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선암마을 가기에 어떤지요?

[임산부인데]

내일이면 임신 34주 됩니다..
집에서 조신하게 있다 애기 낳을까 했는데
애 낳으면 당분간은 정말 아무것도 못할듯 해서
담주에 슬슬 다녀오려고 해요.

정선 선암마을 한반도지형을 꼭 보고 싶어서
그쪽으로 가자고 했는데 임산부가 걸어갈 만 한가요?
여기저기 찾아보니 대략 500미터 쭉 가야 한다는데 오르막도 있죠?
제가 500미터 정도면 운동하는 셈 치고 걸을 수 있다 하니
남편이 팔이쿡에 물어봐~ 이러네요ㅋㅋ 파리쿡 중독인건 어찌 알았는지 --a  
암튼^^; 다녀오신 분들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오늘 들러 왔어요.
부슬부슬 비가 좀 내려 걷는데 조심하느라 그랬지,
힘든 길 아니에요.
오르막 내리막 있지만, 이 정도는...
저 등산 무지 싫어하는데, 그 정도 아니구요.
가볍게 다녀오실 정도에요.
힐 신은 사람들도 많구요,
강아지 안고 온 사람들도 있었어요.
근데, 한반도 모양...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입구쪽 가장 가까운 곳으로 차 대시고 남편 분 손 잡고 살살 다녀오세요~

[제가]

선암 마을을 가보긴 했는데 그거 영월인 거 같아서;;;;
정선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별마루 천문대랑 선돌? 이랑 한반도 지형을 같은 날 봤거든요.

일단 제가 보고 온 선암 마을은 1박2일에 나온 한반도 지형이었고요.
그냥 길가에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되는 곳이었어요.
차들이 다 길 가에 주차를 했더라고요. 선암마을 입구에는 옥수수와 커피 파는 트럭들?
노점상들이 있었고요. 최대한 앞 쪽에 붙여 가시면 덜 걸으실 수 있을 거예요 .
그냥 산책로의 느낌이라 별로 힘들진 않았어요.
저는 학교 다닐 때 마니산 도 울면서 올라간 체력 약한 여자 -_-; 동네 뒷산도 못 올라가는 의지박약의 여자 -_-; 인데 제가 괜찮았다면.. 괜찮은 듯 해요;;

[임산부인데]

님들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심히 잘 다녀오면 될 것 같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