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레슨 선생님께서 레슨을 그만 하셔야 한다는데요
작성일 : 2011-08-09 14:45:15
1091939
4학년 우리 아들을 3년 반 정도 가르쳐 주신 피아노 레슨 선생님께서
개인 사정이 생기셔서 레슨을 그만 하셔야 한대요.
너무너무 좋은 선생님이라
아이가 할 수 있을 때까지 이 선생님께 계속 배울 거라 생각해 왔는데
급작스레 그만 하셔야 한다니 마음이 참 심란하네요.
아이가 이모처럼 생각할 만큼 정도 많이 들고
중간에 슬럼프가 왔을 때도 선생님이 잘 다독여서 지금까지 끌고 왔는데
아이도 그렇지만 저도 넘 서운해서 선생님 손 붙잡고 눈물까지 흘렸네요...ㅠㅠ
그나저나 앞으로 레슨을 어찌해야 할지...
다른 분께 배운다는 건 생각도 못해 왔던 일이라
갑자기 소개를 받을 곳도 없고,
그렇다고 개인 레슨만 받다가 학원으로 보내기도 그렇구요...
피아노 선생님이시거나 잘 아시는 회원님들,
지금 체르니 40 후반부 치고 있는데요
이쯤이면 학원 다니다가도 개인 레슨으로 돌린다던데,
그렇담 좀 쉬는 기간이 생기더라도 개인 선생님 다시 알아봐서 하는 게 나을까요?
에휴, 생각도 못했던 일이라 어째야 할지 모르겠네요.
IP : 114.205.xxx.2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개인
'11.8.9 2:57 PM
(123.212.xxx.21)
쌤 알아보시는게 낫지요..^^
2. ⓧPianiste
'11.8.9 3:11 PM
(125.187.xxx.203)
저도 개인렛슨 지속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3. 어쩌나
'11.8.9 3:18 PM
(114.205.xxx.236)
그렇겠지요?
근데, 지금 선생님만큼 좋은 분을 어디서 어떻게 모시나 싶네요.
제가 워낙 방콕 스탈이라 이 동네에서 인맥도 없는 발 좁은 아줌마거든요...ㅠ
4. ⓧPianiste
'11.8.9 3:24 PM
(125.187.xxx.203)
사시는 지역을 언급하시면 82회원분들중에 추천해주시지 않을까요?
5. ㅇㅇ
'11.8.9 3:29 PM
(121.174.xxx.177)
걱정마세요. 남자 아이가 어릴 때부터 3년 반동안 꾸준히 피아노를 배울 만큼 끈기가 있고 또 선생님을 잘 따르는 아이니만큼 좋은 선생님 만날 거예요.
개인 렛슨 선생님들은 일대일로 아이들을 지도하기 때문에 대부분 상냥하고 아이들을 참 잘 알고 개별적으로 특성에 맞춰 대해 주더군요.
아이가 착하고 지도에 잘 따라주면 본능적으로 교사는 학생에게 정이 들어 열과 성의로 가르쳐요. 좋은 선생님 만날 수 있을 거예요.
6. 어쩌나
'11.8.9 3:49 PM
(114.205.xxx.236)
제가 발은 좁지만 그나마 몇몇 아는 엄마들이 부탁해서 이 선생님 소개를 해 준 적이 있거든요.
그 중 한 엄마가 좀전에 전화와서 어떡하냐고 하네요.
그 집 아이가 피아노 학원을 세 번이나 옮길 만큼 적응을 못했는데
이 선생님을 만나고선 혼자 스스로 연습을 즐길 정도가 되어서 너무너무 감사했는데
정말 아쉽게 됐다고요.
혹시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 또 서로 소개하자면서 다짐을 받네요. ^^;;
암튼 피아니스떼님, 말씀이라도 참 감사해요.^^
ㅇㅇ님, 우리 아이가 남자아이치곤 차분하고 여린 성격이라 한 사람에게 정이 들면
헤어지는 걸 참 힘들어해요. 아까도 선생님 집 근처로 이사까지 가고 싶다고...ㅎㅎ
선생님도 그러시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가장 마음에 걸리고 잊기 힘들 것 같다고요. ㅠ
에휴...또 새로운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정 들겠지요.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76311 |
원래 고3들 여름방학때 공부잘 안되나요? 7 |
힘든맘 |
2011/08/09 |
1,027 |
| 676310 |
[줌인줌아웃] 게시판에 있는 봉사활동에 대해 여쭤봅니다.. 3 |
제이엘 |
2011/08/09 |
478 |
| 676309 |
갑자기 말건 아는 학원동기(?) 기분이 나빠요 ㅠㅠ 23 |
모지 |
2011/08/09 |
2,458 |
| 676308 |
저도 공무원 관련 질문하나 면접관련 2 |
흠.. |
2011/08/09 |
447 |
| 676307 |
갱년기끝 2 |
여자 |
2011/08/09 |
1,107 |
| 676306 |
차량등록대수가 나온게.. |
흠.. |
2011/08/09 |
119 |
| 676305 |
은행갔다 그 옆에 노점에서 파는 복숭아랑 고추.. 3 |
인정 |
2011/08/09 |
778 |
| 676304 |
[중앙] 오세훈 “하수도 요금 올릴 것” 4 |
세우실 |
2011/08/09 |
503 |
| 676303 |
캠핑가서 쓰는 테이블,의자 어떤걸로 사야 좋을까요? 7 |
캠핑초보 |
2011/08/09 |
698 |
| 676302 |
강남터미널 근처 중2 여학생이 좋아할만한 맛집좀 추천해주세요 9 |
쿡 |
2011/08/09 |
566 |
| 676301 |
아무래도 올 해 말에 빅뉴스 터질 것 같네요. 5 |
이걸봐선 |
2011/08/09 |
2,985 |
| 676300 |
냉동실 안 전복 3 |
요리질문 |
2011/08/09 |
414 |
| 676299 |
일진다이아몬드라는 회사 어떤가요? 6 |
궁금 |
2011/08/09 |
767 |
| 676298 |
주식계좌의 예수금은 안전할까요? 2 |
증권사 |
2011/08/09 |
897 |
| 676297 |
경북(영덕으로)...휴가 좋은곳 추천 좀... 4 |
ㅎㅎ |
2011/08/09 |
314 |
| 676296 |
피아노 레슨 선생님께서 레슨을 그만 하셔야 한다는데요 6 |
어쩌나 |
2011/08/09 |
916 |
| 676295 |
임신 4개월 땅으로 푹 꺼지는 느낌이예요 |
흑흑 |
2011/08/09 |
559 |
| 676294 |
뽕잎가루가 잔뜩있어요 어떻게 활용할까요? 7 |
뭐먹지? |
2011/08/09 |
715 |
| 676293 |
변액염금보험, 펀드 계속둬도 괜찮겠죠? 7 |
새가슴 |
2011/08/09 |
1,303 |
| 676292 |
공무원 면접...경험해 보신 분 계신가요? 5 |
걱정 |
2011/08/09 |
1,070 |
| 676291 |
결혼기념일 뭐하고보내세요? 5 |
^^ |
2011/08/09 |
572 |
| 676290 |
수제비 끓이려구 하는데요~ 7 |
수제비 |
2011/08/09 |
754 |
| 676289 |
속초 김*애순두부집 여쭤보아요 7 |
여행 |
2011/08/09 |
724 |
| 676288 |
물티슈 접착테이프.. 좀 편하게 쓰는법..있나요? 5 |
물티슈 |
2011/08/09 |
704 |
| 676287 |
외인 1조1700억 매도....연기금 5000억, 투신 2600억 매수 1 |
무리 |
2011/08/09 |
665 |
| 676286 |
저흰 어쩌면 좋을까요? (집관련) 16 |
걱정 |
2011/08/09 |
2,599 |
| 676285 |
병원에 가야하나요/ 3 |
이비인후과 |
2011/08/09 |
262 |
| 676284 |
튼살 어떻게...... 2 |
튼살 |
2011/08/09 |
440 |
| 676283 |
아이와 함께하는 서울 2박3일 여행 코스 좀 봐주세요! 11 |
초보여행 |
2011/08/09 |
807 |
| 676282 |
초 3 여자애랑 볼만한 한국드라마 뭐가 좋을까요 1 |
대장금? |
2011/08/09 |
1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