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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바로 전 제주도 여행후기. (좀 길어요.도움되시길)
1. ...
'11.8.10 3:22 AM (121.167.xxx.203)정성껏 써주셨네요~^^ 감사해요.
몇년 전 중문 갔을 때 그 뜨거웠던 햇볕에 달궈진 모래..
터키색 바닷빛 잊을 수가 없네요.
물회 먹고 잡다..2. ....
'11.8.10 4:40 AM (112.144.xxx.36)목요일부터 제주도로 휴가 가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사드려요^^
3. 저도 제주
'11.8.10 7:59 AM (221.145.xxx.94)둘러볼 곳은 외도 아니고 우도이시죠?
저희는. 태풍때문에 우도는 못가고 성산애서 우도 바라보는 걸로 아쉬움을 달랬어요.4. ..
'11.8.10 10:48 AM (110.10.xxx.147)다음달에 가는데..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5. 여행
'11.8.10 10:50 AM (119.198.xxx.83)저흰 17일부터 제주도 갈 예정인데
좋은 정보 감사해요
저희도 오설록은 약간 망설이고 있었는데..
아직 렌트카 업체를 못구했어요.
소형은 이미 다 나갔고
중형만 남아있어서 고민 중이에요.
렌트카 업체는 어딜 이용하셨는지요?6. 렌트카는
'11.8.10 12:37 PM (112.154.xxx.55)워낙 성수기라서 구하다 보니 없어서 오케이 렌트카 이용했는데요.. 비추입니다.. 차가 너무 후져서 제주도 길 다니다 보면 언덕길 많은데... 후달려서 좀 그렇더라구요... 많이들 이용하는게 금호 렌트카 제주렌트카.. 한진 렌트카 등등.. 제주공항 옆에 쭉 있어요... 많이 이용하시는 곳에서 하세요
7. 제가
'11.8.10 12:39 PM (112.154.xxx.55)외도라고 썼나요? 당연히 우도죠.. 안타깝네요.. 우도를 못가셨다니... 우도가 정말 좋은데요... 풍광이 남달라요... 그냥 주위가 다 예술 사진 감이에요... 제주도서 살고 싶은 마음까지... 돈 내고 가는데 가지 마시고 이런 자연속에서 머무시면 좋아요... 각종 오름길 에 위치한 제주도 토속 마을이라고 해야 하나.. 이런 곳도 들려서 보시길 바래요.. 물론 주민들이 사니까 방해하면 안되겠죠...?
8. 우도 가면
'11.8.14 10:40 PM (125.143.xxx.34)많이 걷나요?
물론 관광하기 나름이겠지만요.
가고는 싶은데 힘들어서 많이 걷지는 못해요.
그래서..
차로도 충분히 풍광을 즐길수 있는지요.
아니면 많이 걸어야 제대로 즐길수 있는지요.9. 원글
'11.8.14 11:54 PM (112.154.xxx.55)우도 자체를 걸어서 관광하시는 분들은 많이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거의 없다고 해도... 왜냐면 그냥 사람들이 머물러 사진찍거나 무리져 있는 곳 빼고는 다 그냥 마을 길들이나 언덕길 등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에요... 저도 다리에 문제가 있어서 이번 제주도 여행은 걷지 않고 다니는 걸로 했어요... 그래서 제 후기에 주로 드라이브좋았다 라고 올려져 있지요..
차로도 풍광 충분히 즐기세요.. 몇일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제주도 몇일동안 즐기시기에 굉장이 넓어요... 렌트하셔서 여기저기 자연 많이 둘러 보시고 맛있는거 드세요... 산림욕장이나 숲길 등은 전 입구에만 갔어요... 걷지 못해서요.... 해안도로와 산길 차로 다녀도 좋은 길들이 있으니 많이 구석구석 다녀보세요10. 우도 가면
'11.8.15 1:46 PM (125.143.xxx.34)2박3일 예정이예요.(제주에겐 짧죠?)
피부에 와닿는 이런 후기....제가 원하던 거예요.
그리고 풍광, 널럴한 휴식과 음식...이것도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
원글님..
많이 부담 안 되시면 자세한 여행기 좀 더 부탁드려도 될까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후기도 다 믿지는 못해서요.(거짓말...뭐 이런 차원이 아니구요)11. 원글
'11.8.15 8:51 PM (112.154.xxx.55)2박 3일 이시면 좀 짧아요... 제주도 다 돌려면 한마디루 빡십니다...
사실 저와 신랑은 널널한 여행 좋아해서 빡시게 안다닙니다... 좀 열심히 다니시는 분들한텐
죄송하지만...바다에서 놀라고 작정하고 간거거요 마지막날 태풍와서 못 논거 빼고는
다 위에 열거된 바다에서 놀았어요 .. 그래서 아침에 호텔 조식 먹고 챙겨서 나온 후 부터는
모두 바다에서 4시정도까지는 바다에서 놀았어요...
위에 님께서는 그렇게 하시진 않으실것 같은데요...김포 공항과 제주공항에 가시면 제주도
관련 리플렛을 많이 나눠 줘요.. 쫙 보시고 님이 ( 가기전에도 좋구요) 가고싶은 곳을 찝으세요
전 각종 박물관과 돈내고 가는 곳은 많이 안갔어요...
돈 내고 들어간 곳은 천제연폭포 , 주상절리 정도 였어요..(주상절리 장관 입니다.)
그 외에 관광지 들은 어릴때 신랑이나
저도 각종 여행으로 이미 가본 곳이여서요 아예 안갔어요
대신 렌트를 해서 여기저기 다니는 걸로 했구요
첫날은 도착해서 렌트하고 호텔에 짐 풀고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구경하고 중문 관광단지 가서 휘익 둘러보고 신라호텔가서 저녁 해산물 뷔페 먹었어요
(제주도 토속 음식물 드신 분들에 비하면 좀 너무 레이지 하죠?
하지만 괜찮았습니다. 숙소를 서귀포에 (너무 비싸서 예약 끝나기도 했고 .. ) 못잡아서
제주시내 호텔로 했기 때문에 신라 호텔 뷔페 먹고 난 후 중문 시내 호텔들 둘러 봤어요
신라호텔이랑 하얏트 호텔은 중문해수욕장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구경할만해요
대단한 것 까진 없지만 신라호텔은 정원이 이쁘다고들 하고 하얏트 호텔은 바로 중문바닷가 옆에 위치해 있어서..아주 늦은 시간 아니시면 바다가 쫙 하고 보이죠
첫째날 저녁에 이미 둘때날 쌍둥이 집 6시에 예약을 했구요
둘째날은 호텔 조식 먹은 후에 우도 가려고 나섰어요
(성산항 가는 길이 또 좋은데요.. 가는길에 큰 말농장과 풍차도 볼 수 있어요 )
전 완전 성수기에 간거라서 우도 일찍 가려고 나섰는데도
우도까지 가는 표사고 한참을 기다려서야 배 탈수 있었어요
(차 가지고 갔지요..) 차 안가져 가시면 그냥 타시고 우도 도착하셔서 시내 버스 타셔야 해요
시내버스 뭐 비좁고 힘들어요( 님이 다니시는거 지치시면 전 자가용 추천해요)
걸어다닐 순 없어요..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우도도 넓기 때문에.. 차로 다니시면서 풍광 즐기시고
좋은풍경에 내려서 다니시다가 다시 차 타세요..사진 찍으시고요..
고생일부러 하시지 말고요
고생하실려면 올레길 뭐 무슨길 많잖아요.. 그런길 가시면 걸으실 수 있구요
출발한건 오전인데 워낙 밀리고 성산항에서 우도 가는 배편 표 끊는게 또 장난 아니구요
사람 많아서.. 이번에 가시면 어떨진 모르겠지만
차도 돈내야 되요.. 왕복으로 끊으시면 돈좀 들어요... 어차피 자고 오실거 아니면 왕복 표
끊어야 되고요 두사람표와 자가용 표 까지 해서 왕복 36,000원 들었어요
서빈백사는 정말 유명한 곳이고 말그래도 하얀 백사장이고 모래가 굉장히 고와요
꼭 들리세요.. 바닷물도 예술 입니다. 우도에 동안경굴 들어가는 코스가 있는데
저와 신랑은 예전에 가봐서 안갔어요.. 막상 가시면 큰 구경할 건 없어요.. 하지만
가셔도 오케이 ..
이미 적었지만 우도 풍광이 예술이에요. 집집마다 얹혀진 기와도 주황색 새파란색 참
촌시러운데 여기선 적용 안되요.. 너무 아름다워요.. 성산 일출봉근처 꼭 가시고요
전 일출봉 위로 안갔어요. 다리가 불편해서.. 하지만 슬슬 가시면 좋으실 수도
아니면 새벽에 여기서 일출을 보시고 우도를 가셔도 되구요.. 컨디션 봐서 하세요.. 무리하지 마시고
개인적으로 세부와 푸켓 가봤지만 이곳 보다 우도가 더 아름답고 이뻐요.. 신랑도 동의 했어요
신랑은 파타야도 갔었느데 더 낫다고 하더군요
우도는 꼭 추천... 만약 관광버스 대절해서 가시거나 패키지로 가시면 우도는 관광하실때
관광 버스가 과속을 하면서 일부러 관광시켜줘요 우도는 길이 갑자기 구부러진 곳이 많아서
그렇게 큰 버스가 운전하면 굉장히 서스펜스가 생기거든요...
우도에서 나오니 뭐 거의 저녁 먹을 시간이었구요
쌍둥이 횟집에서 회 미친사람 처럼 먹었어요.
그날 지인을 우연히 만났는데 나중에 들으니 그 집도 여러팀과 같이 왔는데
음식 다 남겼다고 하더군요
다들 공통점이 이곳에서 메인회를 다 남기고 스끼다시만 먹다 나왔다고.. 너무 양 많아서
즉 조금만 시키셔도 됨... 다른횟집은 안갔어요... 여기가 유명하다고 해서
호텔에 돌아오면서 네비가 길을 다르게 알려줘서 성판악이란 곳으로 지나가게 됐는데요
도로로 치면 1131 도로 입니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왼편은 1139도로 오른편은 1131도로에요
1139 도로는 일명 1100고지 있는 곳이고요.. 1131도로는 삼나무길 ( 사려니 숲길 근처) 에요
두 길로 다 차 가지고 다니시길 추천드려요.. 이날 호텔가면서 1131 도로로 지나갔는데
저녁이라서 너무 아쉬워서 다음날 이길로 또 중문 해수욕장 갔어요...
한라산을 중심으로 이 두 도로로 다녀보시고 또 해안길을 쫙 도시는걸로 하고 계획을 잡으세요 동서남북으로 나누셔서 가실 관광지를 고르시면 답 나와요 그 방향 마다 유명하거나 가고 싶으신 음식점을 잡으시면 되고요..
생각보다 하루가 길것같지만 다녀보면 진짜 3군데 가기도 힘들어요 5,6시 되면 벌써 들리고 싶은곳은 문닫기 일쑤고 식당도 너무 부쩍거리니까요 미리 아침이나 전날에 계획을 잡으세요
그래서 3일째 되는 땐 태풍의 영향땜에 남쪽 중문 해수욕장이 입수 금지가 되서 얼쩡만 거렸구요 다시 중문쪽에 뭐 이중섭 미술관이나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인가 거기랑 테디베어 박물관
가려고 했는데 이중섭 미술관 안갔구요... 별거 없을거 같아서 신랑과 저 이미 미술관은 해외까지 싹 돌아본 전적이 있어서 그닥 안끌렸구요
믿거나 말거나 인가는 미국에서 제가 간적있어서 안갔구
테디 베어는 입장료가 일인당 7000원이 넘어서 이미 다녀온 어린이 있는 가족에게 물으니
애 없으면 가지 말라 하길래 안갔어요 ( 그렇게 말한 그집 아부지 얼굴 완전 썩쏘 였어요)
그날 되는 해수욕장이 함덕이랑 협재 뿐이라고 해서 함덕 갔구요 또
사려니 숲길쪽으로 즉 도로 1131로 갔어요...
사려니 숲길 세워서 좀 걸었구요 숲길 안쪽 산림욕장은 안갔어요.. 해수욕장 가야 했기 때문에
제생각엔 숲길과 산림욕장 그리고 올레길 가시는 분들은 그트래킹이나 산림욕장 가시려고
제주도 오셨다고 생각하고요 그런곳으로 일정 잡으시면 코스(총 18코스로 알고 있음) 하나 마다 하루 잡으셔야 합니다
2박 3일 가시면 그중에 하루 할애 하시고 그 이상은 힘드실 꺼에요
만약 많이 걷기 힘드시면 사려니 숲길 정도만 가보세요.. 그곳은 입구가 c.f에 자주 등장하는
삼나무 길이 좌우로 나란히 쫙 있구요 좀 가다 보면 사려니 숲길 입구 나와요... 이곳은 원래 표고버섯 재배자들이 오가던 길이었는데 최근에 일반인들한테 개방된 곳이고요 원시림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해서 조명받고 있대요.. 다리가 불편해서 못갔어요... 뭐 신랑도 걷기 귀찮아 했구요
뭐 총 16km 정도 인데 전부 평지길이라고 하니까 다른곳에 힘드시면 이곳은 가능하실거에요
좀만 걷다 되돌아 가시던지요...
여튼 전 그날 그랜드 호텔 숙박자이기 때문에 함덕 해수욕장에 부스가 있어서
샤워와 탈의실 공짜로 썼구요.. 말그래도 미친* 처럼 놀았구요..
애가 있으시면 날씨 괜찮으시면 이곳이 젤 수위가 낮아요.. 바위 많으니 슬리퍼 안벗겨지는걸로
신기시구요
늘봄에서 고기 먹기 전에 잠깐 용두암쪽에 들렸는데요 용두암에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있고 그곳 앞에 유명한 음식집 있다고 해서 갔었는데 거기 식단이 맘에 안들어서 늘봄 고기 먹은겁니다
용두암은 특별히 볼건 없어요.. 이미 예전에 본적도 있고.. 별루 안걸어도 됩니다. 바위 암석이 용처럼 생겼다고 해서 애들은 개 같다고 하기도 하더군요.. 혹은 개 위에 양이 왜 올라타고 있냐고도 하고 .. 흠흠흠
마지막 날은 협재 해수욕장 가려고 했는데 위의 후기 처럼 곽지도 입수 금지라 안갔구 그대신 서해안 해안도를 싹 돌았어요... 이 협재 해수욕장 근처는 뭐랄까 젊은 아해들의 배낭여행족들의 근거지라고 하더라구요 .. 왜 그곳에 곳곳이 길이 잘 정비되있고 길가에 있는 화장실도 고급 호텔식 화장실인지 알겠더라구요... 정말 이곳은 천천히 차로 도시다가 종종 내리셔서 사진 찍으시면 아주 바다가 또 다른 곳과 다르게 바라보는 바다에요... 사진 잘 찍을 수 있게 주차장도 곳곳이 잘 되있고 공간도 많고요... 다니다가 화장실 가고 싶으면 깨끗한 화장실도 크게 있고....
전 이날 저지마을 이란 곳을 들렸어요.. 이곳도 올레길 코스 시작 점인가 그런데 전 올레길은 전혀 안돌았구요... 사실 제가 갔을때 너무 더워서 뜨겁고 정말 더워 죽는 줄 알았어요 너무 더워서 새까맣게 탔구요.. 올레길은 생각도 못하겠더라구요... 말이 걷는게 좋은거지 걷다가 흑인 되겠더라구요... (흑인 비하 아님) 다리는 이미 흑인다리 됐음..
이 저지 마을은 예술인 마을로 지정되었는데 .. 마을 길이 너무 이쁘고 이곳 가는 길도 도 한적해서 예쁜 그림 엽서 보는 줄 알았다는....
이날 오설록 을 갔구요.. 가는 길에 뭐 생각하는 정원 이니 뭐니 또 많이 있었어요.. 그런곳은 안들리고 오직 오설록만 갔어요... 사진 찍기엔 이뻤구요.. 정원 이쁘다고 신랑이 좋아하긴 헀는데 너무 뜨거워서 차밭있는 곳에서 사진 찍은거 저희 뿐이 없었구요 다들 바로 오설록 박물관으로 들어갔어요.. 들어가니 후기처럼 별거 없구요... 입장료는 없지만 결국 차나 아이스크림 값으로 2만원 가량 쓰게 되 있구요
사실 후기엔 뺐는데 마지막 날 오설록 근처에 산방산이라고 있어요
이곳에 탄산온천 있다고 첫날에 브로셔 받았는데요.. 저와 신랑은 온천가는거 좋아해서
게다가 제가 다리가 불편해서 탄산이 관절에 좋다고 해서 마지막날 더럽게 땀 범벅으로 놀았던거
목욕하려고 갔어요.. 많이 기대 안했고 설악산에 탄산온천 좋아한 터라 제주도 이곳에 한곳 탄산온천 있다고 하길래 갔어요.. 그리고 그랜드 호텔이 이번 여름에 실외 수영장 공사를 해서 수영장 이용을 못했어요.. 그래서 이곳에 가면 수영장 있다고 해서 갔습니다
브로셔 챙겨 가면 20% 인가 10%인가 할인해준다고 해서 가져갔구요.. 말했더니 깎아 줘서 둘이서 24.000 냈고요... 실외 수영장 포함 가격이구요
수영복 준비해서 실외에서 탄산온천수영장에서 수영했어요.. 시설은 아주 고급은 아니고 그냥 보통 조그만 애들 데리고 갈 정도의 큰풀 한개랑 뭐 크기는 왠만한 호텔 실외 수영장 크기? 정도
그리고 안쪽에 작은 탄산욕풀 2-3개 있고요 거긴 어른들이 수영복 입고 몸담그고요
여기가 좋았던건 산방산이 진짜 바로 앞에 떡 하니 있어서 무슨 외국인줄 알았다는...
시설은 뭐 쏘쏘라 해도 경치가 장관...
만약 몸이 좀 약하시고 여행중 체력회복 하고 싶으시면 이곳 가셔서 수영하시고 탄산목욕 하세요
수영장 이용 후 안에서 탄산욕 했어요... 때는 안밀고요..
사람이 그닥 많진 않았어요... 사람들이 한참 해수욕장에 들어설 시간이었고 폭풍땜에 주위에 배회하고 있을때 정도였는데 우린 좀 발빠르게 움직여서 온천 들어왔구요.. 우리 나갈 때쯤 온천에 사람들 오기 시작했거든요... 주말엔 좀 사람 많다고들 하던데.. 전화해보고 가셔도 되고요..
목욕 끝나곤 아까 말씀드린 1139 도로( 1100도로 있는 길)로 해서 공항쪽으로 갔어요..
들려서 말사진도 찍고요...
이 양쪽 1139 도로와 1131 도로의 특징은 언뜻 언뜻 바다가 언덕 사이로 산 사이로 보이는데
너무 멋있어요..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 1100도로 끝쪽엔 1100고지가 있는데 이곳에서 오미자차 한잔 드시고요... 습지도 있길래 구경했어요.. 원래 예전엔 없던건데 많이 개발을 했는지 볼거리가 요기저기 많이 있었어요.. 어딜 가시더라도 만약 애들이 있으시면 그냥 어른 끼리 가셔도
다 그림같고 이쁘니 큰 계획이 없으셔도 될 정도에요.. 그냥 즐기시면 되요.. 가다가 이쁘면 서서 구경하면 되고요
특별한 계획이 없으셔도 요즘 볼거리 많게 해놨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가다가 이쁘면 서서 둘러 보시고 지도 보시면서 여기저기 잘 둘러보세요.. 제 여행이 좀 허접해서 도움이 많이 못되네요
그럼 궁금한거 또 물어보시고요12. 우도 가면
'11.8.16 7:24 PM (125.143.xxx.34)와~~
원글님...
자세히 써주셨네요.
마치 다녀온 느낌이 들 정도예요.
차 렌트해서 설렁설렁 다닐 예정이예요.
힘드는거 원치 않아서요.
말씀하신 드라이브 코스들이랑...
우도는 정말 꼭 가야할 곳이네요.
말씀 들으니 차로도 충분히 가능하겠어요.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큰 도움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