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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말씀중에 남편에게 참회기도하라

---- 조회수 : 1,229
작성일 : 2011-08-13 18:55:44

저는  남편이 저를 사사건건 트집잡고 대화가 1초도 되지 않고 바로 쌍욕을 해서

숨이 막힙니다. 아무리 제가 마음을 다잡고 참으려해도

도저히 참을 수가 없고 분노의 감정이 목까지 차올라

이제는 집에도 있지 못할 정도로 답답합니다.

그러다 정토회에 친구가 권해서 갔는데

저의 비슷한 사람들이 스님께 상담을 하시더군요.

그럴때마다 스님께선 남편에게 오히려 참회기도를 해라하시는데

이치는 그렇지만 정말 제가 부처가 아니고서야

그럴 수가 없더군요.

스님의 말씀대로 못하니까 저자신이 너무 작아지고

저는 못난 사람처럼 느껴지는군요.

정말 남편이 욕하고 제가 하는 모든 일에 대해서

분노하고 트집잡고 조그만 잘못해도 난리법석을 내며 동네가

이성을 잃을 정도로 저를 몰아넣는 남편에게 참회기도가 될까요?

제가 정말 남편말마따가 모자라는 사람일까요?

IP : 1.226.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불교
    '11.8.13 7:07 PM (120.142.xxx.198)

    정토회면 강남에 있는 그 절인가요?

  • 2. 아뇨
    '11.8.13 7:22 PM (114.206.xxx.197)

    남편이 나쁘네요
    남편이 나쁘지만요
    님의 마음이 편해지기 위해서 남편에게 참해기도 하라는거 일꺼예요
    님 위해서 하는거죠.

  • 3. .
    '11.8.13 7:44 PM (211.196.xxx.39)

    김불교님 정토회는 본원이 서초동에 있습니다.

    원글님, 남편에게 부인이 먼저 참회 기도 하라고 권하시는 이유는 부인의 그릇이 더 크고 심성이 더 유한 때문일 것입니다.
    먼저 양보할 수 있는 것은 좀 더 성숙하고 선한 이가 할 수 있는 자세입니다.
    남편이 원글님께 어떤 내용과 태도로 비난을 하시건
    남편에게 먼저 미안하다고 할 수 있는 자세,
    자신의 태도를 돌 아보고 티끌만한 작은 잘못도 솔직히 인정하는 자세는 확실히 어른스러운 태도이거든요.
    참회 할 게 없으면 남편이 화를 참지 못하게 될 만큼 그의 마음 속을 살피지 못한 자신을 참회 하셔도 됩니다.
    참회가 이루어지고 그 참회가 진정성을 갖추면 바른 쪽으로의 변화가 꼭 찾아옵니다.
    참회없는 개선은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기도를 하다보면, 무엇인가를 원하고 얻길 바라는 기도를 하다보면 그 기도의 내용이, 끝이 꼭 참회로 변하더라구요.
    원글님의 마음에 일어난 불길들이 점차 사그라들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4. ,,,
    '11.8.13 8:50 PM (118.220.xxx.241)

    전생에님 .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원글님하고 같은 생각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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