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xx캐피탈이라고 하면서 사채쓰라고 하는 아주머니와 전화상으로 서로 욕하며 싸웠습니다...

.............. 조회수 : 980
작성일 : 2011-08-16 03:07:24
일단 보시죠.....

---------------------------------------------------------------------------------------------

평상시에 별로 전화도 안오는 캔디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회 활동을 극도로 자제 하고 있기에  하루 한통도 전화가 안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 컬러링은  아웃사이더의 "외톨이"입니다.......

근데 몆일전 전화벨이 울리는겁니다..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받았는데요......

전화기에서...
"안녕하세요.. 호갱님!   xx캐피탈 인데요..
신용불량도 대출가능하고 고금리를 저금리로 갈아 타는것도 가능하십니다... 쏼라쏼라......"

그 전화를 받은 저는 이렇게 대응을 했었습니다...
"여보시요.. 왜 전화했어.. 당신이 정말 대출해 줄꺼야~"
그러면서 바로 욕설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c-8.. 먼데 이런 전화 거냐고....."

근데..
이정도 간단한 욕설 들으면  대출권유 상담원들 거의 대부분 전화를  딸깍 하고 끊던데........

정말 이 아주머니 강적이더군요...

제가 욕설을 시작한 뒤 바로 10초뒤부터 같이 욕을 하시는겁니다...

서로서로
인체에 관련된것 부터 시작해 상대방 엄마,아빠와 조상에 관련된 욕설,개 같은 동물이 포함된 욕설,상대방에 대한 저주등.......
엄청난 욕 배틀을 하다가....................

그만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왜 제가 웃음이 났나구요?
ㅎㅎㅎ...........


그 시간에
저는 혼자 있어서 욕을 해도 주변에서 듣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상담원 아줌마 주위에는 많은 상담원들이 있었을거 아니에요...

그걸 주위에서 지켜 보고 있는 상황에서도  굳굳하게 욕배틀을 하는 아줌마를 생각하니
갑작스럽게 웃음이 나서
제가 전화를 먼저 끊었네요^^;;


사실 안면도 없는 분에게 욕설을 해서 많이 죄송하지만
제에겐 이것이 불법 사채를 권유 하는 분들을 떼 버리는 노하우라
미안하면서도 거시기 하네요....

-------------------------------------------------------------------------------------

저는 40대 중후반의 남자입니다...
전화 하신분은
제 생각에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정도 라고 생각됩니다..

요즘뿐만 아니라
예전에도 살기가 힘들고 어려웠지만.....

내가 힘들어도 남에게는 피해를 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인데............

제가
이 아주머니에게 너무 심했나요?

IP : 124.60.xxx.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11.8.16 3:26 AM (211.110.xxx.100)

    네. 심하셨네요.

  • 2. dd
    '11.8.16 4:32 AM (71.200.xxx.129)

    아줌마가 자기 돈 빌려 주는 것도 아닐텐데...
    하여간 상황이 좀 웃기긴 하네요
    전 사모님 투자하시죠~ 이런 전화오면
    사모님 외출중이십니다~ 전 일해야 해서 이만~
    이러면 더 권유안하더라구요

  • 3. .
    '11.8.16 4:33 AM (175.116.xxx.231)

    받기 싫음 처음부터 그냥 끊으시지
    좋은 행동은 아니군요

  • 4. ㅇㅇ
    '11.8.16 6:00 AM (211.237.xxx.51)

    저는 심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솔직히 피해주는 행동이잖아요 그 사람들
    자기가 대출해줄것도 아니면서 왜 그런 광고전화를 하냐구요 물론 돈벌기 위해서 겠죠....
    자기 돈벌기 위해서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저도 그런전화오면 욕합니다. 뭐 심한 욕은 아니고...
    대략
    이런 삐리리 같은 ....
    하고 끊아요

  • 5. Wmt
    '11.8.16 6:26 AM (121.167.xxx.81)

    그런 전화아르바이트를 님의 어머니나 가족이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런욕설 하지 못하지요.
    이걸 잘했다고 올리셨나요. 케피탈이 돈주고 고용한 고용인일뿐입니다. 나는 그런 전화오면
    조용히 끊어버려요

  • 6. ,
    '11.8.16 9:31 AM (110.14.xxx.164)

    그분이 심하게 한거 아니고 자기 할일 한건데.. 물론 저도 자주 받으니 귀찮긴해요
    카드사 대출사...
    그래도 받자마자 욕하시는건 좀...
    그냥 끊어버리거나 받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9783 잡곡에 벌레가 생겼는데요.. 1 ... 2011/08/16 329
679782 어린이집 운영하시는분들 질문 좀 받아주세요 3 원생수 2011/08/16 532
679781 백화점 식품관에서 계산이 잘못됐네요. 어쩌죠? 3 ... 2011/08/16 1,115
679780 밥이 너무 잘 쉬어요ㅠㅠ 11 쉰밥 2011/08/16 1,931
679779 두돌이 넘은 아가가 말을 안해요.... 8 걱정스러운 2011/08/16 1,498
679778 친정아버지 시계 추천이요. 1 질문 2011/08/16 187
679777 연예인 드라마나 영화 개런티 넘 이상하지않아요? 6 이해가안가서.. 2011/08/16 1,140
679776 그렌져tg 타는데 .자동차 보험 2 . 2011/08/16 306
679775 “헤어지자”에 칼부림… 뒤틀린 ‘이별 살인’ 왜? 4 카이사르 2011/08/16 1,460
679774 오작교형제들.. 드라마 4 헉; 2011/08/16 1,351
679773 레스포삭 메면 좀 이상할까요? 9 결혼식갈 때.. 2011/08/16 1,460
679772 조카들이 모여놀다가... 4 ,,,,, 2011/08/16 994
679771 영국 여행 ( 런던 5박) 질문 있어요 8 w 2011/08/16 681
679770 애들 변가리기에 대해 여쭈어요. 1 세째맘 2011/08/16 200
679769 토렌트 이거 어떻게 다운하는거죠? 5 우왕 2011/08/16 843
679768 이젠 모든 관심도 챙기기도 그만 둘렵니다. 5 시어머니 2011/08/16 1,316
679767 2살짜리가 몇 일째 밤마다 몇번씩 일어나서 대성통곡을 해요 16 나쁜엄마 2011/08/16 2,449
679766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왜 서양의 전설적인 미인일까요? 7 궁금 2011/08/16 2,436
679765 얼마전에 올라온 인간관계에 관한 글 찾아요~ 3 소소 2011/08/16 1,280
679764 하루쯤 안 자면 어떻게 될까요?(급질) 9 궁금 2011/08/16 1,227
679763 참다 참다 지금 제습기 주문했어요~~(드라이한옷만 곰팡이 ㄷㄷ) 8 하늘이미쳤나.. 2011/08/16 1,923
679762 드라마 다운 어디서 받나요? 4 ㅇㅇ 2011/08/16 798
679761 xx캐피탈이라고 하면서 사채쓰라고 하는 아주머니와 전화상으로 서로 욕하며 싸웠습니다... 6 ........ 2011/08/16 980
679760 코스트코 광명점? 5 궁금 2011/08/16 1,255
679759 좀 도와주세요. 낙태 수술 이후에.정신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14 gb 2011/08/16 6,801
679758 아이패드와 캘탭2 4 아이패드 2011/08/16 662
679757 좋은 엄마되기란~~ 1 송수미 2011/08/16 254
679756 물결펌이라는 걸 해보고 싶은데 이거 쉬운 파마인가요? 3 가을에는 2011/08/16 1,047
679755 식기살균건조기.. 필요할까요? 3 알럽커피 2011/08/16 542
679754 요즘 괜찮은 제과제빵 재료 사이트 소개 좀 해주세요~ dmaao 2011/08/16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