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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했던일... 하니 생각나는 기억...

저도... 조회수 : 1,235
작성일 : 2011-08-10 01:26:00
이번 휴가를 제주로 다녀왔어요.

제주가는 비행기 안에서 샤려니 숲길에 관한 기사를 읽었어요.
82에서도 한 처자가 한달동안 제주에 머물면서 가본
좋았던 곳 중에 추천하는 곳이기도 했고...
그래서 일정중 하루를 빼서 샤려니 숲길을 다녀왔어요.

일반적으로 저는 여행떠나기전 행선지에 대한 검색을 충분하게 하고
정보도 다양하게 살펴보는 편인데 샤려니 숲길은 갑자기 결정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사전지식이 좀 없긴 했는데...

샤려니 숲길 중간에 붉은 오름으로 가는 길이 있어 그 쪽으로 올라가다보니
올레길에서 보던 리본들이 나무에 매어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아이에게 여기도 올레길인가?
올레길에 있는 리본이 매어져 있네.. 하고 얘기하고 있는데
앞서가던 아줌마 한분이 갑자기 휙 돌아서더니
"여긴 올레길 아냐. 그것도 모르고 왔어?
가르쳐주려면 제대로 알고 가르치던가..." 하시는데
저 정말 당황스럽고 무안해서 어쩔줄을 모르겠더라구요.
저도 가끔 관광지에 가서 자기아이에게 잘못 알려주는 엄마들 보면
어... 그게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한적은 있지만
면전에서 그렇게 무안을 줘본일은 없거든요.
아... 정말 창피했어요...


IP : 220.86.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용
    '11.8.10 1:26 AM (203.170.xxx.93)

    둘째치고 초면에 반말??
    너무 싫어요

  • 2. .
    '11.8.10 1:31 AM (125.152.xxx.95)

    초면에 말 짧게 하는 것도 싫은데.......

    아이 앞에서.....엄마한테 꼭 그렇게 말을 해야 했을까나....ㅉㅉㅉ

  • 3. 냉면
    '11.8.10 1:31 AM (61.43.xxx.249)

    어제 급하일이 있어서 마음이 바빴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사람이 내린다음 타야하는데 제가 먼저들어가버린거에요

    저도 아차싶었는데...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엄마가 초등생아들한테

    엘리베이터에서는 사람내린다음에 타는거야 아님 예의가 없는거야
    하시는데 정말 제 얼굴이 새빨게졌어요
    상황은 다르지만 비슷한 수치심이실듯...

  • 4. 다른 말이지만
    '11.8.10 1:42 AM (175.114.xxx.45)

    저희도 작년에 제주도 갔었거든요.
    나름 정보 수집해서 붉은 오름에 갔는데 그곳엔 저희 가족 뿐이었어요.
    말씀하신 그 리본 보면서 올라갔다가 정상을 못찾아서 남편은 정상까지 갔다 오기로 하고
    아들과 저만 먼저 리본보면서 내려오는데...
    생각보다 리본이 애매하게 묶여있어서 길을 잃었네요.
    두시간 가까이 아들과 헤메면서 동물 해골도 보고 노루도 보고... 맷돼지 소리도 듣고...
    이러다 해가 지면 어떻게 하나 하는 공포감에 한참을 떨다가 겨우 하산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분 정말 이상한 아줌마였지만 그런 일행이라도 있었다는걸 다행이다 생각하심
    쬐금은 기분이 좋아지시지 않을까요? 저흰 그때 정말 공포에 떨었었거는요...ㅠㅠ
    그치만 그분 정말 이상한 분이시긴 해요. 맘푸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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