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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의 사람에게서 어떤 느낌이 드나요?

비온다 조회수 : 2,277
작성일 : 2011-08-12 14:20:49
비 오니까 예전 일이 생각나네요
제가 평소 꿈도 잘 맞고 어릴적부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관찰력이 있는 건지 뭘 잘 맞추거든요

나이들어 죽는 사람 말고
갑자기 죽는 사람들...
다 맞추는 건 아니래도 여튼 평상시와는 느낌이 좀 달라요

블로그에서 우연히 본 아이한테서도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잘 사는지 궁금하네요..

여러분들도 그런 경험이 있으신지...
IP : 210.112.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12 2:23 PM (118.217.xxx.151)

    헉 ~무서워요

  • 2. .
    '11.8.12 2:57 PM (221.139.xxx.79)

    국민학교때였나... 노환으로 할아버지 돌아가시기 며칠 전 모습을 뵈었는데 뭔가 정말 말로 꼬집어 표현하기 힘든 특유의 음울하고 생기없는, 하여간 보통의 산 사람과 많이 다른 굉장히 묘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난 후 남동생한테 그 얘기를 했더니 자기만 그런 느낌을 받은 게 아니었구나 하더라구요.

  • 3. ...
    '11.8.12 3:01 PM (119.64.xxx.134)

    노통께서 검찰 출두하실 때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삶의 가장 중요한 어떤 부분을 내려놓은 느낌.
    생명이 탈색되어져가면서 점점 반투명이 되어가는 느낌...
    슬프고 허망한 기억이네요....ㅠ ㅠ

  • 4.
    '11.8.12 3:11 PM (121.162.xxx.97)

    노통이 검찰출두하는 걸 봤을 때, 표정이나 분위기와는 상관없이 예전보다 점점 관상이 안정되고 좋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좋았는데...어찌 그리 허망하게 가셨나 싶어요. 제가 뭘 못봐도 한참 못보는 것 같긴해요..ㅠ.ㅠ

  • 5. 비온다
    '11.8.12 3:36 PM (210.112.xxx.153)

    자살이나 노환은 그럴 수 있겠지만...
    전 사고사를 주로 맞추거든요
    그런 사람을 보면 갑자기 주변이 고요해지고 하얀색공기같은 느낌이 들어요(진공상태랄까??)
    그리고 슬픈느낌이 들어요

  • 6. 신기하네요
    '11.8.12 4:03 PM (175.125.xxx.245)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차이점을 집어내는 사람들은
    그쪽을 통괄하는 감각과 뇌의 일부분이 활성화 되어있다고 하더군요.
    타고난 경우도 있고 후천적인 관심과 집중력으로 발달시킬 수도 있구요.

  • 7. ..
    '11.8.12 6:09 PM (110.10.xxx.95)

    아이고...원글님은 괴로우실듯...
    그냥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건 모르는게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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