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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의 사유는,,,

..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11-08-16 09:20:24
저희 부부는 매일매일이 언쟁. 소리지름.입니다.
눈뜨면.. 시작해서 출근해서.. 집에 와서 다시 얼굴보면 시작.
잠자기 전까지.

대화라는게 없지요.

몇개월째이러고 나니.. 정말 저 인간 나가서 안죽나.. 라는 생각만 하게되고..
이혼... 이란 단어가 맴돌고..

사실 결혼 10년차에요.
결혼하고 몇개월 안에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5년차... 에도 이혼서류 내놓고 싸웠고....

필요한게 있으면 "옷!" 하고 소리지르고..
이런식의 말이 다예요.
아이도 아빠앞에선 알아서 살살 기고요.

지금도 또 그러내요.
폭력을 쓰는것도 아니고.. 돈을 못버는것도 아닌데..
얼굴만 보며 짜증만 내는 사람을 제가 맞춰서 살아야 하나요?

이혼하자고 해도 콧방귀도 안뀌고..
모두 제 잘못이라고만 그러는데..

이러다 우울증걸리겠네요..
IP : 114.203.xxx.1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
    '11.8.16 9:25 AM (116.127.xxx.156)

    저,,,다큐프라임 남편이 달라졌어요..한번 신청해보심 어떨까요?? 그 프로보고 저도 넘 출연하고 싶더라구요...ㅠㅠ

  • 2. ...
    '11.8.16 9:28 AM (220.80.xxx.28)

    엊그제 EBS에서 하는 우리남편이 달라졌어요 를 봤는데요.
    님네부부랑 딱 반대상황인 부부가 나왔어요.
    아내는 남편만봐도 짜증이나고, 남편은 무슨말 하나 곱게 하는법이 없었지요.
    결국 부부상담을 받고 정신과 카운셀링을 받더라구요.
    맨 처음, 아내가 남편에게 화를 냈던게 언제인가.. 를 따져보니..
    아내가 힘겹게 아이를 낳고 있을때(아들 둘이더군요)
    남편은 힘든 아내를 두고 집에가서 쉬고 왔더군요. 그때부터인것 같아요.
    여러 치료과정을 거쳐서 두 부부가 정말 달라지더군요.
    처음엔 아내의 얼굴이.. 정말 밉상이었는데, 치료후.. 정말 어쩜 그리 이뻐지는지...

    남편이 왜 짜증을 내는지, 무엇이 시작이었는지 아는게 필요할거 같아요.
    필요하시다면 전문가의 상담도 받아 보시구요.
    이런 환경에서 자라는 애도..정서적으로 안정될리 없습니다..

  • 3. 우리도..
    '11.8.16 10:53 AM (125.178.xxx.6)

    저도 요즘 남편이랑 무얼해도 좋은 게 없네요.
    권태기가 맞는 거 같은데....
    어제 밤에도 밤새 이혼이랑 우울증 이런 생각만 하다 한숨 못잤네요.
    뭘 해도 다 밉고,
    저만 그런게 아니라 둘다 서로 그렇답니다.
    전문가의 상담이라는 건 어디가서 받을 수 있을까요?
    남편이랑 대화가 안 되고, 성격이 점점 더 안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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