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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은 왜 저렇게 코를 골까요
결혼초에도 저정도는 아니였죠..
술먹는거 좋아하고 담배피고 ..그래두 군것질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살은 안찌네요
나름 운동도 좋아하고
근데 왜 저렇게 코를 골까요 ..
남편이 몸에 발올려놓구 이런거 귀찮고 싫었지만 그래도 같은 공간에서 자는거 저 좋아했는데
추울땐 따뜻한 남편몸에 부비부비하는것두 좋았구요
인제는 그런 시간두 없겠네요
제가 먼저 잠들더라두 잠귀가 밝아서 코고는 소리에 잠이 깨곤하네요..
친정엄마두 코를 고셔서 수술두 하셨는데 아프기만 하지 별 효과없다고 하시고
엄살 심한 사람이라..코고는것땜에 수술하자고 하면 화만 낼께 뻔하구요
나두 단점이 차고 넘치는 사람이지만..
코고는건 이해를 떠나서 감당이 안되네요 ㅜㅜ 에혀..나이 더 먹으면 더 심해질껀데
1. 피곤하면
'11.8.10 2:19 AM (180.230.xxx.93)더 심해지지 않나요??
우리 남편도 몹시 심한데
요즘 하는 일이 비수기라 그러지
코 고는 소리를 못 듣겠어요.
포도즙을 매일 드리던지 포도를 껍질과 씨 까지 매일 드시게 해 보셔요. 피로회복에 좋다고 생.비 에서 나왔으니까요.2. 나이들고
'11.8.10 2:23 AM (58.234.xxx.200)피곤하거나, 술마신 후에 심하네요
저는 도저히 같이 못자겠더군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제가 죽겠어서요.3. 베개 바꿔보세요
'11.8.10 2:38 AM (180.231.xxx.5)저희남편도 엄청코골았는데요
베개랑 매트 라텍스로 바꾸고 좀 줄었어요
완전 안고는건아닌데 그래도 좀 나아졌네요4. 포그니
'11.8.10 3:32 AM (59.19.xxx.29)코골때마다 자세를 바꾸어 주면 확실히 덜 골아요 소리도 작아지고요 전 자다가 너무 시끄럽고 손 움직이기조차 힘들면 쫌 미안하긴 하지만 발로라도 자꾸 건드려서 자세 바꾸게 만들어요
5. ***
'11.8.10 4:38 AM (69.238.xxx.230)코만 고는 것 아니라, 코 골아서 깨어났는데
술 마신날은 술냄새까지 보태지.....
더우기, 코골다가 숨 들이쉬고 한참있다가 푸~ 하는 수면중 무호흡증(?)으로 이러다 영 숨 안쉬는것 아닌가란 생각도 들고.....6. dn
'11.8.10 7:23 AM (124.54.xxx.18)원래 코는 잘때부터 시작해서 깰 때가지 고나요?
저희 윗집 아저씨 10시경 취침해서 그때부터 소리 시작해서 아침 7시면 땡 하고 그칩니다.
거실 바닥에서 자는 거 같은데 밤새 드르렁 하는 소리가 집안에..
첨엔 핸폰 진동 인 줄 알았습니다.
얼마나 심하게 골면 저러는지 요즘엔 더워 밤에 깨서 저 소리 때문에 더 뒤척여요7. 저도 힘들어요.
'11.8.10 7:48 AM (210.210.xxx.246)저희 남편도 코를 너무 심하게 골아요.
다른 방에서 자면 그 방까지 들릴 정도에요.
저도 잠귀가 너무 밝아서 바람결에 블라인드 끈손잡이가 샤시에 부딪치는 소리에도 깨거든요. ㅠ_ㅠ
그런데 삼X병원에 있는 지인의 말로는 코골이 수술은 아픈건 정말 아프고 효과는 별로 없대요.
다큰 성인 남성들도 그 수술은 울면서 받는다고...
그래서 남편에게 권하지도 않지만... 덕분에 저는 늘 가수면 상태라는거...8. 옆으로
'11.8.10 7:54 AM (121.130.xxx.57)대자로 누워서 자면 완전 죽음이고요.ㅜㅜ
옆으로 눕히면 좀 덜해요.
그래서 요즘엔 따로 자요.
여름이라 더우니, 아들이랑 남편은 마루에서 시원하게 자고,
저는 혼자 조용히 안방에서~
여름이 끝나는 게 두려워요~
어딜 놀러가도 꼭 작은 방이 하나 딸려 있는 곳을 예약해요.
(휴양림, 콘도 등등)
놀러가면 피곤도 하고, 술도 많이 마시고 그래서 코를 어찌나 심하게 고는지,
도저히 같은 공간에서 잘 수가 없어요.
남편이랑 아들 잠들면
저는 또 조용히.......작은 방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