.ㅠ
혹시 천주교신자분 중에 지리산 주말에 가시는분들 시골이라 성당 없겠지 그냥 다음에 고해성사 보지..하지 마시고 꼭 인월공소나 운봉공소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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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공소에 계시는 신부님들..
ㄹ 조회수 : 728
작성일 : 2011-08-16 10:07:44
IP : 116.127.xxx.1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8.16 10:19 AM (112.222.xxx.38)원래 본당이었다가 공소가 되었나요? 보통 신부님이 상주하시면 공소라고 하지 않는데요....
혹은 공소였다가 상주하실 신부님이 오신 거면 곧 본당으로 승격 되는 걸 수도 있습니다. ^^;;
저희 사는 곳에도 저희 본당에 속한 공소가 여럿이었는데 이제는 다 본당으로 승격되었거든요.
그래도 시골 본당이면 살림이 어려울테니, 원글님 말씀처럼 휴가차 들른 분들이라도 꼭 방문해주시면 좋겠네요.. 원글니 맘씀이 고마워요.2. ㄹ
'11.8.16 10:28 AM (116.127.xxx.156)운봉공소에 신부님이 상주하시고요 일월공소도 같이 미사집전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주일에 인월공소에 미사보러 갔는데 시간을 잘못알고 가서 도착하니 마침성가 부르고 있었어요; 어느 신자분이 이제 곧 운봉공소로 신부님 가시니 따라가라고 거기서 미사드리면 된다고 하셔서 갔더니 거기 신부님 숙소가 있고 거기 상주하시는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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