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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지인에게 택배로 선물을 받으면요..

저기요 조회수 : 1,948
작성일 : 2011-08-14 23:38:07
남동생네에 가끔 과일이나 부식같은걸 보내줍니다.

세상이 험해서 모르는 택배가 갑자기 오면 좀 그럴까봐 보내고 나서 이번주에 택배하나 갈거야..이런식으로

문자를 보내고맙니다.

근데요.... 물건상태나 등등 잘 도착되었는지 궁금하지않나요. 고맙다는 말을 듣자는게 아니라 제대로 들어갔는지,

상태는 괜찮은지 (이상하면 제가 클레임을 걸어야하니까요)..저는 좀 궁금하거든요.

저번주에도 단호박, 사과를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올케생일이 다가오는지라 화장품을 사서

보냈습니다. 화장품은 아마 금욜 들어갔을겁니다. 그런데요.... 아직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사전에 남동생한테 슬쩍 카톡으로 화장품없던것 같던데..선물 화장품으로할까..하니 누나가 알아서하라고

하더군요. 그럼 그게 어떤의미로 간건지 뻔하지않습니까.

솔직히 확률은 적지만 깨질수도 있는건데.. 한두푼짜리도 아니고 13만원이 넘는거거든요,

생일보다 늦지않게 받아보게 해주려한건데..... 주고도 기분이 안좋네요.

이런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히다못해 친구나 아는사람이 뭘 주면 잘받았다..고맙다..인지상정아닌지..

IP : 121.166.xxx.2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14 11:39 PM (211.110.xxx.100)

    참 기본적인 예의가 없네요.
    고맙다는 전화 넣는건 기본 중의 기본이죠.
    원글님이 퍼주시는게 너무 익숙해져서 고마운줄을 모르는것 같아요.

  • 2. ..
    '11.8.14 11:39 PM (112.151.xxx.37)

    잘 받았다는 짧은 문자 하나 없다면..저같으면 더 이상 안 보내요.
    그건 그다지 반갑지 않다는 의미니깐.

  • 3. 그지패밀리
    '11.8.14 11:39 PM (211.108.xxx.74)

    당근 고맙다고 답문자와야죠.자기 형제도 결혼하면 조심스러워지는데 하물며.

  • 4. 그만
    '11.8.14 11:40 PM (112.169.xxx.27)

    보내주세요,
    뭘 주려고 해도 손발이 맞아야 주는겁니다,얄미롭군요

  • 5. .
    '11.8.14 11:42 PM (110.8.xxx.28)

    네가지가 없네요..동생이나 그 처나..그만 보내세요..

  • 6.
    '11.8.14 11:43 PM (211.59.xxx.87)

    전 그렇게 선물받으면 문자도 (서로사정있을때빼고)좀 그렇고 전화로 하는스타일이에요 ㅋㅋ 자기 생각해서 보내준건데 전화나 문자한통 없다니.. 참 매너가 없군요 옛말에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고 하잖아요 말이라도 고맙다고 기분좋게 해주면 주는사람으로서는 참 좋을텐데 ㅠㅠ

  • 7. 저기요
    '11.8.14 11:46 PM (121.166.xxx.21)

    저 그래서요...완전 초유치한생각인데요.. 낼 생일인데 축하한다는 전화,문자 암것도 안하려구요.
    손윗사람이라 마음을 넓게 가져보려했는데요.. 아마 조만간 생각나서 연락와도 안받고 씹으려구요.

  • 8. 헐...
    '11.8.14 11:47 PM (122.32.xxx.10)

    그만 보내세요. 그런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데 챙기지 마세요. 너무 하네요..

  • 9. ..
    '11.8.14 11:50 PM (180.224.xxx.55)

    궁금하면 먼저 전화해보시구.. 그런데 상대방이.. 사달라고 해서 사준거라면 당근 고맙단 소리 들어야겠지만 그냥 이걸 줘야겠다 스스로 생각해서 준거라면.. 상대방 생각도 중요할수도있을꺼같아요 .. 제가 아는분.. 자꾸.. 시댁에서 시도때도없이 택배보내구.. 뭐보내고 하니.. 엄청 스트레스 받아하더라구요 .. 냉장고싸이즈는 정해져있는데 택배받으면 다시 손질해서 넣어야한다구.. 나중엔 다못먹구 썩어버려서 .. 치우기도 힘들다 하면서요 .. 상대방이 고맙다는말을 안하거나 그러면 그냥 보내지마세요 ..

  • 10. .
    '11.8.14 11:51 PM (110.8.xxx.28)

    유치하지 않아요..
    물건이든 선물을 보냈으면 고맙다든가 잘받았다든가 가타부타 말이 있어야 하거늘
    하물며 어른이 보냈는데..
    너희들 내가 물로 보이냐 심기불편함을 표현하세요..

  • 11. 저기요
    '11.8.14 11:57 PM (121.166.xxx.21)

    여기 엘레강스님네 사과를 보냈었어요, 전에도 보내준적있었구요. 이번에 보내준건.. 저번거 다먹고 몇개안남았다고 계속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 의미가 뭐겠어요. 애들도 잘먹고 사과 너무 맛있다고... 그래서 보내고 문자넣었구요.

  • 12. 흠냐
    '11.8.15 12:05 AM (125.177.xxx.133)

    저도 그런 문제로 속상했었는데
    이젠 그런 택배 선물 안해요. 내속 썩기 싫어서..
    선물 할 일 있음 차라리 만나서 봉투합니다. 그편이 서로 좋은 것 같아요

    감사인사 받겠다는게 아니라 잘 들어갔나 궁금한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꼭 생색내러 전화한 사람처럼 보이니..

  • 13. -
    '11.8.15 12:19 AM (110.8.xxx.54)

    정말 기본적인 예의가 없네요
    보내주는 사람 입장에선 당연히 궁금한거죠
    형식적으로라도 잘받았노라고 고맙다고 해야
    쿵짝이 맞는거지
    앞으론 보내주지마세요

  • 14. 저라면
    '11.8.15 12:34 AM (125.180.xxx.163)

    택배 이제 그만 보냅니다.
    그리고 기회되면 한마디 꼭 하겠어요. 받았으면 잘 받았다고 예의 갖추는거라고.
    동생도 동생이지만 올케가 참 싸*지가 없네요.
    글만으로 봐선 원글님의 짝사랑이 분명하니 이제 그만 끝내시길.

  • 15. 택배 안녕
    '11.8.15 8:26 AM (124.28.xxx.225)

    "주고도 기분이 안좋네요"
    "주고도 기분이 안좋네요"

    에초에 안 주었으면 기분이 안좋을 일도 없었을텐데
    이제라도 기분이 안좋을 일은 하지마세요.
    이미 충분히 하셨는데요,

  • 16. !
    '11.8.15 9:32 AM (124.197.xxx.253)

    오빠네가 그런 경우였는데 이제는 일체 보내지 않습니다
    보내고 불편하고 서운해하느니 안하니 마음 편하더군요
    비슷한 글 게시판에서 읽은 적이 있었는데, 기본예의가 없는 경우라는 의견과 함께 마음대로 보내놓고 생색받으려고 하느냐 하는 의견도 꽤 많더군요^^
    역시 세상이 내맘같지 않음을 알면 간단하더라구요 내가 일일이 가르칠 문제도 아니구요

  • 17. 저도
    '11.8.15 10:08 AM (122.42.xxx.21)

    그래서 끊었네요 친정오빠네 올케한테...

  • 18. 야..
    '11.8.15 10:54 AM (115.136.xxx.27)

    진짜 미안하지만 동생 내외 싸가지 없네요..
    아무리 바쁜 세상이라고 하지만 자기 생일 선물 보내주는 누나, 올케한테 고맙다는 문자 하나 못 보내주나요..

    저런 사람들한테 뭘 준다는 것이 아깝습니다. 그냥 좋은 이웃한테 나눠주세요.
    동생내외가 저런 선물 없어도 잘 살테니.. 이제 그냥 접으세요..
    그리고 절대로 가르치려고 들지 마시구요.. 괜히 사이만 나빠져요..

    언젠가 자기들이 당하고 나서는 알게 될겁니다..

  • 19. ...
    '11.8.15 11:18 AM (218.156.xxx.14)

    근데 저는 친정이나 시댁에서 뭐 보내는거 싫어요.
    특히 음식류는 잘먹지도 않는데 보내는 입장에선 신경써서 챙겨보낸거겠지만, 받으면 냉장고 정리해야하고, 상하기 전에 먹어야한다는 부담감과 더불어 잘 받았다고 형식적인 인사해야한다는 부담감 에 택배 보냈다하는 전화받으면 짜증나요.

    동생네도 별로 받는것 자체가 좋지 않을 수 있을것 같아요.
    올케 화장품 보낼까하는데 알아서 하라는 동생의 대답은 싫어도 싫다 소리까진 차마 못하는 단계같아요.

  • 20. 그러게요
    '11.8.15 11:19 AM (211.47.xxx.226)

    무사히 잘 받았다, 고맙다는 인사는 기본일텐데요. 막 고맙다고 인사 소리 하는 게 낯간지러운 사람인가 라고 억지해석이라도 해야겠네요.

  • 21. .
    '11.8.15 11:44 AM (116.37.xxx.204)

    상대방을 위해서도 안 보내고 맘 안 상하는게 좋다고 봐요.
    보내고 맘 상하고
    상대방은 받고도 욕 듣는 경우가 되잖아요.

    제 원칙은 그래요.
    내 호의가 상대에게 악의가 될 수도 있다는 것.
    차라리 안하고 말자랍니다.

    물론 상대가 원하면 성심껏 해 줍니다.

    설령 시부모여도 지레짐작으로 잘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의사표시 해 버릇하는게 서로 오래 좋은 관계로 남을 수 있어요.

  • 22. ..
    '11.8.15 3:16 PM (110.14.xxx.164)

    아무리 작은거라도 받았으면 잘 받았다 해야지요
    장터서 물건을 사고 팔아도 그정도는 예의지요

  • 23. .
    '11.8.15 6:50 PM (211.33.xxx.141)

    혹시 위에 점3개님같은 이유 일수도 있으니깐 좋아하는 마음 표현하는 분에게만 보내세요.원글님 예쁜맘 몰라주니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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