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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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 별로 전화도 안오는 캔디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회 활동을 극도로 자제 하고 있기에 하루 한통도 전화가 안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 컬러링은 아웃사이더의 "외톨이"입니다.......
근데 몆일전 전화벨이 울리는겁니다..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받았는데요......
전화기에서...
"안녕하세요.. 호갱님! xx캐피탈 인데요..
신용불량도 대출가능하고 고금리를 저금리로 갈아 타는것도 가능하십니다... 쏼라쏼라......"
그 전화를 받은 저는 이렇게 대응을 했었습니다...
"여보시요.. 왜 전화했어.. 당신이 정말 대출해 줄꺼야~"
그러면서 바로 욕설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c-8.. 먼데 이런 전화 거냐고....."
근데..
이정도 간단한 욕설 들으면 대출권유 상담원들 거의 대부분 전화를 딸깍 하고 끊던데........
정말 이 아주머니 강적이더군요...
제가 욕설을 시작한 뒤 바로 10초뒤부터 같이 욕을 하시는겁니다...
서로서로
인체에 관련된것 부터 시작해 상대방 엄마,아빠와 조상에 관련된 욕설,개 같은 동물이 포함된 욕설,상대방에 대한 저주등.......
엄청난 욕 배틀을 하다가....................
그만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왜 제가 웃음이 났나구요?
ㅎㅎㅎ...........
그 시간에
저는 혼자 있어서 욕을 해도 주변에서 듣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상담원 아줌마 주위에는 많은 상담원들이 있었을거 아니에요...
그걸 주위에서 지켜 보고 있는 상황에서도 굳굳하게 욕배틀을 하는 아줌마를 생각하니
갑작스럽게 웃음이 나서
제가 전화를 먼저 끊었네요^^;;
사실 안면도 없는 분에게 욕설을 해서 많이 죄송하지만
제에겐 이것이 불법 사채를 권유 하는 분들을 떼 버리는 노하우라
미안하면서도 거시기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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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0대 중후반의 남자입니다...
전화 하신분은
제 생각에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정도 라고 생각됩니다..
요즘뿐만 아니라
예전에도 살기가 힘들고 어려웠지만.....
내가 힘들어도 남에게는 피해를 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인데............
제가
이 아주머니에게 너무 심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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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캐피탈이라고 하면서 사채쓰라고 하는 아주머니와 전화상으로 서로 욕하며 싸웠습니다...
.............. 조회수 : 980
작성일 : 2011-08-16 03:07:24
IP : 124.60.xxx.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
'11.8.16 3:26 AM (211.110.xxx.100)네. 심하셨네요.
2. dd
'11.8.16 4:32 AM (71.200.xxx.129)아줌마가 자기 돈 빌려 주는 것도 아닐텐데...
하여간 상황이 좀 웃기긴 하네요
전 사모님 투자하시죠~ 이런 전화오면
사모님 외출중이십니다~ 전 일해야 해서 이만~
이러면 더 권유안하더라구요3. .
'11.8.16 4:33 AM (175.116.xxx.231)받기 싫음 처음부터 그냥 끊으시지
좋은 행동은 아니군요4. ㅇㅇ
'11.8.16 6:00 AM (211.237.xxx.51)저는 심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솔직히 피해주는 행동이잖아요 그 사람들
자기가 대출해줄것도 아니면서 왜 그런 광고전화를 하냐구요 물론 돈벌기 위해서 겠죠....
자기 돈벌기 위해서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저도 그런전화오면 욕합니다. 뭐 심한 욕은 아니고...
대략
이런 삐리리 같은 ....
하고 끊아요5. Wmt
'11.8.16 6:26 AM (121.167.xxx.81)그런 전화아르바이트를 님의 어머니나 가족이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런욕설 하지 못하지요.
이걸 잘했다고 올리셨나요. 케피탈이 돈주고 고용한 고용인일뿐입니다. 나는 그런 전화오면
조용히 끊어버려요6. ,
'11.8.16 9:31 AM (110.14.xxx.164)그분이 심하게 한거 아니고 자기 할일 한건데.. 물론 저도 자주 받으니 귀찮긴해요
카드사 대출사...
그래도 받자마자 욕하시는건 좀...
그냥 끊어버리거나 받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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