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폭락주식, 미친 물가, 길 잃은 기준금리!

단디준비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11-08-11 15:04:31
좀전에 한국은행 금통위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했네
3.25%

버냉키도 제로금리 2013년까지 가져가겠다며
시장을 달래보려고 애쓰는 판국인지라
한국은행도 그거 믿고 동결한것 같은데

미국과 한국의 물가와 성장율에 관한 부분은
비슷한 면이 있으면서도 상당히 다르지

물가는 한국이 훨씬 더 많이 오르고 있다는거
그동안의 환율조작의 폐해가 가뜩이나 올라갈 물가에 날개를 달아준거지
미친거라니까

그리고 한국은 내수기반이 망가져있지
뭐 이것은 독과점, 부자감세, 부동산투기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모든 경제의 모순과 거짓을 감추기 위해 벌였던
"부채폭증정책"의 결과물로서의 부채대란조짐으로 나타나는거고 말이지

코스피의 폭락의 양상을 보면 말야
외국인들은 한달 내내 이틀 제외하고 계속 빠지고 있었어
단순하게 요 며칠만의 문제는 아니란거지
뉴스도 심상치 않았고 말야

세계경제의 긴축분위기를 느끼고 준비를 하고 있었단 말야
그래서 여러일정을 보고 미국의 경제추이를 보니
하반기까지 상승분위기가 이어지지 못하겠던지라
6월말에 조만간 2000이하로 내려갈수 있다고 말씀드린것이고

근데 솔직히 낙폭이 너무 크긴 하네
물론 유로존에서 디폴트 우려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cds프리미엄수치가 급증하고 국채스프레드들이 널뛰기를 한다지만
아직까지 채권동향에 있어서는
지금이 붕괴의 타이밍이냐라고 판단하기는 어렵거든
물론 세계경제의 펀더멘탈은 깨져있다고 봐야 하지만 말야
지금이 그 시점이냐는 좀 의문이라 이거지

지금의 상황들을 보면
정책결정자들이나 모든 주체들이나 상당히 혼란해 하는것 같아
단기쇼크라고 해도 그럴듯 하고,
펀더멘탈 붕괴에 의한 대공황의 시작이라고 해도 설득이 되니까 말야
결과적으로는 대공황의 국면으로 진입할것 인데 말야

혹시 또 모르는거지
전에 이야기한대로 숙주들 잡아먹는 특단의 조치가 미국에서 나오면서
전환국면이 만들어질지

어떤쪽으로 가든간에
대비없이 파탄날 경제를 운용해온 한국은 망가지는거야
이거 피할수 없다
mb노믹스의 끔찍한 운명이지
환율조작, 양극화, 물가폭등, 서민말살, 노동말살,투기올인 의 패륜경제 말야

그중에 제일 악질인것은 바로 부채 폭증이지
한국 코스피건 채권이건 무엇이건간에 신용이 망가질때가 되면
그 부채문제와 불투명한 사기질 회계가 발목을 잡을거라니까
경제에는 아무런 도움도 안되면서 아무런 철학도 없이
끌어다 빚 떠넘기고, 그 뒤통수에선 착취해먹고
그러니 시장이 제대로 숨을쉴수가 있냐

일단은 투자하는 사람이든 아니든간에
잘 지켜봐야 할거라고
물론 한국정부는 여전히 삽질중이고

저축은행 피해보상을 국민성금으로 한다 ?
당국의 감독소홀과 경영진의 모랄헤저드, 그리고 권력형비리의 책임은 뒤로 하고
손실을 국민들에게 떠넘겨 동정심 유발로 어떻게 해보겠다는발상
이것 정말 .....할말이 없다
상식이 없어진지는 오래라지만 최소한의 염치마저 상실된것을 여실히 보여주는구나

문제는 말이지
이 세계경제의 침체국면이 시간이 갈수록
한국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로 다가올거라는거야

간단하게 생각하자고
수출은 더 안될거고,
자본 나가니 환율은 더 오를거고
불량한 독과점시장에 곡물가 인상가 환율상승은 물가를 더 폭등시키겠지
거기에 침체를 우려한 오늘과 같은 한은의 금리동결은
더더욱 물가상승을 부추길거고 말야
물론 부채의 폭증세는 결과적으로 나라경제 자체를 파탄내겠지
벌써 둑에 물이 새고 있는걸

한국경제의 이 외통수 시스템은 말야
지금 시점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로 뭘 어떻게 한다고 해서
연명되는게 아니야
죄다 핑계일뿐이지
거대한 부채가 터지지 않길 겨우겨우 빌고 있는 거라고

코스피가 무너지는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지
그게 지금이냐 조금 뒤이냐의 문제일뿐
예정된 결과라니까

그것이 유로존의 디폴트 가시화로 촉발이 되든
다른 어떤것으로 기인하든간에
일단 채권과 국가신용, 유동성 문제로 번지기 시작하면
앞으로 금융권에 문제가 연발하게 될거고, 큰 은행도 안심할수 없지
경기는 완전히 죽어버릴거고 실업대란은 예정되어있고
그안에서도 물가는 장담할수 없지
가계부채 터지고 부동산 가라 앉으면
주인없는 빈집이 넘쳐나면서도 길거리엔 집없는 사람이 또 넘치는거라
아비규환이지

물가는 폭등하고
주식은 폭락하고
금융사고는 빈발하고
부채는 폭증하다 슬슬 사고 터지기 시작하고
거기에 기준금리는 어쩔줄을 모르고
아무런 미래도 대책도 없는
완전한 무정부 상태

단단히 마음먹으셔
이제 지옥문 조금 열린것일뿐이니까
(펌-아고라-guerrillafrequency (yeo***))
IP : 112.155.xxx.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hua
    '11.8.11 3:31 PM (218.52.xxx.110)

    벌써 물가가 올라 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절절히 느끼고 삽니다.

  • 2. 단디준비
    '11.8.11 3:34 PM (112.155.xxx.8)

    218/ 존경하는 푸아님...ㅠㅠㅠ 건강하시죠?

  • 3. phua
    '11.8.11 3:43 PM (218.52.xxx.110)

    단디준비님~~~
    헉!!!
    무신 존경까지...
    화요일에 10,900원에 사온 세제가 목요일에 가서 보니
    12,500원으로 올라 있어서 얼마나 놀랐던지요..

  • 4. 코스트코
    '11.8.11 4:18 PM (220.75.xxx.165)

    에서 오늘 사온것중에
    고기 , 콘푸르스트 ,호두 ,빵 다 올랐더군요
    안오른 건 우유, 물요

  • 5. 무정부상태
    '11.8.12 7:07 AM (112.184.xxx.123)

    현재 이나라엔 아무런 정부 책임자도 없는듯 느껴져요... 정말 무섭다는 생각만이... 후우~
    어쩌다 저런 자를 가장 위에 앉혀 놓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863 어머니 아버지 중에 자기와 닮은 쪽에 더 애착이가고 애잔하지 않나요? 3 누구닮았? 2011/08/11 530
677862 매일 맥주 한병(680?)먹는데 중독은 아니죠? 14 행복 2011/08/11 1,841
677861 에릭 실망스럽네요. 78 .. 2011/08/11 15,793
677860 직장다니면서 박사과정 가능할까요? 8 힘들겠죠? 2011/08/11 1,662
677859 짝에서 아침에 성실하게 청소 누가 끝까지 했나요? 4 못봐서 2011/08/11 1,141
677858 의사한테 반했어요.. 18 응급실 2011/08/11 4,822
677857 KTX 예약대기 걸어 놓으면 좌석 빠지긴 할까요? ㅠ.ㅠ 3 .. 2011/08/11 902
677856 청와대 수석 車 2년 만에 또 바꾸나 1 세우실 2011/08/11 154
677855 땡깡이 날이갈수록 느는 두돌아들...어찌해야할까요. 7 으아악.. 2011/08/11 527
677854 잘때 북쪽으로 자면 안된다는거 미신이죠? 8 동서남북 2011/08/11 3,514
677853 어머니 칠순모임인데요 강북 한정식 추천부탁드려요 6 예약담당이어.. 2011/08/11 541
677852 배재중학교2학년 아들두신분 계신지요? 1 도움부탁드려.. 2011/08/11 384
677851 아는 언니네 집에 놀러가기 괴로워요 9 이웃 2011/08/11 3,491
677850 폭락주식, 미친 물가, 길 잃은 기준금리! 6 단디준비 2011/08/11 1,155
677849 옥션 오픈마켓 좀 아시는분 도와주세요..(파워셀러/트러스트셀러 아이콘 달기) 1 옥션 2011/08/11 112
677848 이더위에 손님초대..디저트와 안주 추천해주세요 3 덥다더워 2011/08/11 431
677847 부산 코스코 회원아닌데 입장할 수 있는 방법알려주세요. 4 ... 2011/08/11 635
677846 일요일 마감이었던 리빙원데이 옥수수 주문했는데 안와요 1 옥수수야빨리.. 2011/08/11 183
677845 이번주말에 전라도 쪽 괜찮을까요? 1 여행 2011/08/11 220
677844 언니들 저좀 말려주세요 저 과자중독인가봐요 ㅠ.ㅠ 5 언니들 2011/08/11 1,216
677843 애들 피아노 고민돼서요.. 6 학원고민 2011/08/11 630
677842 기아자동차 5 ? 2011/08/11 660
677841 애들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플리즈 2011/08/11 74
677840 주식에 연기금 투입을 환영하는 바보들. 11 바보 2011/08/11 1,180
677839 커피숍에 무선인터넷 연결...도와주세요~오늘 확정해야해요... 9 무선인터넷 2011/08/11 725
677838 식탁유리가 손바닥만하게 떨어져 나갔는데 ... 2 .. 2011/08/11 314
677837 잠실 피부과 후기 덧붙입니다. 확실히 도움됩니다. 4 sk 2011/08/11 1,490
677836 순전히 맛집찾아 전라도를 간다면 어디를 가야할까요? 9 . 2011/08/11 1,097
677835 거실에 티비 놓이는 자리를요. 1 전망 2011/08/11 289
677834 이.죽.사 vs 봉달희 vs장난스런 키스..기타 등등 7 힌트 좀 2011/08/11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