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해병대2사단 총기사건때동료들을 구한 권혁이병의 아버지 입니다 너무황당한 일이라
어찌해야할지 몰라도움을 구함니다 사건초기에는 사령관도오고 국방장관도오고 여러명이 와서 우리
혁이 행동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국방장관께서는 큰 훈장을 상신하겠다고 약속까지 하고갔습
니다. 그동안 혁이 치료에 집중하느라 찾아온 이들의 말만밎고 아무런 조치도 하지몾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가 다됐으니 8월19일 날짜로 퇴원 해야한다고 합니다 지금 혁이상태는
허벅지 총알관통한 곳은 살이 차오르지 못한 상태에서 주변의 살이굳어지는일이 생겨 어거지로 봉합수술을
해놓았습니다 봉합수술한곳은 우물처럼 폐여 있는상태구요 팔에 박혔던 총알은 다행히 잘제거 되었습니다
터져버린 고환은 제거한뒤 임시 봉합해놓은상태구요 무었보다 혁이의불안증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밤에 잠을 깊이 자지 못하고 주변에 누가 지나가기만하면 기겁을하고 놀랍니다 병실문을 갑자기 열면 기절
할 정도로 놀랍니다 이런혁이를 치료끝났다고 부대 복귀해야 한담니다. 부모입장에서 자식을 돌보아야하는
데 더 치료받고 싶으면 부모가 자주 가 볼수도 없는 포항으로가서 치료를받던지 자비로 민간병원에서 치료
를 받으라고합니다 너무 억울해서 훈장은받을수 있는건지 부대에 물어보니 불가하답니다 혁이는 국방장관
이 한말을 철떡같이 믿고 오로지 그위안으로 정신을버티고 있습니다 그런혁이에게 훈장받지 못한다고
차마 말을 할 수가 없어 감추고 있습니다 차라리 그런말이나 말던지 혁이가 모든걸 알면 정신상태가 더
않좋아질까봐 쉬쉬 하고 있습니다 헌병대에서 조사나올때에도 당연히 유공자가 된다고하더니 그것도
않된다하고 날짜가지나 사람들 머리속에서 잊혀지니 이렇게 잔인할수가 없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아들을
처음보았을때 아들의 첮마디가 아빠내가 동료들 구했어 한마디 였습니다 총을맞고 달려들어 동료들을
구하고 피가 폭포처럼 흐르는데도 죽어가는 동료 심폐소생술을하고 또다른동료 괜찮으냐고 위로하고
피가 너무 흘러 정신이 흐려져 살아있는 고참에게 지혈을 해달라고 부탁하니 떨면서 꼼작들을 못하고 있어
서 스스로 옷을 걷어 지혈을하고 흐려지는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군가를 부르다 병원으로 이송된 이 아
이가 국가 유공자가아니면 누가 유공자인지요 차라리 혁이가 총맞고제압하고 죽어가는 동료심폐술
하는동안 꼼작않고 대가리처박고 있던 고참들한테 유공자라하던지 훈련소에서 그부대로간지 15일
밖에않된 혁이가 그 행동을 하는 동안 고참들의 행동은 한편으론 이해하면서도 자식이 다친 곳을 보면 괘
씸하기 짝이없습니다 한명만이라도 도왔으면 혁이고환이터지거나 하사가 죽는일은 없었을텐데 생각
할수록 안타깝습니다 그런 고참들이 우리아이에게 토하도록 과자를먹이고 전통이니뭐니 떠들었다는게
분통이 터집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이아이를 군에 다시데려가서 또다른 관심사병을 만들려는건지 부모
로서는 불안하기 짝이없습니다 정말 우리혁이가 군에서 작업하다 손가락 상처난정도의 사병들과 같은
처분을받아야 하는건지 억울합니다 도와주세요 아는게 없어 하소연할곳이 이곳뿐이라 여러분께 도
움을 부탁드립니다. 부모인 제가 어찌해야하는지 고견 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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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해병대에 아들을 둔 부모로서 너무 가슴아픈사연이라
도움을 주고싶어 퍼온글입니다.
의가사 제대를 해야 마땅한데도 아직도 치료를 끝내지못한 상태에서
부대에 복귀해야된다는 명령은 말도안되고, 더이상의 치료를 원한다면
개인돈으로 치료를 하라니 말도안되는 어거지며,지금이 전시 상황도아니고 ,
누가 군대가서 희생을하고 피를 흘리겠습니까? 억울한글 호소합니다
http://www.president.go.kr/kr/community/bbs/bbs_view.php?uno=412088&article_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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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이 부모님의 절규
도움주세요 조회수 : 697
작성일 : 2011-08-16 09:59:05
IP : 211.246.xxx.1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도움주세요
'11.8.16 9:59 AM (211.246.xxx.123)http://www.president.go.kr/kr/community/bbs/bbs_view.php?uno=412088&article_n...
2. 저런...
'11.8.16 10:06 AM (182.209.xxx.241)군대 간 자식이 있는 부모로서 정말 억장이 무너질 일이군요.
군대... 부모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그 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덮여지는지...
안타깝고 분노가 치솟습니다..3. ㅜ.ㅜ...
'11.8.16 10:15 AM (211.196.xxx.222)남의일 같지 않네요..
우리 아이도 군인이예요..
진짜 대한민국 국민만 아니었다면 안 보낼곳이 군대예요
병사들을 무슨 무임금 노동자인양 취급하고 자기들 진급에 급급해서 아이들을 굴리더라구요..
아..진짜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입니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잘 치료되고 목숨을 건 행동인만큼 대우도 받길 바랍니다4. ...
'11.8.16 12:03 PM (183.98.xxx.57)공감 누르고 왔어요.
이런 안타까운 일이 있다는게 너무 화가 납니다.
우리의 소중한 아들이 억울하지 않을 수 있도록 일처리가 제대로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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