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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 재산이 있으면 잘하고 싶지 않으세요?
궁금해서 물어보는데요
시댁이 재산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어느정도는 잘하고 싶지 않으세요?
여기 글들 보면 시어머니하고는 웬수 진분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
평소에 조금씩이라도 시어머니께 잘해야 나중에라도 떡고물이 더 생기지 않나요?
한 5억정도 물려받는다고 치면 그래도 관심이 없을까요?
한 10억은 어떨까요?
1. ㅇ
'11.8.9 2:12 AM (125.186.xxx.168)앞에선 잘하겠죠 ㅎㅎ
2. .
'11.8.9 2:13 AM (211.208.xxx.247)처가에 재산이 있으면 잘하고 싶으세요?
3. 김궁금
'11.8.9 2:16 AM (120.142.xxx.198)처가에 재산이 있으면 더 잘해야겠지요. 적은돈이 아닌데요.
4. 김궁금
'11.8.9 2:16 AM (120.142.xxx.198)119.192.31님..그렇죠?
그렇게 봐야겠지요?..5. 펜
'11.8.9 2:19 AM (175.196.xxx.107)재산에 앞서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죠.
부자여도 완죤 왕재수 저리 가라면 잘할 생각 손톱만큼도 안 듭니다.
차라리 돈 안 받고 말죠.
돈 받음 진짜 좋겠지만 아니어도 입에 풀칠은 할만 하다면
인간 이하 사람들에게 굽신(?)거리면서까지 몇억 탐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돈의 유무를 떠나, 남편 부모이므로, 어느 정도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6. 재산이
'11.8.9 2:22 AM (123.214.xxx.132)있고 없고 보다는...(며느리 입장에서요^^)
시부모님이 며눌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하냐가 중요하지요~!
돈 많으신 시부모님께서 일명 막장이시라면... ㅡ,.ㅡ;;
5억 10억 재산으로, 그 모진 핍박? ㅎㅎ 견디고 싶진 않네요. 100억이라면~ 쫌 생각해볼께요 ㅋ
돈 많지 않으신 시부모님이시라도 며느리를 인격적으로 대해주시면
물려받을 재산 한푼 없어도, 존경과 사랑을~~~~! 드리지않겠어요^^?7. .
'11.8.9 2:24 AM (211.208.xxx.247)그러게요, 궁금님. 남자들은 처가에 재산이 있으면 맘먹고 더 잘하는 것에 거의 갈등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바로 견적나온다고 할까나??
사실 저도 그 말갛고 간편한 속내가 평소에 좀 궁금하기는 했어요..8. 펜
'11.8.9 2:27 AM (175.196.xxx.107). ( 211.208.238.xxx >>
제 생각인데, 보통은, 처가에서 사위를 부려 먹고 효도 받으려 하고 막장으로 굴진 않아서 아닐까요?
사실, 시집에서 며늘 대하는 것과, 처가에서 사위 대하는 게 사회 전반적으로 차이가 크잖아요.9. .
'11.8.9 2:32 AM (211.208.xxx.247)사실 솔직한 제 생각으로는
남자들은 그 돈을 자기가 벌려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 빨리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봐요.
야, 이거 내가 벌어댈려면 거의 불가능인데, 처가에 잘하면 재산 저절로 오는거니
님도보고 뽕도따고 거저네..라는 마음이더라구요.
사실 효도야 며느리이든 딸이든 주로 여자가 하잖아요. 남자야 따라다니면서 운전해주고, 장인하고 술마셔주고, 딸걱정하는 장모에게 허허허 이해심많은 남편모습 모여주고..
어느모로 보나 남는 장사지요.10. .
'11.8.9 2:33 AM (211.208.xxx.247)요즘 이런 남자 많습디다.
11. 저희집안
'11.8.9 2:36 AM (180.224.xxx.14)수십억대 재산가도 아니고 그저 시아버지께서 부지런히 벌어놓으신
얼마 안되는 몇억대 재산 가지고도 시댁 형제들 신경 곤두서있게 눈에 보입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신경을 아예 안쓸 순 없죠.
웃긴건 저희부부, 형님네외는 가만히 있는데 시누만 펄펄 뜁니다.
게다가 시누네 남편(고모부님)은 아주 굽신굽신...비굴한게 눈에 보여요.
매번 그거 겪다보니, 어차피 시댁 재산 내꺼 아니고
주시면 감사한거고 안주셔도, 덜주셔도 어쩔 수 없는거고...맘 비우고 삽니다.
저는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삽니다.12. ㅇ
'11.8.9 2:36 AM (125.186.xxx.168)결국 남자들은 부잣집으로 장가가는게 최고네요 ㅎ
13. 아뇨
'11.8.9 2:41 AM (211.208.xxx.201)저희 시어머님 항상 말씀하시길..
늙어서 재산 다 자식주면 무시당한다는 말씀 자주하세요.
저는 그 재산 욕심도 없구요.
어차피 며느리 이뻐주시나요? 아들 이뻐 주시겠죠.
받아도 그만 안받아도 그만...
별로 재산에 얽메이고싶지 않네요.
그거 안받고 며느리로서 책임져야할 부분 안하고싶어요.14. 그럼
'11.8.9 2:49 AM (220.86.xxx.215)재산없는 집은 며느리랑 사이 안좋게요. 재벌가면 모를까 보통 집에서 나중에 재산 몇십억 받자고 시부모님께 잘하는건 아니에요. 처음부터 못하려는 며느리는 없어요. 며느리에게 막말하고 힘들게 하면 요즘 며느리는 시부모 안보지요. 재산물려줄거 없어도 둘이 잘 살아라 인격적으로 대해주는 시댁이라면 며느리도 함부로 못한답니다. 고운말이 서로 오가야지요.
15. ㅇ
'11.8.9 2:58 AM (125.186.xxx.168)몇십억 받자고 잘하는게 아니라니^^;;; 대부분은 몇억만되도 잘할걸요?
16. 서설
'11.8.9 3:29 AM (59.9.xxx.175)없어도 잘하고 싶어요.잘해주시거든요.
별일이네요.17. ㅎ
'11.8.9 3:33 AM (116.37.xxx.143)ㅎㅎ 재산이 몇백억이라도 시어른들 생각이 며느리를 존중하는 게 아니라면
치사해서라도 안받고 안보고 살고 싶겠죠
돈으로 사람한테 잘하고 말고..
부모님이나 며느리나 다 못할 짓 아닌가요18. tods
'11.8.9 3:45 AM (208.120.xxx.43)잘하고 싶겠죠?^^
그치만, 진짜 딱 그 돈때문이라면...인생이 슬프겠죠...19. frizzle
'11.8.9 3:48 AM (119.198.xxx.54)울시어머니좋으신분이지만....가끔아무생각없이던지시지요...누구누구는처가에서집사주고...처가가원래부자라더라....
20. 헐
'11.8.9 4:17 AM (120.142.xxx.176)재산만 있으면 잘하고싶은가요? 그 재산 어차피 며느리주는거 아니고 자기 아들 잘살라고 주는건데, 며느리 명의로 해줄것도 아니고 이혼하면 말짱 남인데 내 거 아닌거에 뭘 굽신거리며 사나요?
제 시부모님 부동산만 100억대입니다만..그냥 며느리 명부에서 뺴달라고 하고싶어요. 그냥 내 남편 부인자리만 하고 살고싶다구요. 그리고 그 소망은 이 집 며느리 셋이 다 똑같답니다.
인성이 좋으시면 생활비를 제가 대드리더라도 제 남편의 부모란 이유만으로 잘해드리고싶을거에요.21. 갑자기 생각나는
'11.8.9 7:23 AM (112.216.xxx.98)글과 댓글들...사람은 좋은데 노후대책없어서 손벌리는 시부모 싫다던.... 이럴 땐 이렇고 저럴 땐 저렇고... 뭐 그렇네요.
22. ,,,
'11.8.9 7:33 AM (112.72.xxx.162)그렇게 따지면 남자들이 더 영악하게 계산이 빠른거죠
돈있으면 무조건 상사에게 굽신거리듯이 무조건 잘하나요
그게 안되던데요 여자들은 세심해서 돈따로 인성따로 보는거같아요
돈으로 요리조리 부려먹으려고하고 막장으로굴면 안받고 마는거구요
돈이나 말이나 모든 인성과 나에게 잘해줄때 나의 진심이 동해서 그런마음으로 하는거라고
말하고 싶네요 억지로 안되요
여자들은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때 사랑을 나눌수있듯이요
남자들은 사랑없이도 따로 생각하고 같이 자는것처럼 틀려요 대부분 여자들은요23. .....
'11.8.9 7:57 AM (211.176.xxx.112)10억줘도 막말하는 시어머니는 사양이라오.
내 알량한 자존심이라도 10억에 막장 시어머니를 감당할수 없으니까요.
며느리에게 따뜻하게 인격적으로 대핻주시는 시어머니라면 비록 돈 한 푼 없을 지라도 존경받으실거에요.24. 위 댓글님들
'11.8.9 8:04 AM (211.176.xxx.112)시어머니께서 친정에서 뭐뭐 해주시더라....하고 말씀하시면 맞장구 치면서 말씀 드리세요.
그러게 말이에요.....뭐 그러면서요.
엄마 친구네집은 며느리가 딸 낳으니 그렌져로 바꿔주고(한 10년전 이야기라 외제차가 지금처럼 득세하진 않았어요.ㅎㅎㅎ) 아들 낳으니 강남 재건축 좁은 아파트(재건축이라도 매우 비싼거 있잖아요.)에서 애들 기어다니라고 40평대로 바꿔 주셨다네요.... 라고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결혼 초에 실수하신건지 바라던 속내셨는지 두어번 그러시길래 처음엔 그냥 웃고 말았는데 여러 번 듣다보니 좀 짜증나서 저렇게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저거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고 진짜 이야기라서 실제 지명과 회사명등등이 제대로 나왔거든요.
그 뒤로 저희 시어머니 다시는 그런 말씀 안하십니다. 그 뒤에 시집온 제 동서들은 제가 미리 막아놓은거 알라나 몰라요.ㅎㅎㅎㅎ 알면 고마워 할라나요.ㅎㅎㅎ25. .
'11.8.9 8:35 AM (219.249.xxx.10)인성이 좋으시면 생활비를 제가 대드리더라도 제 남편의 부모란 이유만으로 잘해드리고싶을거에요. 222
친정이 부자인 여자들은 그런 거 다 필요 없어요. 친정도 부잔데, 그 몇 푼 때문에 부당한 며느리 취급 참고 살지 않아요. 시댁 돈이 아니라 시부모님 인성을 보죠. 늙어서 돈 없으면 괄시 받는다고 그 몇 푼 미끼로 유세 떠실수록 마음은 점점 더 멀어집니다. 믿는구석 있어야 큰 소리 치시는 분들 있거든요. 그런데 콩고물도 관심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봐가면서 흘리셔야죠. 그 5억 10억이 현금은 맞나요? 그거 며느리 주시는건가요? 어차피 아들 주시는 거잖아요?26. .
'11.8.9 8:39 AM (219.249.xxx.10)시댁 재산 많으니 잘해드려야겠다고 생각하는 며느리들은 워낙 없이 산 사람들 아니면 애초에 돈을 보고 결혼한 사람들이겠지요. 보통은 재산이 있거나 없거나 잘 하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시부모님 인성이 뭐같아서 등 돌리는 경우죠.
27. 돈때문에
'11.8.9 8:53 AM (121.180.xxx.250)라면 제가 벌고 말랍니다. 악착같이 안해서 대충 사는 거지 악착같이 굴면 까이꺼 몇억 못 벌까요? 돈으로 유세 떠는 사람들 경멸하는 이유중에 하납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법이지요..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만...
28. 오드리
'11.8.9 9:00 AM (121.152.xxx.111)전 차라리 재산 안 주고 적당히 관심 가져 주셨으면 좋겠어요..
재산 있으셔셔 당당히 요구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일주일에 한번 적다고 하고,
평일에 저 혼자 오라고 하고.
자꾸 뭐 갖다 먹으라고 하시지만, 매번 뭐 없냐 뭐는 다 먹었냐, 왜 아직 있냐,
더 갖다 먹어라. 이런 거.. 정말 냉장고가 제 냉장고가 아니고..
이거저거 쑤셔넣어놔서 이제는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10킬로 쌀 갖고 온지도,. 그것도 하도 쌀 가져가라고 하도하도 얘기 해대서,
쌀 남아 있는데도, 니네 밥 안 먹냐고 하도 뭐라고 해서, 가져왔는데,
2주만에 쌀 안 떨어졌냐고...ㅡㅡ;
두 식구가 10킬로 쌀을 2주만에 먹냐구요..ㅡㅡ;
진짜.. 전 재산 필요 없고 두분이서 다 쓰고 여행 다니시고 놀러 다니시면서 저희한테 신경 적당히 썼으면 좋겠어요. 자꾸 얼마 있다 소문내서 제 귀에 들어오게 하시는 것도..
저희 작은 아빠랑 시가 이모부님이랑 아시는 분인데, 재산이 20억 있다고 잘하라고, 이랬다나.
그런 소리 귀에 들어오니, 더 싫어요...29. 그럼요..
'11.8.9 9:01 AM (115.136.xxx.92)돈한푼 없어도 인자하시고 머랄까 어른 대접받으실만한 인격 갖추시고 사랑을 보여주신다면 친정엄마만큼 모실수 있어요. 저는. 오히려 돈있을 경우보다 더 애틋해서 더 챙겨드리고 그럴거예요.
보통 웬만한 범인들..애키우면서 이런저런거 느끼는 엄마라면 다 저럴거예요.
글쎄..막말로 얼마면 될까요? ㅎㅎ 전 사실 시댁이 100억대 재산을 갖고 있는줄 알았는데 그게 종중땅이더라구요. 그거 실상 없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어쨌든 별개로 시어머니보면서 여자는 나이드나 젊으나 남자한테 기생해서 서로 한정된 영역에서 질투하고 경계하는..(남자들이 보면 참 재밌겠더군요) 같이 그러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서 최대한 접할 기회를 안만들어요.
봐도 즐거운 대화는 없죠. 다시 느낀게..글쎄 얼마면 저런 진창에서 시어머니 비유를 맞추고 실실거릴수 있을까..그런 의문이었어요. 시부모 죽으면 내꺼될텐데 말이죠.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시네요.
저도 직장 다녀서 밖에서 돈한푼 벌기 얼마나 힘든지 알만큼 알구요.30. 제이엘
'11.8.9 9:11 AM (203.247.xxx.6)양가 집안에 잘하고 말고가 왜 재산하고 결부가 될까...
그런게 일명 속물 아닌가요? 그런 맘 상태라면 결혼생활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궁금하군요.
남자쪽이든 여자쪽이든 만약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다면
그건 그냥 안심이 되고 안정적일 뿐이지, 그걸로 인해 잘해야지 말아야지 여부를 판단한다는게
참...31. ...
'11.8.9 9:17 AM (152.99.xxx.164)부모가 돈이 많아야만 부모인가요
남편 부모님이신데 돈이 많던 적던 당연히 잘해드려야죠
며느리를 봉+식모로 알고 들들 볶아대니까 싫어하는거죠32. 풋
'11.8.9 9:31 AM (211.246.xxx.57)일전에 시부모 식사할 때 서서 수발들어도 재벌이면 참겠다
전원주처럼 한 번 가서 반찬하고 몇 백씩 받으면 까짓거 한다는 의견도 많았죠
오늘은 아닌 분들만 댓글 다신듯 하고33. 네..
'11.8.9 9:43 AM (121.138.xxx.38)솔직히 말씀드릴께요. 5억은 좀 그렇고 10억정도 있으시면 잘해드릴맘은 좀 생길것 같아요. 집사는데 좀 보태주시고요. 제 친구는 첨에는 사이가 안좋았는데 시댁은 평범한분 같았는데요. 자주 오라가라 하고 그래서 불편해 하다가 가면 잘해주시고 애들 먹을것도 잘 챙겨주고 애들 장난감이면 잘 사주시고.. 가끔 옷사입으라고 같이 백화점도 가고 가구 바꿀때 되면 이쁜것로 잘 골라놨다가 해주시고 그러더라구요. 여행도 같이 다니고요. 첨에는 여행도 불편해 했는데 그냥 어른들이 비용다 대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좋은구경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니까 같이 즐겁게 잘 다니더라구요. 재산이 있어도 며느리 이리저리 부려먹고 상차려내라 수발해라..뭐 그런식으로 안하고 돈으로 할수 있는것들은 잘잘하게 신경써서 해주시니까 우리 많이 생각해주시는구나.. 그렇게 여기더라구요. 물론 시부모로서 참견하고 잔소리하고.. 서운한 얘기도 가끔 하고 하겠지만 또 그런거는 이해하려고 하구요. 그러니 시부모님 재산 10억있네 해도 오가는것도 없이 그냥 볶아만 대면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게 속마음이죠..
34. 네
'11.8.9 9:45 AM (222.107.xxx.181)잘하고 싶을거 같아요.
근데 유산으로 자식들 마음대로 휘두르려 하는 분이라면
안받고 맘 편하게 산다 생각할거 같구요.
어지간한 분들이라면
돈과 상관없이 좋은 관계 유지되겠지요.35. ^^
'11.8.9 10:02 AM (124.53.xxx.131)몇가지 간과하시는게 있으신거 같아요...
일단 게시판에 보여지는 고부사이가 다가 아니라는거 - 무던하게 잘 지내는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별로 시댁재산 별 관심없는 잘난여자가 요즘은 더 많다는거 - 시댁에 얼마가 있던
내가 아쉬울게 없으면 돈땜에 더 잘하고 그러진 않아요.. 그냥 해야할꺼 하지...
친정이 유복하건, 아님 자신이 능력인건 둘다요...36. 음
'11.8.9 12:57 PM (211.57.xxx.106)저도 직장있고 남편과 맞벌이하는데 살만해요.
10억이던 몇십억이던 나중에 물려주시는게 무슨소용이겟어요.
저도 그때는 나이들어 할머니인데요..저 연금 나와요.
돈 몇푼 갖고 며느리 절절매게 할려는 심산이라면 참 안타까운거구요.
마음으로 며느리 위하면 못된 며느리 아닌 다음에야 돈 없어도 시댁에 잘해요.
...시댁이 돈이 많고,젊은 아들내외에 집과 차 등 보조를 틈틈히 해주시면서
크게 간섭을 안한다면,,아무래도 시댁에 머무르고 어울리는 시간들이 많아지고
할애를 하게 되는게 인지상정 아닌가 싶네요.37. ..
'11.8.9 1:43 PM (219.250.xxx.201)시댁이 재산이 있으면...이 아니라
그 재산이 내게 온다는 보장도 있어야 잘하고 싶겠죠.38. dma~
'11.8.9 3:54 PM (116.39.xxx.141)내손에 들어온다는 보장도 없고..자식들 잘하나 못하나 뜨보기나하고..
5억 10억에 홧병나서 살기 싫어요. 없이 맘 편히 살고파요.
최소 50억 이상 되시면 이런 질문 올리세요..꼴랑..5억까지고..사람 테스트 할일있나요.39. 시댁 돈있어요
'11.8.9 4:09 PM (211.108.xxx.4)그정도 있어요 시부모님 좋으시구요
그러나 내부모하고는조금 다릅니다
그돈으로 시부모님 행복하게 누리면서 사시는게 제가 바라는 일이구요
제신랑이나 제가 능력이있으면 그것으로 만족입니다
그돈 너줄테니 나한테 잘해라해도 전 안할것같아요40. ㅎㅎ
'11.8.9 4:12 PM (221.138.xxx.83)돈만 많고 인성이 안된 부모님이라면
며느리 입장에서 그 돈이 탐나면 잘하는 척 할 수도 있지요.
부모의 재산이 일종의 보험같은 느낌이 있으니까요.
이건 마음과는 별개의 "척" 입니다.
평소에 좀 넉넉히 베풀어 주시거나
간혹 물질적 지원을 해주기는 하더군요.
재산이 아주 많으면 미리 증여도 해주고요.
상속세 보다는 증여세가 적다면서요?
뭐니 뭐니 해도 능력있는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이 최고로 편하겠지요.
하지만 친부모나 시부모나 돈이 재산이 수십억이 되면
포기가 안된다고는 하더라구요.
저야 그런 경우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스스로를 경멸하면서도 돈 앞에 무릎을 꿇고 살더라는...
사실 월급받아 살면
좀 넉넉하게 받아도 그닥 많이 모으면서 살기는 힘들거든요.41. ^^
'11.8.9 4:15 PM (115.137.xxx.17)시댁 가진 재산 전혀 없어도 남편이 잘 대해주면 시댁에 잘하는듯.....
돈 없어도 화목하고 건강하게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시아버님 입원하신지 4개월 되어 가는데 맘이 아프네요;;;42. ㅇ
'11.8.9 4:21 PM (115.139.xxx.131)그래봤자 내 나이 50은 되야 만져볼 수 있는 유산.
돈 모으는게 힘들다 한 들 젊은시절 모멸감 느끼게 돈 가지고 시집살이 시키는 시부모라면 사양이에요.
난 그냥 편히 내가 번돈으로 살래요.
먹고 살기는 어렵지 않고, 애도 뭐 하나 뿐이니 큰 부담 없고43. ....
'11.8.9 4:51 PM (1.251.xxx.18)내가 시부모라면...
재산 바라보고 알랑 알랑 거리는 며느리도 보기 싫을것 같은데..
뭐 뜻이 이렇건 저렇건..
그냥 알랑알랑 거리면...
시부모 입장에서는 좋은걸까요..44. ...
'11.8.9 4:59 PM (112.72.xxx.162)50에 어떻게 만져보나요 윗님 제나이 50이에요
떡고물도 줄생각안하고 말은 말대로 얄밉게하고 진상은 다떨고 --
50에도 못만져봐요 죽을때까지 돈쥐고 있어야 대접받는줄알아요
그거들고 얄밉게 하는게 더 대접못받는줄도 모르고 --어느쪽이 가려운줄 모르고요45. ㅇㅇ
'11.8.9 5:06 PM (121.169.xxx.133)시댁에 재산 하나없어도 남편이 잘해주니..그리고 시부모님 인격이 워낙 좋으셔서
시부모님께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듭니다..46. .
'11.8.9 5:09 PM (125.128.xxx.172)저희 시아버님도 신혼때부터
재산을 1/n 로 주겠다고 공언하시고
아들딸들 다 효도받으시려고 하시는건지.
저보곤 아들 낳으면 몇억 주신다고 하시는데..
첨엔 돈 좀 있으신가보다 좋게 생각했는데
저희가 힘들때 아무 도움도 받아보지도 못해서 (하다 못해 10만원이라도요)
그냥 아버님 말씀 허세라고 생각하고
저도 맞벌이하니 신랑이랑 돈 모으고, 돌아가실때 물려주시면 감사하고
그렇지 않아도 저랑 신랑이랑 모은돈으로 마음 편히 살려고요
언젠가 주실지 모를 돈 오억보다는요
저희가 힘들때 고생한다고 5만원이라도 주시면.
저는 그 진심을 믿을거 같아요
그 힘든 상황에서의 오만원이 더 큰 가치로 느껴질꺼 같아요
시부모님은 그걸 모르시더라구요..ㅜㅜ47. ....
'11.8.9 5:16 PM (59.13.xxx.72)저 같은 경우는,
시댁에 처음 몇년 정말 잘할려고 노력했어요.
받을 재산이 좀 있지만,재산때문에 노력한 건 아니구요..
시아버님이 정말 덕이 있는 분이셔서..그냥 좋았습니다.
그 몇년 사이에 시어머님과 아가씨와는 계속 갈등관계습니다.
저희 어머님을 보면서,..말이라는 게 정말 사람에게 얼마나 상처를 줄 수 있는 지..너무나 많이 깨달았어요.
거기다 저희 시어머님 제게 재산을 가지고 흔들려고 하셨고,
한번 내뱉으신 말씀 수시로 엎으시고,나중에 가선 생각 안난다고 하시구요.
그동안 당한 것 생각하면 정말 잠을 못잡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셨어요.
그 이후..재산은 둘째치고..이제 제마음도 그냥 멀어졌습니다.
이젠 안합니다.
저희 어머님 보면서 하나는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나이들수록 입이 무거워야 한다는 것을..48. ..
'11.8.9 5:23 PM (220.124.xxx.89)저도 시댁이 재산이 없더라도 남편이 친정에 잘하면 저도 시댁에 잘할거 같아요 2222
49. 제가
'11.8.9 6:05 PM (150.183.xxx.252)제 능력으로 등따시게 살수 있다면
전 돈보다는 덕이있는 분을 만나고 싶습니다.50. ...
'11.8.9 6:22 PM (175.117.xxx.184)시댁에 아무리 돈이 많아도 콩고물 생각 일절 없습니다
50억이 있다고 해도 시어머니 이상하시면 인연 끊고싶고 땡전한푼 없어도 시어머니 좋으신 분이면 잘해드리고 싶네요.
서로 민폐안끼치면 다행이라 생각하며 살기때문에 시댁 재산 일절 관심 없네요51. ..
'11.8.9 7:33 PM (112.152.xxx.122)잘하고싶은맘 추호도 없어요
52. ..
'11.8.9 7:42 PM (175.114.xxx.111)각서를 쓴것도 아니구 나한테 떨어질지 안떨어질지 어찌아나요..
주시기전에 맘이 변할수도있고...자식들이 많으면 또 틀려지고..53. .
'11.8.9 8:29 PM (220.86.xxx.215)시부모, 장인장모 내부모가 아니라서 말한마디에 호감도 되고 상처도 되곤해요. 서로 인격적으로 존중해주는게 재산보다 더 중요하답니다. 시부모님이 사랑으로 아껴주시고 인격적으로 대해주시면 며느리는 절로 잘하게 된답니다. 남편이 장인, 장모에게 잘하면 안 잘할수가 없구요.
54. ^^
'11.8.9 9:44 PM (125.135.xxx.71)5억 10억 받으려고 시어머니 비위 맞추니
뼈빠지게 일해서 그 돈 벌겠어요.
부모님은 다 커서 가정 이뤄사는 자식들 간섭하지 말고
그 돈 으로 편하게 노년 즐기며 보내시고
자식은 부모님 피묻은 돈 바라지 말고
젊은 혈기로 열심히 일하고 모으며 사는게 정답 같아요.55. 아마도...
'11.8.9 10:02 PM (175.116.xxx.186)저는 물려받을 유산은 별로 없는데요..
매달 40만원 보험료와 30만원 용돈 (아이들2명...선물...)정도 받거든요...
워낙 좋으신 분이기도 하고....생활에 많이 보탬이 되니까...더 잘하게 되는 것도 있어요..
유산이 한10억 20억 정도 받을 거 있다면...없는 것보단...쫌이라도 잘하겠죠^^*56. ㅇㅇ
'11.8.12 12:53 AM (183.97.xxx.124)10억 줘도 막말하는 시어머니는 싫네요..
그래도 평범한 시어머니면 잘살고 잘퍼주시면 더 고마운 맘이 생기긴 하겠죠.
사람이 다 그렇잖아요.
요샌 마음 표현 = 돈 얼마나 써주는가. 아닌가요? ㅎㅎㅎ
그렇다고 반대로 돈없는 시어머니라고 함부로 대하는건 아닌데..
진짜 쥐뿔도 보태준거 없으시면서 시어머니 유세만 하시면 더 미운건 있네요.
뭐라도 해주신게 있고 유세라도 유세하시지 싶은게..
정말 좋은 시어머니는 그냥 마음으로 아껴주시고
돈 없으셔도 며느리 생각해 좋아하는 과일 몇천원치라도 사두고
먹으라고 해주시는 시어머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