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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는게 서렵네요

전세설음 조회수 : 2,190
작성일 : 2011-08-10 14:39:18
이번에 집팔고 전세로 가게되었어요
살고 있는집이 너무 좁아서 세주고 평수 올려갈려니
너무 많이 대출 받아야 해서 그냥 집팔고 큰집으로 전세로 가게되었는데 3000만원이 딱 부족한거예요
어쩔 수 없이 전세금 대출 받기로 했는데 은행에서 직접 집주인 통장에 넣어주는 방식이고 집주인한테 제가전세계약한게 맞는지 확인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뭐 그래서 당연히 해줄 줄 알았는데 집주인이 싫다고 했다네요
집주인이 법적인 책임을 지는 것도 하나도 없는데 왜 화를내며 못해주겟다고 하는 건지 이해가 안가요 게다가 전세 시세보다 약간 비싸게 들어가는 것같아서 조금 속상해 하고 있었는데
아파트도 아니구 빌라구요
결국 제가 신용등급이 1등급이라(이런지 진작알았으면 그런 설움안당하는 건데) 그냥 대출이 되긴 했는데
괜히 맘이 상하네요

집주인이 이사를 일주일 정도 일찍 나간다고 하시는데 이사전 청소하고 싶거든요
그런데 두려워서 말을 못하겠어요
잔금치르는날보다 하루전에 청소하게 문열어 달라고 하면 빈집이라도 싫어 하겠죠?

모두들 제마음 같지 않은 걸 알았지만 그래도 참 속상하네요  
IP : 164.124.xxx.1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0 2:49 PM (121.166.xxx.69)

    그러게요.. 그거 집주인한테 불이익이 가는것도 아닌데 너무하네요.
    그리고 잔금치르기전에 열쇠주는 주인집은 거의 없을꺼예요. 혹시나 모르는 일이니까요.
    맘푸세요. 흑흑 저도 오늘 큰맘먹고 산 에어컨 설치 못했어요. 집주인이 구멍내지말아달라고 해서요..ㅠㅠㅠ

  • 2. ..
    '11.8.10 2:51 PM (61.78.xxx.173)

    저는 신혼집으로 아파트 구해서 딱 2년 살고 월세로 돌린다고 나가라는데 정말 서럽더군요..
    그제서야 느꼈어요. 내가 지금 집을 빌려서 살고 있는거였구나... 하고..

  • 3. 집을 사시면 되죠~
    '11.8.10 2:53 PM (180.67.xxx.243)

    올라가는 전세금에 조금더 보태서 급매물 찾아보세요~방법 없다고 합니다..
    전세가격 전세 물건자체가 앞으로 최소 2년 안에는 품귀현상이라 보시면 되요~지방 미분양 넘친다는데 사시는 지역 어딘지는 몰라도 미분양 물건 좋은 조건으로 분양 받아보세요~

  • 4. 일단..
    '11.8.10 2:53 PM (14.47.xxx.160)

    말씀은 한번 해보세요.
    연세가 있으신분들은 대출이라고 하니까 잘 모르시고 거부감 나타내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청소정도는 하게 해주실걸요..

  • 5. --
    '11.8.10 3:01 PM (116.125.xxx.58)

    저도 이번에 이사할때 집주인이 너무 까다롭게 굴길래 좀 언짢았는데 계약할때 얘기해보니
    그전 세입자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대요.(부동산에서 들었어요.)
    처음엔 집주인 전화받고 고민되었는데 만나보니 경우없는 분들은 아니셨어요.
    그전 세입자때문에 되게 고생한 뒤로 까다로워졌다고 하더군요.

  • 6. 그쵸
    '11.8.10 3:04 PM (115.140.xxx.9)

    주인한테 아무 불이익이 없는데 잘몰라서 혹시나싶어 그런것같네요
    다시한번 말슴드려보시고요~
    그리고 부동산 통해서 한것아닌가요?
    입주전에 청소는 부동산통해서 전달하니 주인이 양해해주시던데 요 저는 청소한날부터
    관리비내겠다고 미리 얘기하고 갔어요

  • 7. 집주인
    '11.8.10 6:45 PM (14.33.xxx.4)

    저는 집주인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이번 세입자가 전세자금 대출을 받겠다고 그래서 해줬습니다.
    그런데 세입자가 나갈때 딱 제날짜에 가는게 아니쟎아요.
    1-2달 늦게 나갈수가 있는건데 제가 그 점이 궁금해서 엘에이치공사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전세계약날짜 이후의 전세자금대출 이자는 세입자가 안내겠다고 하면 집주인이 내야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게 만약 대출을 7000만원 받았다고 대략 400정도 되는 돈을 미리 세입자가 엘에이치공사에 내는 겁니다.
    혹시나 2년동안 이자를 제대로 안낼때를 대비해서요.
    그런데 집이 그 전세기한을 지나 1-2달 정도 지나서 나가게 되면 그 이자는 집주인이 내야 된다는거죠.
    전세자금대출을 안받은 세입자가 나갈때는 혹시나 그때그때 사정에 따라 1-2달 정도는 집이 나갈때까지 서로 맞출수가 있는데 이번 세입자는 꼭 제날짜에 내보내야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야속하다해도 저도 다음부터는 전서자금대출 받는 세입자를 좋아라할것 같진 않습니다.

  • 8. 1
    '11.8.10 11:41 PM (61.74.xxx.53)

    여기 82보면 집주인한테 아무런 불이익도 안 간다고 말씀하시는 데
    그게 그렇지 않아요..
    바로 윗분이 말씀하신 부분은 저도 처음 알았는 데 그런 부분말고도 중요한게 있어요.
    우선 대부분 형편이 안 되어 대출 받아 전세 오는 거잖아요..
    이렇게 형편이 여의치 않은 사람을 전세 들이게 되면 그 다음의 문제가 발생하지요..
    계약기간 끝나면 전세가가 대부분 인상되잖아요..
    이 때 순조롭게 인상분내고 재계약을 하기가 힘들죠..
    형편이 안 되어 낮춰서 나가야 되는 데 그러기가 쉽지 않으니 차일피일 이사날자 미루죠..
    집 보러 오는 사람들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고 애먹이기도 하구요.
    이런 저런 귀찮은 것만 있어요..집주인한테는요..
    전세 놓기 힘들다면 모를까 요즘처럼 전세귀한 때에 왜 그런 귀찮은 일을 하겠어요...
    청소야 양해 구하면 해 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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