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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지겹다 조회수 : 406
작성일 : 2011-08-12 14:37:39
차 안막히면 막 밟아서 4시간 거리 시댁... 휴가를 매년 시댁으로 가는데 이게 벌써 15년... 그건 포기했다치고
8월초 시댁으로 휴가갔다오고, 다음주 일이 있어 시부모님 오신다... 그럼 시누이네도 온다.
그다음주 벌초..으이~ 미치겠다. 벌초라고 차 엄청 막힌다. 무슨 대단한 집이라고 애,마누라 까지 다들 끌고간다.
그다음준 추석인데... 보통 연휴에 8시간정도 걸리는데(벌초때 두), 이걸 연속 두주로 간다... 늘 매년... 미치겠다.
한달에 한번꼴로 가는데... 이젠 가기싫어 미치겠다.
IP : 1.225.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2 2:43 PM (121.190.xxx.101)

    저희도 8월말에 벌초가요... 시어머님이랑 저희 가족만 또 죽어라 고생할 것 같네요.. 작은 댁 식구들은 이런일들은 쏙 빠지더라구요.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도리를 해야해서 매년 울 신랑 불러내는 우리 어머님이 맞는건지 아들들 아낀다고 이런 일엔 총대메고 쏙쏙 말로 다 빼주는 작은 어머님들이 맞는건지... 울 어머님 불쌍해서 저는 기쁜 맘으로 댕겨올라구요~ 원글님도 화이팅11

  • 2. 말씀하세요
    '11.8.12 2:47 PM (218.147.xxx.50)

    저는 40분 거리인데도 벌초는 가지 않습니다. 물론 결혼 초에는 ,,무조건
    휴가.벌초 .제사14번...결혼으악
    지금은 휴가~~노, 벌초~~노, 제사는 명절만 빼고는..맘음대루
    올해부터는 벌초는 혼자가시라고 말씀하세요
    처음만 힘들어요..

  • 3. 지겹다
    '11.8.12 3:07 PM (1.225.xxx.130)

    말이 안통해요. 제가 아들 낳고 돌잔치를 집들이 겸해서( 대출 엄청 끼고 집사서) 했는대요. 시댁 친정 따로 불렀어요. 친정아버지께서 많이 아프셔서 그런 모습 보여드리기도 싫다하셔서... 그리고 따로 하는게 맘 편하고... 그런데 친정을 먼저 불렀다고 한바탕 난리 났었어요. 전 기가 막힌데, 남편은 그것까지 생각 못했다고 자책하더군요.
    벌초도 울시댁이 작은집입니데요, 울남편,시동생이 바람잡고 사촌형,동생들 오라오라 하는겁니다. 시아버지,시댁큰아버지야 그게 좋으니 잘한다하고... 가부장에 쩔은 경상도 남자가 남편입니다.ㅋㅋ 아마 여자들은 우리집-나랑,동서만 올것 같아요. 다른집들은 (사촌들) 남자들이 나서서 바람막이가 됩니다.제길~
    셋째 임신했을때 버티고 안갔더니...(남편과 애들만...욕하지 마세요.) 울동서랑 시어머니(시어머니야 많이 모이는걸 워낙 좋아하시니까) 욕 봤지요. 남편이 웬수입니다.

  • 4. 헛개나무
    '11.8.12 3:13 PM (58.121.xxx.122)

    그냥 나쁜 며느리하심이...
    가지마세요. 그동안해오신게 대단하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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