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육아질문) 어린이집

아가 조회수 : 571
작성일 : 2011-08-10 00:16:26
아들이 만22개월 됐습니다. 요즘들어 부쩍 저랑노는거 심심해 하는거 같고 (제가 잘 못놀아주네요. 그리고 우울감도 좀 있구요)
놀이터에 나가면 형들이나 또래들을 따라다니며 같이 놀고싶어 하는게 보입니다
그들이 하는행동도 막 따라하구요. 그런데 애들은 자기들끼리 노니까 잘 안껴주니까. 옆에서 보는 제가 속상하네요.  또래친구도 사귀어보려고 했지만 잘 안됬구요..
그래서  친구들 만들어줄겸 어린이집을 보내볼까하는데, 아기가 아직 어린데 괜찮을지 걱정입니다.
단체생활을 하게되면 한동안 계속 아프다고도 하는데 그것도 걱정 ㅜ.ㅜ
어린이집을 보내게되면 제시간도 좀 생기고, 그시간에 상담같은것도 받아서 우울증도 치료하고 하면 좋을거같은데, 아직 아기가 어려서 그런이유로 어린이집을 보내려는게 아기한테 미안해서 자꾸 망설여 집니다.
제 우울증도, 또 아기친구만들어주는것도  제가 맘다잡고 노력하면 좋아지겠지 하는생각도 들고 갈피를 못잡겠네요

아니면 좀 부담이 되더라도 짐보리 같은곳을 등록해서 일주일에 몇번씩 가서 놀아주는게 좋을까 그런생각도 해봅니다. 짐보리는 소수라니까 그곳에서 친구들을 사귈수있지 않을까해서요. 제시간은 안생기겠지만
그렇게 몇개월이라도 더 데리고 있다가 말문이라도 트이면, 기저귀라도 떼면 보내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생각도 해봅니다.  
아.. 선배님들.. 아기를 위해서 어떻게 하는게 좋은걸까요.
IP : 58.140.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0 12:23 AM (58.143.xxx.107)

    그냥 문화센터같은데 일주일에 한두번 가세요 어차피 친구사귀기는 이른나이예요 그냥 엄마들끼리 친구되는거지
    고만한 애들끼리 노는건 형제관계가 아니고서는 별로 없더라구요

  • 2. 저는
    '11.8.10 12:24 AM (121.129.xxx.27)

    18개월부터 보냈어요.
    애가 유난히 엄마를 밝혀서 힘들었는데, 그러면서도 적극적인 성격이라...
    어린이집에 적응을 금새 하더라구요.
    가기싫다는 표현없이 ( 어린이집앞에서 울기...이런거 없이 좋아서 휙 들어가곤 했어요 )
    재밌게 잘 지내다 오니까 저는 완전 신세계 만난것마냥 좋았어요.
    아무것도 못하고 애만 끼고 있다가 시간이 생기니까 어찌나 좋았는지요..ㅎㅎ
    아가 성격하고도 관계있을것 같아요.
    저희애는 굉장히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라서,,,, 모르는 친구들하고 어울리는거,
    낯선 선생님들이었을테지만 좋아서 가더라구요.
    그때 인원이 5명당 선생님 1 였어요.
    원글님 우울증 심하시다니까 걱정되네요.
    일단 잠깐씩이라도 보내보세요. 아기가 적응을 잘 하면 계속 보내고 아니면 다시 집에 데리고 오셔도 되구요.

  • 3. ....
    '11.8.10 12:24 AM (1.251.xxx.18)

    좀 어려운 부분이긴 한데...
    이건 아이 성향에 따라서 좀 달라지기도 하는 부분인데..
    저도 섣불리 딱 이렇게 하라고는 말씀은 못드리지만....

    솔직히... 엄마만 괜찮으면 그래도 세돌은 지나고서 보내는것이..좋긴 한데..
    엄마 스스로가 우울감도 너무 심하고..그래서...힘들면...
    그냥 정말 잘 알아 보시고...
    소수로 아이 학습이나 이런거 전혀 상관 없이..
    아이 케어만 좀 잘 되는곳 찾아서...
    다만 몇시간이라도..보내는것도..저는..괜찮다고 보는데요....
    이 개월수에는 정말 학습이나 이런거 전혀 필요 없고 적당한 케어만 잘 이루어지고 하면 괜찮거든요..
    먹거리잘 나오고..
    선생님 괜찮고...
    이정도만 되어도 크게 상관 없더라구요...

    저도 뭐라 딱 부러지게 조언은 못드리지만...
    그냥 맞벌이 하시는 분들은 또 더 어린 개월수에도 기관생활을 시작 하기도 하고...그러니...
    뭐..

    그냥 좀 더 고민을 한번 해 보세요...
    솔직히 아이 기관 보내고서 아픈건...
    4살에 보내건 6살에 보내건 아픈건 처음엔 다 똑같아요....
    저는 아이 세돌 넘겨서 40개월에 보냈는데...
    그 첫해는 엄청 아팠거든요...

  • 4. 폴리
    '11.8.10 12:45 AM (121.146.xxx.247)

    음... 맞벌이거나,, 둘째가 찾아왔거나...하는 등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몰라도,,
    아직은 이른건 맞아요. 전 개인적으로 아이가 자기 표현을 어느 정도는 하는 시기에 보내야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등을 제가 알 수 있을 것 같고요(선생님이나 기관을 의심하는게
    아니라 그래도 뭐든 100%는 없으니까요. 노파심에 ^ ^;;; )

    저도 큰아이 40개월 되어서 보냈는데 그 전에는 문화센터니 짐보리니 부지런히 다녔어요.
    신랑이 출장이 잦은데다가 둘째 가졌을 땐 사정상 한달에 한번 정도 밖에 집에 못오게 되어
    저혼자 둘이 보려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아이챌린지로 방치하게 되고...저도 우울감이
    없지 않았는데, 문센이나 짐보리 다니면서 엄마들만나고 동네 친구되고 하다보니
    많이 나아졌어요.. 아직은 많이 어리니까,,, 문센 등 다니면서 조금 더 노력해보시구요,
    정말 너무 안되겠다 싶으면 그 때 시간제로 서너시간 정도 맡겨보시는 것도 좋지 싶네요.
    힘내시구요 ^ ^

  • 5. 짐보리는
    '11.8.10 12:50 AM (203.170.xxx.93)

    아이가 좋아하긴 하지만 친구사귀게는 안되요
    저는 어린이집 추천합니다

  • 6. .
    '11.8.10 1:10 AM (121.124.xxx.243)

    아가 하나지만, 가정 어린이집 시간제로 몇달을 보냈어요. 저도 어린이집이 아이한테 맞나 알아볼 시간이 필요했고, 아이도 적응기간이 필요해서요.
    전 제가 원래 좀 다운되어있는 사람이에요. 몸도, 정신적으로도.
    밖에 나가보면 아이보다 더 크고 높은 목소리톤으로 설명도 잘해주고, 잘 놀아주는 엄마들 보면 존경스러워요.
    아이가 귀엽다고 느낄때도 많지만, 아이한테 몸으로 크게 못놀아주는 게 좀 걸려서 ..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어린이집 보내게 됬어요.
    아주 만족해요. 아이도, 저랑만 지내다가 다른 아이들(가정어린이집이라 몇명 안되고, 고만고만합니다.)이랑 놀다가 오니, 더 씩씩해지고..

    어린이집 원장님과 얘길 많이 하면서, 이런 놀이는 집에서 해줘도 좋겠다. 이런 것도 배우게 되고..
    우선, 제가 조금 쉬니... 몇시간 놀다 온 아이한테 조금 더 내 기분을 끌어올려서 놀아주게 되더라구요. (이게 제일 커요.)

  • 7. 24개월
    '11.8.10 2:14 AM (114.205.xxx.93)

    24개월 된 울아들, 어린이집 간지 한 달 되어가는데요.. 처음엔 저도 님처럼 말도 하고 기저귀도 떼고 좀 더 있다가 보내려고 했는데, 남편이 세 끼 다 집에서 먹어서, 그거 챙기고, 오전 중에 집안 일 하느라 애한테 티비만 보여주는 상황이었어요. 문화센터 등록을 해놓고도, 오전에 해야할 일이 많은 상황이라 그냥 수업만 참가하다가 급하게 오고 가는 형식이고,중대 볼일이 생기면 아이일은 뒷전이고 그거 처리하느라 많이 빠지기도 했구요 . 안되겠다 싶어서 가장 가까운 가정 어린이집에 오전에 3시간만 보내기로 했어요. 어리긴한데, 아이가 의외로 적응을 잘했구요.. 많이 어른스러워지고, 말도 금방 늘어오더라구요. 생활습관도 잡히고, 먹는 것도 좀더 골고루 먹으려고 하고, 붙임성도 좋아지고, 여러모로 보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처음 일주일간은 저랑 떨어질 때 울더니만, 그 기간 지나니 아침마다 제 손 끌고 가자고 조르고,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들어가서 안기고.. 그러더라구요..저도 제 시간이 생겨서 그 시간에 운동도 하고, 인터넷도 하고, 은행일 시장일도 보고 다니고, 집안 일도 해놓으니.. 짜증이 덜 나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아이가 다녀온 후 좀 더 활발하게 놀아줄 수 있어서 좋더군요. 뭣보다 24개월 미만은 티비 보면 안된다는데,티비 보는 시간이 줄어서 다행.. ;;;

  • 8. ,,,
    '11.8.10 7:35 AM (125.177.xxx.5)

    어린이집샘인데요... 만22개월이면 한참 호기심도 많고 또래친구도 필요하고 다양한 놀이도 필요한땐데 우울증이 있는 엄마가 아이에게 다양한 욕구를 채워주기에는 어려우리라 생각되네요.

    어린이집에 보내셔서 또래친구도 사귀면서 사회성도 배우고 기본생활습관도 배워가며 다양한 놀이와 경험을 만나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종일반은 아이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오전에 3~4 시간 보내는 것은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엄마라도 어린이집에서 선생님들이 해 주는 만큼은 못 해 주거든요.

    원장님보다도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할 믿음이 가는 담임선생님에게 맡길 만한 어린이집을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6993 대전으로 이사하는데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9 궁금이 2011/08/10 711
676992 이사하는날 잔금줄때 어떤식으로 주는거예요?? 7 이사 2011/08/10 972
676991 영화감독 이사강씨는 왜 영화 찍은게 없나요? 6 무비 2011/08/10 2,316
676990 파라다이스도고 온천 3살 아이 데리고 괜찮을까요? 1 휴가 2011/08/10 268
676989 육아질문) 어린이집 8 아가 2011/08/10 571
676988 교회다니시는 분들 봐주세요~저도 교회 추천 부탁요~(학여울~대치~도곡역 근처) 7 교회 2011/08/10 559
676987 다우지수 상승 출발하네요 6 다우 2011/08/10 1,287
676986 아래 웃긴 개 시리즈...댓글 달다가 깜짝 놀랐어요...ㅋㅋㅋ 3 . 2011/08/10 997
676985 지금 티모 ㄴ서 이틀간 삼양라면 55프로 할인행사 하는데요 8 할인 2011/08/10 850
676984 삼성올라이프보험가지고계신분~ 3 보험 2011/08/10 301
676983 전북 부안쪽 지금도 비 오나요? 2 낼 가야되는.. 2011/08/10 155
676982 내일 용인 민속촌을 가려고 하는데요, 자유이용권이 있네요... 4 초보맘.. 2011/08/10 507
676981 갑상선 항진증 검사하려면 내과 가야 하나요? 6 갑상선 2011/08/10 706
676980 정선 선암마을 가기에 어떤지요? 3 임산부인데 2011/08/09 361
676979 워커힐 썸머패키지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3 워커힐 팩 2011/08/09 822
676978 재미로 보는 심리테스트 有 6 ㅇㄹ 2011/08/09 1,033
676977 피디수첩 보고 계신가요? 10 /// 2011/08/09 2,339
676976 제3기 모집- 교정(교도소, 보호관찰소) 집단심리상담 전문가 연수과정 연구소 2011/08/09 267
676975 분당 파크뷰 사시는 사모님들 계시나요? 13 강남분당 2011/08/09 3,899
676974 인천 논현동 사시는 분들 1 머리 아파요.. 2011/08/09 365
676973 혹시 초창기 삼양? 컵라면 기억하세요? 3 2011/08/09 465
676972 비행기티켓은... 꿈꾼다. 2011/08/09 124
676971 제주도 휴가 후기입니다^^ 5 제주도 푸른.. 2011/08/09 1,270
676970 남..격 김성록씨 (보고픈 사람만 1 .. 2011/08/09 2,776
676969 아까 너무 황당해서요~~ 107 황당 2011/08/09 15,523
676968 웃긴 개 시리즈 (펌) 8 ㅎㅎㅎ 2011/08/09 1,262
676967 원글 18 걱정인 엄마.. 2011/08/09 2,959
676966 저 방금 컵라면 하나 원샷 해버렸어요 ㅋㅋㅋ 6 도나우 2011/08/09 491
676965 토익 850점 정도면 좀 부족하려나요.. 5 토익 2011/08/09 1,106
676964 지금 피존회장" PD수첩 에서 1 사이코패스?.. 2011/08/09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