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다녀오신 분, 어땠어요?

[음]

늦가을이나 적어도 내년 2월께 남편과 가기로 했는데요
별 세개짜리 호텔로 할지 아니면 부티크호텔로 예약 할지 고민입니다.
다녀온 후배들은 게스트하우스도 나쁘지 않다고 하는데 남편이 진짜 기겁을 하네요.
검색 하다보니 라오스만 패키지로 묶은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도 있던데요
남편은 자꾸 패키지로 가자고 아우성입니다.
저는 자유여행에 끌리고요.
다녀오신 분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전 좀]

옛날이라...8년전에 다녀왔는데요..
그당시도 자유여행하기에 큰 불편없었구요...
방비엥같은 곳은 강가 카페에서 마냥 널부러져 놀기...이런거 하기에 넘 좋은 곳인데 패키지로 가면 이런거 못할거 같아요..
그때 전 게스트하우스만 다녀서리...하루에 10~15불정도만 해도 아주 깔끔한 게스트하우스였거든요...후진국이긴 하지만 게스트하우스들이 참 깔끔해서 좋았어요..
지금은 많이 상업화됐다고 하던데..참 아쉬워요..

[문냥이]

저두 한 7~8년전에 다녀온듯 해요..정말 좋았어여...때묻지 않은 사람들..풍경들..
라오스는 굳이 패키지로 빡빡하게 가지 마시고, 그 여유와 평화스러움을 즐기러 가는 곳인거 같아요. 낚시꾼이 세월을 낚는 심정으로요...
근데 최근에 갔다온사람들 말에 의하면 진짜 많이 상업화되었다고 하드라구요...

[미셀]

7월초에. 다녀왔는데 좋았어요. 내일여행사통해서 비행기표와 호텔비만. 내고 자유여행했어요. 물가도 저렴하고 사람들도. 순박하고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프라방 .. 우리는. 대책없이 준비안하고 그냥갔는데. 조금 공부하고 가심. 더 좋으실거예요..방비엥에서 레포츠-카약킹+동굴튜빙은 꼭하시구요. 루앙에서 코끼리투어좋다고 하더라구요. 우린 정보가 없어서ㅜㅜ 루앙에서 폭포좋았어요. 동남아는 패키지보다 자유로.. 호텔은 방비엥만 좀..나머진3성급해주던데 좋았구요. 특히 루앙에서 르벨에어부
티크 매우좋았어요.. 한동안 라오라오 했어요

[미셀]

그리고 루앙에서 새벽탁발 참여하면서 라오스 여인네한테서 속아서 공양 밥을 3공기에. 무려 9불에 사는 사기당하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순수하고 좋았어요. 캄보디아와 달리 1달러 외치는 애들도, 가이드의 뚱한태도가 없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라오스에서 대한 느낌이 참좋아요. 싸고 맛있는 열대과일 들, 라오카이, 생과일주스, 라오비어, 바게뜨 샌드위치.. 넘 맛있어요

[미셀]

위에 라오카이가 아니라 라오coffee. 아이패드라서 오타가...

[음]

감사합니다. ^^ 참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