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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모든 관심도 챙기기도 그만 둘렵니다.

시어머니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11-08-16 04:55:32
얼마전 제가 하소연 올렸었어요.

분명 시어머니께서 잘못하신 일인데도 저한테 뭐라하시고 7달간 안뵙고 지내고

다만 식사거리나 반찬, 화장품, 옷 등등 소소한 건 다 사서 남편통해 전해 드렸었어요.

우리 이사한다하니 나중에 식사초대 할 생각이었는데도 굿이 당신이 오고싶어 오셔선

정리해주시고 청소해주신다고...

결국 내 살림이고 내가 할일인데 시어머시 오신다고 뭐가 얼마나 정리가 되고 도움이 되겠어요.

그 날 무슨일이 있었어요.

1년도 전에 침대가 필요하시다 해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드렸어요.

사실 금액에 맞추느라 좋은건 못사고 대신 찜해놓은것 중에서 어머니께서 고르셨어요.

그렇게 어머니댁으로 바로 배송신청을 했기에 전 상품을 보지도 못했고 남편과 애들은 봤죠.

근데 이번에 오셔선 침대에 매트리스가 없다고 하시는겁니다.

저만 들었으면 아마 잘못들었다고 했겠지만 남편과 같이 있는데서 하셨고

남편이 에이~ 매트없는 침대가 어딨어요? 했더니

펄쩍 뛰시며 없다고 정말 없다고 하시는 겁니다.

그 반응이 너무 확고하게 큰소리로 하시니 우리 둘다 더는  묻지도못할 정도..

가시고 나서 제가 밤새 검색을 하고 홈쇼핑에 전화해서 주말이라 확인이 안되니

월욜이 되면 업체에 전화해서 확인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죠.

시간이 없어 남편이 어머니댁에 가 볼 시간이 없었고

답답한 맘에 딸한테 물었더니

그냥 보통 침대 쿨렁거리는 느낌이었다는 대답..

월욜에 업체에서 전화가 왔고 절대 매트없이 프레임만 나갈수는 없다..는 대답..

월욜밤에 남편이 어머니댁에 갔다온 후 대답은...

매트가 있더라..

근데 왜 없다 하셨나?

전에 쓰던 침대가 투매트였어서 높았는데 이번건 낮았다..그래서 그리 답했다..

그럼 원매트더라 그렇게 말했어야지..글구 첨에 인터넷 검색할때부터도, 그리고 그 가격이라면
원매트라는거 알고 산거다..어머니 알고 계셨다..했더니

안그래도 왜 없다하셨냐구 그래서 ##(내이름)가 여기저기 전화해보고 온통 난리가 났었다구,
좀 강하게 말한거 같더군요.

어쨋든 전..이번 일로 ...정말로 이젠 어머니한텐 두손 두발 다 들랍니다.

뭐 사드리는것도  안할겁니다.
나중에 무슨 소리 들을지 겁이 나서 안할겁니다.
필요한건 남편이 돈을 드리던 사다 드리던 남편손에서 다 해결하도록 할겁니다.

멀쩡히 잘 쓰다 이제와서 있네 없네 ..마치 내가 몹쓸 물건 사주는 나쁜 며늘되는거 같아
이젠 신경 안쓸겁니다.

이제 정말 속편히 살고 싶어요.

IP : 112.155.xxx.1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1.8.16 5:09 AM (88.162.xxx.239)

    시아버님이 안계신가요?
    해도 욕먹고 안해도 욕먹는 경우 정말 싫죠..
    어머님이 잘 모르시고 그러신것 같은데
    며느리분께서 어머님을 좀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 2.
    '11.8.16 6:38 AM (1.227.xxx.37)

    현금으로 하세요
    알아서 구미에 맞게 고르시게

    것보다

    아예 신경을 끊으세요

  • 3. 저렇게
    '11.8.16 8:53 AM (220.86.xxx.215)

    해줘도 헛소리하고 딴소리하면 7개월이 아니라 끊으셔야 합니다. 저런사람 안바뀌어요. 시댁이든 친정이든.. 저런 사람은 부모자격이 없는거예요.

  • 4. ..
    '11.8.16 9:25 AM (110.14.xxx.164)

    노인분들 하시는 얘긴 반만 믿고 확인해야 해요
    성급히 믿으면 실수하지요
    이렇다다 하면 - 앞에선 그래 하시곤 다른말씀하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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