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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무상(의무)급식 반대하는 분들, 자신이 상위/하위 50% 어디에 속할거라 생각하시나요?
1. 일단
'11.8.13 5:56 PM (112.169.xxx.27)연봉이 1억 넘는데 보육료 지원을 받으려고 가셨다는 자체가 놀랍구요,
전 상위 50%입니다,
아이 둘 급식비 내고 있구요,당연히 부담되죠,
큰애는 저녁까지 먹어야 하니까요,
그러나,반대입니다.
4대강도 그렇고,세금을 효율적으로 쓴다는 면에서 이건 완전 아닙니다.
저 유니세프 통해서 한달에 일정액 기부도 하고 연말에 목돈도 냅니다,
못사는 아이들 급식 주지말자는 소리가 아니라,낼수있는 사람은 내야한다는 생각이구요,
종부세 증여세 상속세에다가 노후 빵빵하신분들 자식들 의료보험에 얹히지 못하게 한다는 제도도 맞다고 봅니다.
솔직히 내 아이 무상 안 먹는대신 정말 어려운 아이들 방학때도 식권 줬으면 좋겠어요
무상급식을 반대한다고 오세훈을 찬성한다는 논리는 제발 펴지 마셨으면 좋겠어요2. ..
'11.8.13 6:01 PM (121.88.xxx.219)상위 50%쯤되면 자기 자식밥은 돈내고 먹입시다.구차하게 왜 공짜밥 먹으려하나요
3. 이유가궁금해
'11.8.13 6:02 PM (125.187.xxx.175)현재 연봉 1억이 넘는다는 거고 지원 대상이 되는지 알아보러 간 것은 연봉 오르기 전에 갔었던 겁니다. 다들 여유롭게 잘 사는것처럼 보이는데 설마 우리가 상위 30%겠어 하는 생각에 갔던 거죠.글이 길어서 자세히 안 읽어보셨나봐요.
저도 제 아이가 급식비를 내야 하는데 싫고 부담돼서 무상급식 찬성한다는 뜻이 아니랍니다.
생활이 빠듯할때도 기부는 꾸준히 해왔고요.
답글은 고맙습니다만 잘 안 읽어보셨네요.4. 쩝
'11.8.13 6:10 PM (175.213.xxx.18)남을 가르치려는 듯한 원글님의 말투가
참 불편하네요...5. 답답
'11.8.13 6:16 PM (175.121.xxx.44)댓글 다신 분들 글 보니 제가 부끄럽네요.
혹시라도 상위 50%로 아니면 어쩌죠?
신청 안하면 그냥 급식비 내면 되는거죠?
구차스럽게 공짜밥 이라니요?
제가 가난해도 아이를 부.끄.럽.게. 하지 않으려면 신청 안하면 되는거 맞죠?
정부에서 자동으로 하는 건 아니길 바랍니다.
의무 교육이 뭔가요?
국가에서 받은 게 없으니 우리가 세금을 내는거 아까워 한다는 그 말이 생각나네요.6. 1
'11.8.13 6:20 PM (183.99.xxx.233)일단 구분지어진다는 것에서 아이들은 마음의 상처 받습니다.
어른들의 눈높이 기준으로만 바라보지 맙시다.
아무리 티안나게 지원해준다고 해도 알게 되어있습니다.
아이들은 상처받고 자신감 떨어지고...............
멀리 내다보고 판단합시다.7. 답답님,,
'11.8.13 6:22 PM (112.169.xxx.27)만약 님이 무료급식 대상자라면 학교에서 유인물이 올겁니다,
거기에 답변해서 학교에 내면 님의 재산상태 보고 가부판정 내릴겁니다,
그럼 그냥 통장에서 출금이 안되는겁니다,
애들은 자기반 누가 그 대상자인지 몰라요,,
어차피 우유값 급식대금 통지서는 앞에서 뒤로 주욱 돌리는거구요
답답님 아이만 빼놓고 돌리지는 않을겁니다,
저 위에 구차라는 표현쓰신분은 능력되면서 왜 그러냐는 거지요
국가에서 받은게 없어도 국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족했던 시절도 있어요
저도 세금 일년에 몇천 냅니다,한마디로 니네가 내가 돈버는데 보태준거 있냐,,싶지만 아까운거와 아까워서 못내는건 또 다른 의미잖아요8. 이유가궁금해
'11.8.13 6:30 PM (125.187.xxx.175)아까와서 내기 싫은 것과 정말 어려워서 내고 싶지만 그러기 힘든 것과도 의미가 다르지요...특히 그것이 어린 자녀가 걸린 일이라면요.
일단님 말씀의 뜻은 잘 알겠습니다. 모두가 같은 의견일 수는 없지요.
저는 위에도 썼듯이
아이들이 알아채지 못한다 해도 적어도 어린 시절 학교에서만큼은 누군가의 손에 의해 구분되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어린 시절 친구의 도시락을 보고 받은 충격이 컸거든요. 점심 시간에 슬쩍 나가 수돗물을 들이키던 모습도.
무상급식 예산을 절약하여 그것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조금 더 많은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원래 배정됐던 예산도 깎아서 엉뚱한데 쏟아붓는 모습을 보니, 차라리 학교에서 친구들과 먹는 밥 한끼만은 편안히 먹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9. ...
'11.8.13 6:42 PM (121.164.xxx.19)mb정부 들어서자마자 부자감세 부터 해주었던 이나라가..
무상급식 문제에서는 돈 많은 부자에게 왜 무상으로 급식을 주냐네요..;;
그럼 종부세 부활해서 그돈으로 무상급식하면 되겠네..참..나..10. 답답
'11.8.13 6:57 PM (175.121.xxx.44)학교에서 유인물 온다는 거 이제 생각이 났네요.
1학기에 모든 아이들에게 유인물을 똑같이 나눠줬어요.
담임선생님께서 해당되는 아이들만 내라고 하셨대요.
다음 날 아이들은 누가 냈는지 알더군요.
모를거하는 건 순진한 생각이세요.
저도 얼마전까지 몇천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천 몇 백 소득세로 냈어요.
계속 그랬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그거 10%정도 겨우 냅니다.
소득 많을 때는 부동산 하나도 없는데 단순히 소득만 많다고 세금 많이 내는거 아까웠어요.
2억주고 산 아파트가 10억으로 오른 목동 사는 친구가 부럽더군요.
기준시가로 재산세 내는거라 제 1년 소득세에 택도 없었어요.
그나마 종부세가 공정해 보여서 위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위안도 없고요...11. 무상급식
'11.8.13 7:24 PM (222.233.xxx.232)학교다니는 아이들 부모의 재정상태와 상관없이 정부지원으로 밥먹이겠다는데 뭐 이리 복잡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부모가 부자니깐 너희들은 돈 내고 밥먹으라니... 세금만 왕창 떼가면서...
12. 저도
'11.8.13 7:55 PM (221.139.xxx.8)올해 교육보조라도 받아볼까하고 동사무소에 신청하고 기다렸습니다.
월급 450이하였던가 암튼 작년보다도 확대가 되었길래 저희도 해당될줄 알았습니다.
한달동안 연락없길래 기다리다 전화했어요
대상자가 안된다더군요.
저희집 전체금액이 얼마인지는 알려줄수없고 이야기해보라해서 조목조목 따졌는데 저희집 아는 사람들도 기함할 정도로 정부에서 꼼꼼하게-가카는 참 꼼꼼하시더군요- 따져서 저희집이 중상류가 되더군요.
원글님처럼 집도 전세, 차도 7년된 차, 다행히 빚은 하나도 없고 적금 들어가는것들하고 예금 조금 있는데 그렇게 되더군요.
그얘기를 들은 저희남편은 분개했습니다.
월급 받아서 한달 쪼개서 생활하고 보험넣고 적금넣고하는데 그걸 월수입으로 계산한다는게 말이나 되는거냐고했지만 어쩌겠습니까.
금융자산내역만으로 판단한다는데요.
요즘아이들 참 빨라요.
아이들이 전혀 모르게 진행될거라구요?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서류안주고 학부모에게 직접 전화해서 우편물로 수거한다면 모를까.
어차피 아이들에게 안내문이며 불러서 이야기하고 그럴텐데 친구들까지 알게되는건 순식간입니다.
아..........전 진짜 편가르기하고싶어요.
그냥 오세훈시장과 이명박대통령 지지하시는분들만 따로 모여서 4대강도 하고 한강르네상스도 하고 광장만들기도하고 단계적으로 무상급식도 진행하시면서 그렇게 사시라 하고싶어요.
저는 그냥 편하게 내아이들 아무생각없이 점심먹고 학교수업잘받고 그렇게 왔음 좋겠어요13. 참으로구차하구먼
'11.8.13 8:34 PM (125.134.xxx.170)공짜밥은 싫고
공짜 교육은 좋은가보죠?
이제껏 공짜 교육은 어떻게 받으셨대요?
신기한 일일세.
아....... 전부 자녀는 사립보내셔서 공짜가 아니었나?14. 11
'11.8.13 9:06 PM (121.88.xxx.219)공짜교육받더니 공짜밥까지 내놓으라... 참으로 구차하구먼..
15. 네
'11.8.13 9:13 PM (110.14.xxx.218)윗님, 공짜교육에 공짜 밥 먹이고 싶어요. 저 세금 한푼 안떼먹고 꼬박꼬박 내거든요?
16. ㅋ
'11.8.13 10:40 PM (125.177.xxx.83)세금 한번 안 밀리고 꼬박꼬박 나라에 세금 바치는데 애들 급식 무상으로 받을 자격 충분하죠
사실 무상도 아니지, 내가 낸 세금이 재원이 되어 급식비용으로 지출되는 건데...
11 저 사람은 세금 안내나봐요. 탈세 혹은 주민등록 말소??17. 전에토론에서
'11.8.13 10:52 PM (121.125.xxx.118)전원택: 담임선생님조차 모르게 할 수 있다
공지영: 아이가 알잖아요
세상 아무도 몰라도 아이가 압니다.18. ..
'11.8.13 11:17 PM (116.122.xxx.186)전 변호사님은 왜 나오신건지....개그가 따로 없더군요...헛 웃음만 나오더군요...
19. ...
'11.8.14 2:23 AM (180.231.xxx.67)일단 서류를 학교에 내는데 어떻게 담임도 모를까요.
당연 다른 아이들도 알고 아이 본인이 가져다 내야 하기 때문에
아이 맘에 상처주겠지요.
공짜밥 달란말 아닙니다.
내가 낸 세금 한강르네상스 하지말고, 수상택시하지말고, 인공섬 나부랭이에
쓰지말고 우리아이들에게 계층만들지말고 점심한끼 주자는 말입니다.
구차스럽다니요.....
아이들 밥한끼에 주민투표까지 하자는 오세훈이가 참 구질구질
진상입니다.20. 전원택과
'11.8.14 2:42 AM (112.169.xxx.27)공지영얘기는 토론에서 잠시 놓쳤나본데요..
왠지 읽다보니 가난이 죄가 된것 같네요,
가난은 죄도 아니고,숨겨야 할 무엇도 아닙니다,
자기가 가난한걸 알아도 그걸 이겨나갈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21. 사명대사
'11.8.14 3:41 AM (68.63.xxx.5)어떤 분이 이야기 했듯이 mb정부 들어서자마자 부자감세 부터 해주었던 한나라가..
무상급식 문제에서는 돈 많은 부자에게 왜 무상으로 급식을 주냐구요?
자고있는 아이가 다 웃고있네요.
무상급식에 대해서 신경도 안쓰던 한나라가 민주당에서 무상급식을 들고 나오니
아 뜨거워라 하고 무조건 반대로 나오고 있는 그 진실은 무엇일까요?
차기 대통령선가와 대선 때문이지요.
여러분 아시잖아요, MB는 자신이 내세웠던 공약도 헌신짝처럼
내버린 위인 아닙니까? 얼마나 속아야 우리는 정신을 차릴까요?
오세훈의 꼴깝도 진정성이 전혀 안보이 잖아요.
선거하지 맙시다. 여러분, 천문학적인 선거 자금으로
없는사람들 도와주시는게 났지 않나요?22. 의문점
'11.8.14 1:58 PM (118.217.xxx.83)원글님의 생각과 마음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어디에나 남의 형편에 민감한 엄마들 있듯이
그 자녀들은 반친구 형편에 신경쓰고 말하고 다닙니다.
누구는 어디살고 누구는 몇 평 살고 누구네는 아빠 차가 뭐고
그런 아이들 때문에라도 거의 모든 아이들이 알음알음으로 다 알게 됩니다.
이건 현실이니까 부인할 수 없어요.
의무교육 아이들은 계층 구분해서 눈치보고 의식하게 하지 말고
단체 식사에서는 정말로 자유롭게 편안하게 먹여야 하는 거에요.
모든 면에서 균등할 수는 없어도 의무교육 내에서 먹는 것은 그래야 합니다.
부자감세 수십조
재벌 초과이득 수백조
서울시 예산낭비 수십조
아이들 눈치밥 안먹이는 거 천억원
비열한 기회주의자들은 반드시 엄중한 처벌을 받고야 말겁니다.23. 의문점
'11.8.14 2:01 PM (118.217.xxx.83)수공 극비문서 "경인운하, 1조5천억 손실 불가피"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7598
아라뱃길사업 큰 손실 불가피…자산가치 - 1.5조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49899324. &
'11.8.14 10:12 PM (222.112.xxx.208)고소득자라도 공공 부문에서 많은 수혜를 입는 사회일수록 더 건강한 사회라고 봐요.
빈부의 격차가 심한 나라일수록 공교육이 엉망이 되고
그러면 고소득자들은 자녀들을 사립학교에 보내죠.
미국이 그렇고 남미 대부분의 국가들이 그렇습니다.
우리 나라도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듯한데
학교 급식이라도 공공성을 띄게 되는 건 다행스러운 움직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