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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살균건조기.. 필요할까요?

알럽커피 조회수 : 542
작성일 : 2011-08-16 02:00:13
분유+이유식 처음 식작하는 아이와 두돌된 아이가 있어요.
젖병 매일같이 소독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여름에 이유식 시작하니 용기 보관하기에 찝찝한 마음도 있어서
첫 애 포함 가족건강을 위해
리*에서 나온 식기살균건조기 사려고 하는데 잘 쓰게 될까요??

가격은 15만원 정도예요..

단점은 덩치가 크다는 것.. 대신 싱크대에 너저분하게 널려있는
이유식 식기, 젖병, 어른 식기까지 그 안에 쏙 들어가니 더 깔끔해 보일 것도 같구요..

정말 이것 때문에 3일 밤낮을 고민중이네요.
신랑에겐 겨우 허락 얻어냈는데, 허락 얻어내고 나서 제가 더 망설이고 있어요.

도움 좀 주세요.. ㅠㅠ

IP : 112.150.xxx.9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비
    '11.8.16 4:06 AM (221.150.xxx.56)

    이안에 그릇 수납하시게요?
    저는 몇해전부터 이것을 쓰고있는데, 항상 비워놓아요... 그래야 설겆이한 그릇들 이것저것을
    제대로 살균하잖아요~
    그리고
    아이 젖병, 젖꼭지 같은 플라스틱(?)류의 소재를 자외선에 줄곧 노출시키면 얼마 안지나 색깔 완전 누렇게 변합니다. 보기에 무척 안좋죠...
    저 역시... 유축기 부품들, 아이 젖병 등등 몇번 갈았어요. 정말 남들이보면 깜짝 놀랄정도로 누래져서요 ㅡ.ㅜ

    놓을 자리가 충분하고, 소독하는것을 저처럼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아주 잘 쓰실 수 있을 거예요~
    설겆이를 몰아서 하는 제게는 이게 아주 필수품이거든요ㅋ

    특히 바쁜 아침에
    어린이집 보내는 도시락과 수저 급히 설겆이해서 급히 말리고 소독하는 용으로는
    매우매우 잘쓴답니다 ^^

    저번에 살던 집은 싱크대가 넓게 빠져 이것 널럴하게 놓고 잘 살았는데,
    요번에 이사온 집에는 이게 싱크대위에 안올라가더군요(33평) 높이가 안맞더라고요. 헉.
    그래서 따로 보조테이블을 샀습니다. 공간도 한번 잘 살펴보셔요...

  • 2. 양파
    '11.8.16 8:02 AM (221.141.xxx.21)

    식기 세척기도 써봤는데 음식물 찌꺼기망을 매번 소독하는게 불편해서 (안하자니 찜찜하고 냄새나서) 살균건조기로 눈을 돌렸어요.
    일단 외관상 깔끔함과 여름내내 식중독 걸릴 염려 없다는 맹신으로 흐믓하게 사용중입니다
    윗님 말씀대로 물건이 놓일 곳의 사이즈를 먼저 잰후 구매하셔야 당황하는 일이 없겠죠^^
    이제품의 단점은 수저통을 세울 높이가 안되서 뉘어 말리면 잘 마르지 않아요.도마 소독려면 상단 랙을 뺀 후 말려야하구요

  • 3. 비추
    '11.8.16 8:14 AM (59.14.xxx.233)

    저도 님같은 이유로 썼는데 ... 결국은 버렸어요.
    설거지도 제대로 안하면서 소독에 신경 썼으니....
    설거지 제대로 해서 스텐 건조대에 말려서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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