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잠투정이 심한 남편, 다른 집은 어떤가요?

궁금해 조회수 : 1,067
작성일 : 2011-08-09 15:37:14
다른 땐 어른스럽고, 배고픔도 잘 참는 남편인데 유난히 잠잘 때 예민해집니다.

잠잘 때 덥거나 시끄럽거나 주변이 환하면 짜증을 내요.
누구나 피곤하게 자는데 잠자리가 불편하면 짜증을 내지만
이 사람의 경우 짜증 단계를 넘어서서 포악해진다고 해야 하나요, 사람이 돌변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 밤엔 잠결에 거슬리는 일이 일어나자, 벌떡 일어나 괴성을 지르며 머리를 쥐어뜯고
비명을 지르더니 다시 자더군요. 씨근거리면서요.

그 전에도 종종 잠결에 거슬리는 일이 생기면 주먹질, 패대기질, 욕설도 해 왔습니다만
비명을 지르며 씨근대고 머리를 쥐어뜯는 건 처음 보니 걱정이 되네요.

점잖은 사람인데 화가 없는 사람은 아닙니다.
화가 많이 나면 벽을 치거나 해서 부순 적도 있어요.
화를 내부로 삭이는 편이고요.

학생때부터 잠결에 성질부리는 걸로 동방생들한테 유명했다고는 하는데...

남편에게 어떤 심리적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
시댁 쪽에 심리적 문제로 가족력이 있는 편이라 조금만 거칠거나 남다르면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다른 집은 어떠세요..?
IP : 121.165.xxx.1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9 3:40 PM (218.37.xxx.67)

    우리애는 밤중수유를 못끊어 고민인데....ㅡ,ㅡ;;;;

  • 2. 앱등이볶음
    '11.8.9 3:44 PM (182.213.xxx.110)

    화가 나면 벽을 부술 정도인데 그정도를 점잖다고 할 수 있나요?
    분노 충동 조절이 잘 안되시는거 같은데 정신과 가셔서 분노조절장애 검사 한 번 해 보시는게 어떠실런지?

  • 3. .
    '11.8.9 3:46 PM (125.152.xxx.95)

    잠버릇 같은데요?

    예전에.......친구집에서 밤에 남편이 데릴러 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신랑친구가 피곤한지....먼저 잠이 들었어요.

    근데.....갑자기....."야~이 씨발~~!!!!" 이렇게 아주 큰소리를 치는 거예요.

    제가 깜짝 놀랬더니....친구가.....원래 가끔 저런다고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둘이서 키득키득 웃었는데...^^;;;;;

    음....친구네랑 워낙 친하니까.....저도 별 거부감없이 잠버릇으로 생각하거든요.ㅎㅎㅎ

  • 4. .
    '11.8.9 3:49 PM (125.152.xxx.95)

    아~~~수면 클리닉........같은 곳도 있던데.....너무 심하시면 병원에 데리고 가 보세요.

  • 5. 울오빠
    '11.8.9 3:49 PM (118.46.xxx.133)

    가 그래요
    잘때 건드리면 막 욕이 터져나와요.
    그래서 잘때는 절대 안건드려요.
    평소 별이상 행동이 없다면 혼자 잘수있게 독방을 주심이.... ㅡ..ㅡ

  • 6. 다이어트하긴해야하는
    '11.8.9 3:59 PM (203.171.xxx.125)

    저도 잘때는 신경질증폭되요.
    근데 남편이 사랑으로 대해주니까 많이 나아졌어요.
    잘때는 말 안 시키시는게 나을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6381 노트북자판 숫자 '삼'이 안찍혀요..도와주셔요.. 10 모르겠어요 2011/08/09 462
676380 요리완전 젬병이예요. 아기반찬 책 좀 추천해주세요. 2 아기반찬 2011/08/09 272
676379 인터넷 소설을 휴대폰에 다운 못 받게 하는 법 없나요? 3 결단 2011/08/09 464
676378 KTX-산천 열차, 천안 아산역 인근서 또 멈춰 2 세우실 2011/08/09 194
676377 코원 c2 엠피쓰리써보신분 어떤가요? 1 ... 2011/08/09 118
676376 더모톡신주사 맞아본분 계세요? 1 .. 2011/08/09 223
676375 전세 재계약을 해야 하는데... 11 내집갖고싶다.. 2011/08/09 1,172
676374 제 글좀 읽어주세요 ㅠㅠ 5 다이어트하긴.. 2011/08/09 597
676373 뚝섬한강수영장 가려고 합니다 6 뚝섬한강수영.. 2011/08/09 760
676372 15,000원짜리 냉면 먹었어요. 53 냉면 2011/08/09 12,933
676371 펀드에 대해서 궁금한점요... 1 ... 2011/08/09 208
676370 작년에 버스안에서 며느리 흉보시는 아주머니들.. 7 휴가갈려면비.. 2011/08/09 2,245
676369 초등학생 여자 아이가 소변이 조금씩 나온대요 5 병원 2011/08/09 929
676368 유로스타 관련 질문드려요 3 .. 2011/08/09 195
676367 무더운 여름에도 대중탕 안가면 가려워미쳐요 5 ,, 2011/08/09 554
676366 백일된 아기 가래,기침이 너무 심한데 방법없나요? 2 흐흑 2011/08/09 338
676365 아이가 아이팟을 사달라고 해요 15 ... 2011/08/09 1,157
676364 신랑이 아침에 뺑소니 사고를 당했는데요.. 6 ㅠ.ㅠ 2011/08/09 1,039
676363 안녕하세요! 주부님들에게 꼭필요한 제품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5 대학생 2011/08/09 422
676362 하이원리조트 놀러가요 먹을 곳, 갈 곳 추천해주세요 4 강원랜드옆 2011/08/09 478
676361 영국 폭동이 심각해지나 보네요. 7 아로와나맨 2011/08/09 2,821
676360 잠투정이 심한 남편, 다른 집은 어떤가요? 6 궁금해 2011/08/09 1,067
676359 친정어머니가 정신 분열증인 것 같아요 11 ... 2011/08/09 3,209
676358 피아노를 한 분이 오셔서 운반하셨어요. 13 와우 2011/08/09 1,588
676357 인터넷으로 펀드들려면 맨처음 뭐부터해야하는지요? 2 펀드 2011/08/09 304
676356 어제 놀러와에서 김부선씨 봤는데요. 예쁘시더라구요..^^; 15 2011/08/09 2,545
676355 그놈의 스마트폰을 ..박살..내고 싶다는 -- 9 꾸엑 2011/08/09 2,444
676354 아침에 오늘 주식 예측한 분이요 36 재밌네요 2011/08/09 9,940
676353 40중반에 취업하기 4 유치원 2011/08/09 1,685
676352 재테크 공부하려는데 좋은 책이나 사이트 알려주세요~~ 5 플리즈~ 2011/08/09 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