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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있는 여자가
애 둘(초6,6살)인 사별한 여자라네요..
남동생이하고 있는 식당에서 오전시간 알바하는 남동생보다 한살많은 아줌마입니다.
남동생은 37살 미혼이고
친정엄마는 3년전 하나뿐인 아들 결혼하는것도 못 보고 돌아가셨습니다.
친정아버지 혼자 계신데 이렇게 실망을 주네요..
아이들이 방학하고 한 열흘 친정에 가있으면서
남동생 식당에 갈때마다 그여자를 보게 되는데.
어떤날은 대낮부터 친구랑 술마시고 있고.
어떤날은 열시넘은 시간까지 남자들하고 노닥거리고 있더군요..
6살짜리 아이도 식당에 데려다 같이 있고..
참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아들노릇하는것 한번 못보고 돌아가신 엄마와
일흔이 다 되도록 혼자 끼니 챙기시는 아버지를 생각해서라도
네가 잘 정리해라..
두고보다못해 조용히 말했어요.
친정집에 수리할것이 있어 상의하려고 전화했더니
하루종일 안받아서..
무슨일이 생긴것아닌지 알아봤더니.
제가 잔소리할까봐 듣기 싫어서 통화하기 싫다고 했다네요..
(아랫집 동네 오빠와 동생이 친하게 지내 무슨일이 있냐 물어봤더니 그렇게 얘기해주네요..)
남동생하나 있는데
부모님 호강은 못시킬 망정..
여지껏 아들 37살 되도록 제대로 용돈한번 못받아보시고..
아직까지도 아들 빚갚아주는 아버지가 너무 불쌍합니다.
아들놈은 혼자계신 아버지도 안중에 없고
하나뿐인 누나 말도 들리지도 않고..
어찌해야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눈물만 나고 답답합니다.
1. .
'11.8.10 1:59 AM (125.152.xxx.95)그 여자분 행실을 봐도....썩~ 별로인데.....
남동생 눈에 콩깍지가 단단히 씌였나보네요.2. ㄴ
'11.8.10 2:19 AM (211.48.xxx.123)여자가 많이 이쁜가봐요 ㅋ
3. ㅎ
'11.8.10 3:14 AM (71.231.xxx.6)진정한 사랑이라면 못할바 없겠지만
청년이 아버지에게 하는 행실을 봤을4. ㅎㅎ
'11.8.10 8:00 AM (175.113.xxx.80)뭐 신애라 나오는 드라마 같군요.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고 실제는 .....5. ㅇㅇ
'11.8.10 9:00 AM (211.237.xxx.51)이것은 답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결혼은 못하게 하고 그냥 만나기만 하라고 하능;;;
근데 그러기엔 남동생 나이도 좀 있고... 참 답답하긴 하겠네요
어느 누나가 저 올케감이 맘에 들겠습니까...
근데 빚은 이제 그만 갚아주라 하세요.. 그래야 그 여자도 빨리 떨어져나갑니다..6. ㄴㅁ
'11.8.10 9:47 AM (115.126.xxx.146)남동생하나 있는데
부모님 호강은 못시킬 망정..
여지껏 아들 37살 되도록 제대로 용돈한번 못받아보시고..
아직까지도 아들 빚갚아주는 아버지가 너무 불쌍합니다.
아들놈은 혼자계신 아버지도 안중에
.......
37살 먹은 동생분한테 바라는 것도 참...
자식이 부모님 아바타는 아니라는...
왜 그여잘 좋아하는 지
알 것도..7. ,,
'11.8.10 10:29 AM (59.19.xxx.196)근대 저희시동생 그런결혼했는데 동서가 너무 야무지고 여우에요 흠이라면 한번결혼하고 아이가 있다는거뿐
8. ..
'11.8.10 1:42 PM (180.226.xxx.162)사귄다는것을 알고도 한달동안은 모른척했었어요..
동생식당에서
대낮부터 친구랑 술마시고.. 밤자정이 다되어 식당에갔더니
그 시간까지 남자들하고 술마시고..노닥거리고 있고..
3,4시간 식당알바해서 애둘키울 생각하는것도 ..
동생 외박하는것을 보니 그애들은 어떻게 있나하는것도..
그여자의 처신이 바르고 깔끔했다면 저도 좀더 두고 봤을지도 모릅니다.
아이가 둘인것보다도 그런 행동거지가 더 못마땅 한것이지요
그여자보다도 남동생이 더 한심스럽구요..9. ..
'11.8.10 1:45 PM (180.226.xxx.162)ㄴㅁ 님..
사람사는것이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는것이 성공한 삶은 아니겠지만..
부모입장에선 자식이 적절한 시기에 결혼해서 오손도손 사는걸 바라는것이
아바타 ..운운할정인건가요??
ㄴㅁ님은
님의 자녀에겐 어떤 마음일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