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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다녀오신 분들
남편과 저, 그리고 대학생 아이들 둘이 갑니다.
수족관이랑 돌고래쇼..저는 안 볼 생각인데..돌고래 불쌍하고..ㅋ
수족관은 뭐 아무리 멋져봤자 그냥 큰 어항일 뿐이고..?? ^^;
가서 정말 좋았던 곳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통상적인 여행코스를 보니
슈리성공원, 후쿠슈엔이라는 정원, 국제거리
오키나와 월드 (옥천민속촌 & 옥천동굴)
한국인위령탑, 아시비나 아울렛
만좌모, 파일애플 파크, 돌고래쇼와 수족관
챠탄 아메리카 빌리지 등등이더군요.
저 중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어디인가요?
저희는 숙소 바로 앞에 호텔 전용 비치가 있어서
거기에서 푹 쉬려고 하거든요.
1. 오키나와
'11.8.12 10:37 PM (112.149.xxx.80)2월에 다녀왔는데
저도 수족관은 그냥 그랬어요. 물론 규모는 엄청 크지만 그것이 사진처럼 환상적인 푸른색이 아니라 뿌옇게 살짝 흐린 물 속이다 보니 기대 같지는 않더라구요.
대학생 자녀분들 데리고 파인애플 파크^^는 쫌.... 아마 싫어하지 않을까요. 오키나와 월드나 국제거리같은 데는 식상하구요.
제가 또 가고 싶은 곳은 요미탄 도자기 마을인데요, 비오던 흐린 오후에 도자기와 가마 구경하며 좋은 시간 보냈어요.
그리고 혹시 커피 좋아하시면 히로 커피농장이라고 이동시간이 좀 걸리지만 소박하고 멋진 곳에서 커피 마실 수 있어요.
슈리성도 좋지만 내려오는 돌길 중간의 찻집, 운치있는 집들이 줄지어 있어서 산책하는 재미가 있었구요.
오키나와는 본토와는 다른 매력이 있어요. 가능하시면 북부쪽도 가보시면 좋아요.2. 닉넴
'11.8.12 10:41 PM (58.234.xxx.96)넘 웃겨요~^^
3. ..
'11.8.12 11:17 PM (114.148.xxx.202)수족관은 꼭 가 보세요.
오키나와 최고의 명소입니다.
동양 최대 규모의 수족관이라고 하죠.
거길 안 가본다면 오키나와에 간 의미가 없을 정도니까 꼭 가 보세요.
큰 어항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정말 큰 착각이십니다.
그리고 파인애플 파크는 가지 마세요. 정말 볼 것 없고 시간 낭비니까요.4. ..
'11.8.12 11:23 PM (114.148.xxx.202)그리고 오키나와는 지도에서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말이 일본이지
일본-한국 간 거리보다 일본-오키나와 거리가 더 떨어져 있고
오키나와- 대만은 비행기로 30분 거리일 정도로 일본 본토보다 대만에 가까워요.
100년 전 일본의 식민지가 되면서 일본 영토가 되기 전에는
독립국으로서 작은 섬나라였구요.
그래서 생김새도 일본인들과는 달리 좀 까무잡잡하고 이목 구비 뚜렷해서
동남아시아쪽에 가까워요.
그리고 사람들이 아주 순박하고 친절하답니다.
오키나와에 가시면 오키나와 소바, 베니이모 쿠키, 아이스크림은 꼭 드셔 보세요.
명물입니다.5. ㅎㅎ
'11.8.13 12:01 AM (221.162.xxx.71)닉넴 넘 재미있어요. 일본은 안가고 싶었는데, 여인의 향기 보니 가고싶네요
하지만 돈이 없어요....6. 저도
'11.8.13 2:40 AM (112.169.xxx.27)후쿠오카 오키나와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얼마전 오키나와에서도 세슘나와서 덮었어요
우리나라도 세숨 나오겠지만,,여기는 내가 사는 터전이고 괘씸한 나라가서 내돈 쓰고 오기 싫더라구요 ㅠ
오키나와가면 고야 드셔야죠,,고야챔플,,
그리고 슈리성 보세요,,빨간게 아주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