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혼의 사유는,,,

.. 조회수 : 1,482
작성일 : 2011-08-16 09:20:24
저희 부부는 매일매일이 언쟁. 소리지름.입니다.
눈뜨면.. 시작해서 출근해서.. 집에 와서 다시 얼굴보면 시작.
잠자기 전까지.

대화라는게 없지요.

몇개월째이러고 나니.. 정말 저 인간 나가서 안죽나.. 라는 생각만 하게되고..
이혼... 이란 단어가 맴돌고..

사실 결혼 10년차에요.
결혼하고 몇개월 안에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5년차... 에도 이혼서류 내놓고 싸웠고....

필요한게 있으면 "옷!" 하고 소리지르고..
이런식의 말이 다예요.
아이도 아빠앞에선 알아서 살살 기고요.

지금도 또 그러내요.
폭력을 쓰는것도 아니고.. 돈을 못버는것도 아닌데..
얼굴만 보며 짜증만 내는 사람을 제가 맞춰서 살아야 하나요?

이혼하자고 해도 콧방귀도 안뀌고..
모두 제 잘못이라고만 그러는데..

이러다 우울증걸리겠네요..
IP : 114.203.xxx.1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
    '11.8.16 9:25 AM (116.127.xxx.156)

    저,,,다큐프라임 남편이 달라졌어요..한번 신청해보심 어떨까요?? 그 프로보고 저도 넘 출연하고 싶더라구요...ㅠㅠ

  • 2. ...
    '11.8.16 9:28 AM (220.80.xxx.28)

    엊그제 EBS에서 하는 우리남편이 달라졌어요 를 봤는데요.
    님네부부랑 딱 반대상황인 부부가 나왔어요.
    아내는 남편만봐도 짜증이나고, 남편은 무슨말 하나 곱게 하는법이 없었지요.
    결국 부부상담을 받고 정신과 카운셀링을 받더라구요.
    맨 처음, 아내가 남편에게 화를 냈던게 언제인가.. 를 따져보니..
    아내가 힘겹게 아이를 낳고 있을때(아들 둘이더군요)
    남편은 힘든 아내를 두고 집에가서 쉬고 왔더군요. 그때부터인것 같아요.
    여러 치료과정을 거쳐서 두 부부가 정말 달라지더군요.
    처음엔 아내의 얼굴이.. 정말 밉상이었는데, 치료후.. 정말 어쩜 그리 이뻐지는지...

    남편이 왜 짜증을 내는지, 무엇이 시작이었는지 아는게 필요할거 같아요.
    필요하시다면 전문가의 상담도 받아 보시구요.
    이런 환경에서 자라는 애도..정서적으로 안정될리 없습니다..

  • 3. 우리도..
    '11.8.16 10:53 AM (125.178.xxx.6)

    저도 요즘 남편이랑 무얼해도 좋은 게 없네요.
    권태기가 맞는 거 같은데....
    어제 밤에도 밤새 이혼이랑 우울증 이런 생각만 하다 한숨 못잤네요.
    뭘 해도 다 밉고,
    저만 그런게 아니라 둘다 서로 그렇답니다.
    전문가의 상담이라는 건 어디가서 받을 수 있을까요?
    남편이랑 대화가 안 되고, 성격이 점점 더 안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9465 쿠*로 홍삼만들 때요.. 2 질문 2011/08/16 199
679464 붙박이장 짜기와 맞춤형 책장 사기 서재만들기 2011/08/16 225
679463 안산 중딩 영 수 학원 소개해주세요 2 전학 2011/08/16 306
679462 저는 닭을 못먹어요ㅠㅠ그게 남들눈에 이상한가요? 28 2011/08/16 2,325
679461 오늘 하루 스케쥴이 어떻게 되시나요??? 3 미키마우스 2011/08/16 423
679460 영어 영작좀 부탁드려요(긴급) 2 다욧 2011/08/16 350
679459 2011년 8월 16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1/08/16 107
679458 이혼의 사유는,,, 3 .. 2011/08/16 1,482
679457 패브릭 소파에 항균 스트레이 or 패브리즈? 3 고민 2011/08/16 568
679456 감자수제비, 이렇게 하면 되나요? 처음 해보는거라서요. 2 감자 2011/08/16 484
679455 속이너무 안좋은데,, 순두부랑 계란으로 죽끓일수 있을까요? 6 죽탱이 2011/08/16 510
679454 샐러리랑 신선초로 녹즙만들때 잎파리도... 2 녹즙 2011/08/16 258
679453 곰팡이 냄새 없애는 법 알려주세요. 1 공팡이 문의.. 2011/08/16 4,820
679452 중3딸 시집살이.. ㅠㅠ 13 어휴속터져 2011/08/16 3,173
679451 CGV [온라인 예매권 + 콤보세트] 45% 할인쿠폰 나왔어요 9 무비 2011/08/16 1,100
679450 히트레시피에 오이냉국이요.. 4 s 2011/08/16 825
679449 8월 16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08/16 127
679448 단호박 관리 및 먹는 방법, 알려주세요~ 5 . 2011/08/16 1,064
679447 파워블로거 사칭하는 사람까지 있군요 1 흐린날 2011/08/16 586
679446 요리 강좌 추천 좀 해주세요. 8 손님초대요리.. 2011/08/16 719
679445 오다기리 조...메종 드 히미코 9 잘생겼다 2011/08/16 833
679444 의식없는 친정엄마재산을 빼돌리고 있는 외삼촌들, 저는 도데체 뭘 어떻게 할 수 있나요? 10 이상황에 2011/08/16 3,283
679443 잡곡에 벌레가 생겼는데요.. 1 ... 2011/08/16 358
679442 어린이집 운영하시는분들 질문 좀 받아주세요 3 원생수 2011/08/16 536
679441 백화점 식품관에서 계산이 잘못됐네요. 어쩌죠? 3 ... 2011/08/16 1,143
679440 밥이 너무 잘 쉬어요ㅠㅠ 11 쉰밥 2011/08/16 1,945
679439 두돌이 넘은 아가가 말을 안해요.... 8 걱정스러운 2011/08/16 1,503
679438 친정아버지 시계 추천이요. 1 질문 2011/08/16 191
679437 연예인 드라마나 영화 개런티 넘 이상하지않아요? 6 이해가안가서.. 2011/08/16 1,144
679436 그렌져tg 타는데 .자동차 보험 2 . 2011/08/16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