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 동물병원요.

[마음이..]

어휴 정말..

제가 동물을 기르기 때문에 더 흥분하는걸까요.
주로 인터넷으로 배달만 시키다가 오랜만에 동네 마트에 갔어요.(분당)
간만에 간거라 층마다 구경하려고 했는데..

그런데 한층은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보이는게 동물병원 케이지더군요.
꽤 큰 규모의..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며 한번씩 보게되는 위치. 그 환한 불빛

이제 눈이나 겨우 떳을까 집에서라면 젖도 못뗄 개월령의 고물고물한 강아지, 고양이들 ㅠㅠ
케이지 안의 환경이야 빤하죠.

정말 마음 안좋네요. 평소 동물병원을 가도 분양은 하지 않는 곳으로 부러 찾아보는데
오늘은 정말 뭐 밟은 기분이에요. 직접 장볼일 있으면 이제 다른 마트로 가야겠어요. ㅠㅠ

[....]

이 글도 다 못 봅니다...

참 불편하지요, 그런 장면ㅠ

[저도]

얼마 전에 이거 보고 너무 화가나고 놀라서 글 올렸었어요.
이마트 참 악질같아요.
저런 생명까지도 혹독한 환경에서 팔아 돈을 챙기려고 하다니 황당입니다.
얼마 전에 이마트 주인인 고현정 전남편인가요?
그 사람이 자기네 푸들 키워서 자기 마트에선 좋은 사료만 판매할 거라더니
좋은 사료는 개뿔ㄹㄹㄹㄹㄹ
아파트 동네에서 마구잡이로 생명팔아 버려지게나 안하면 그나마 다행인 사람 수준이란 거 실상을 알았네요.
심지어는 아파트에서는 정말 걔의 실상을 알고 맘 먹고 키워야 하는 코카 새끼들도 버젓이 팔더라구요.
이후 거기엔 안갑니다.
돈 버는 것도 좋지마는 상도덕이 아주 후진 곳이에요.

[에휴]

저도 리모델링한후에 한번갔다가 기절했었어요.
강아지들이 얼마나 불쌍하던지...
저도 그 후부터 절대로 분당 이마트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