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올 봄에 '세계대공황' 이라는 책을 샀어요

추억만이 조회수 : 1,635
작성일 : 2011-08-09 12:42:25
김수행선생이 성공회대에서 일반인 상대로 한 경제학 강연 내용을

정리해서 출판한 것인데 덕분에 내용이 좀 쉽게 되어 있습니다.

  
그 책에서 김수행선생은 현재의 경제상황을 "3차 세계대공황" 으로
정의하고 계시더군요.


1929년의 대공황이 있은 후, 기존 자본주의에 대한 성찰과 반동으로

노동계급이 힘을 얻고 국가의 사회적 역할이 강화되었다면,

1970년대의 대공황은 노동계급에 대한 자본가계급의 반격의 계기가 되었고,

신자유주의가 급성장 하게 되었는데

2008년부터 시작된 이번 대공황의 결과 어떤 사회가 만들어질것인가..  

가 이 책의 서두에 나오는 이야기예요.



브레너는 지금의 위기상황(굳이 공황이라고 하지 않고)을 설비에 대한 과잉투자가 불러온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는데요

설비에 대한 과잉투자가 만들어낸 저성장을 금융으로 땜빵하다보니, 결국 금융까지 펑크가 난 상황이다..  이런 거죠.

  

위 내용에 대해 저도 잘 모르지만, 위 얘기에 따르면, 금융에 대한 신뢰회복 정도로는 현 상황의 정리는 커녕하고 원인파악조차 안 된다는 이야기가 되네요


무섭네요 책을 읽을 때는 그냥 그렇게 읽었는데 왠지 그 책 내용이 갑자기 상기가 되는것이...

IP : 220.72.xxx.2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상황이
    '11.8.9 12:47 PM (221.133.xxx.220)

    솔직히 놀랍지는 않은게 몇년전부터 꾸준히 예측되왔었잖아요..
    하지만 경기뿐만아니라 모든건은 순환하게 되있는거같아요.빨리순환되느냐 오래걸리느냐의 차이정도
    필요이상으로 겁먹을 건 없다고 봐요

  • 2. .
    '11.8.9 12:50 PM (58.121.xxx.122)

    올해 이렇게 지나가는것도 다행이구요.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들었어요.

  • 3. 전쟁밖에
    '11.8.9 12:50 PM (203.255.xxx.28)

    설비과잉 투자라면 결국 답은 세계대전 밖에 없어요.
    산업국가들의 생산시설을 파괴해야 그 외의 나라들의 생산이 원할해지는 겁니다.
    2차대전때 유럽의 생산시설이 대량 파괴되어서
    미국이 유럽 도와주기도 하고 수출도 많이 해서 엄청난 성장을 했거든요.
    그래서 2차대전이 미국의 유태계 자본가들의 책략이라도 말도 있어요.

  • 4. ㅎㄷㄷ
    '11.8.9 12:52 PM (118.217.xxx.85)

    설비과잉투자라.....
    무서워요

  • 5. ..
    '11.8.9 12:59 PM (211.32.xxx.176)

    지금은 생산과잉이 아니라 미국이 빚을 많이져서 벌어진 상황아닌가요?

    1929년의 대공황같은 경우는 미국은 농업조정법등 뉴딜정책으로 해결하려 했고,
    영국, 프랑스도 경제적인 해결책을 찾았고 독일 일본은 전쟁으로 공황을 벗어나려고 했던거구요.

  • 6. 미국이
    '11.8.9 3:25 PM (211.231.xxx.5)

    유럽에 수출도 많이 해서 엄청난 성장을 했다는 말은 좀 어폐가 있네요.
    거꾸로 유럽이 미국에 수출을 많이 해서 성장한거죠.
    유럽도 그렇지만 특히 미국은 성장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아요.
    29년 대공황 이전수준으로 미국 경제가 회복된거지요.

    그리고 2차대전 직후 미국은 유럽에 천문학적 금액을 무상원조 해줍니다.
    원조를 받은 서유럽의 경제는 곧 전쟁전 수준으로 회복했구요.
    그리고 미국은 유럽뿐만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나라에도 원조를 해주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6315 런던 날씨좋은가요? 1 .. 2011/08/09 139
676314 논술첨삭 잘해주는 사이트 추천요 긴급 2011/08/09 141
676313 라식은 몇살까지 가능할까요? 1 .. 2011/08/09 475
676312 아리따움 5000원 50% 할인쿠폰 나왔어요[티*] 1 아리 2011/08/09 445
676311 지금 제가 회사 전세 살고 있는데요... 6 좀 봐주세요.. 2011/08/09 1,045
676310 스마트폰 여행가서 어떻게 사용하셨어요?? 1 유럽에서 전.. 2011/08/09 209
676309 출산 후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이 엄청 나네요ㅠㅠ 1 백일아기 맘.. 2011/08/09 347
676308 올해 농산물 작황도 그리 좋을것같진않죠? 물가 어쩌나요? 7 .. 2011/08/09 736
676307 엔화 팔았어요~ 2 ㄴㄴ 2011/08/09 895
676306 이삼일 전부터 갑자기 입이 너무 써요 2 다이어트하긴.. 2011/08/09 420
676305 정봉주 전의원 BBK판결이 18일날 있을듯.... 4 곰수 2011/08/09 982
676304 전업이건 맞벌이 주부건, 자신이 선택한 거 아닌지.. 33 선택 2011/08/09 2,565
676303 남의 집을 함부로 두드리는 사람들.. 13 .. 2011/08/09 2,718
676302 베프의 늦은 결혼...축하금을 얼마나 하는게 좋을지..의견 부탁 드려요^^ 2 싸랑훼~베프.. 2011/08/09 694
676301 안녕하세요! 주부님들에게 꼭필요한 제품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6 대학생 2011/08/09 421
676300 경남 남해에서 살고싶어요.. 10 남해 2011/08/09 1,734
676299 주민번호 도용 1 고민맘 2011/08/09 322
676298 아이폰 네비어플 추천 1 차량용 충전.. 2011/08/09 250
676297 아이들 책을 삼성출판사 북스데이 행사여서 구매 하려는데…아~ 쫌 어렵네요~ 6 나비야나비야.. 2011/08/09 289
676296 그나마 안심 (펌) .. 2011/08/09 497
676295 산아래 한식기 가격이... 8 한식기 2011/08/09 1,984
676294 짬뽕이야기 2 2011/08/09 512
676293 사주에 아이가 엄청 효자라고 했다며, 좋아하는데 12 . 2011/08/09 2,733
676292 더페이스 더페이스샵 2011/08/09 187
676291 임상병리사는 몇살까지 할수 있나요?? 13 .. 2011/08/09 2,636
676290 남편이 바람피우는 꿈은 왜 대체 .... 10 뭐야 2011/08/09 3,825
676289 올 봄에 '세계대공황' 이라는 책을 샀어요 6 추억만이 2011/08/09 1,635
676288 신촌에서 가까운 볼거리... 13 은새엄마 2011/08/09 818
676287 손글씨 긴급 작업 가능하신분/간단한 웹디자인&동영상편집 가능하신분 연락주세여 긴급 2011/08/09 195
676286 이제 일본해에 있는 '독도'는 일본꺼 되는 건가요? 9 일본해 2011/08/09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