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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입덧으로 첫째아이 밥챙겨주기가 힘든데, 다들 어떻게 하셨나요?
입덧때문에 밥 생각은 하기도 싫고 밥냄새 맡기도 싫어요 ㅠㅠ
첫째때야 챙길 아이 없으니 나 먹고싶은것만 먹고 대략 버텼는데, 아이가 있으니 아이 밥을 챙겨야하잖아요 ㅠㅠ
이 와중에 아파트는 2주째 온수도 안나와서 제때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구질구질, 날씨도 구질구질, 입덧도 구질구질, 만사 정말 너무 우울하네요. ㅠ_ㅠ
짜증난다는 말 쓰는거 안좋아하는데 요즘은 정말 못씻어서 그런가 너무 짜증이 나요 ㅠㅠ
아 아이 밥 얘기 하다가 못씻는 얘기로 넘어가버렸네요;;
입덧 심했던 분들, 첫째 아이 밥은 어찌 챙겨주셨나요? (아이는 두돌이예요)
그냥 토해가며 챙겨주는게 정답이겠지요? ㅜㅜ
지금은 아침은 저랑 대충 과일+빵 먹고, 점심은 겨우겨우 밥에 국에 반찬 대충해서 먹이고, 저녁은 남편과 나가서 먹던가 시켜먹던가 하고 있어요 ㅜㅜ
1. 어쩔땐
'11.8.8 7:42 PM (121.131.xxx.64)어쩔 땐 반찬업체를 이용하심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입덧 기간 한두달 정도니까요 그 기간만 배달업체든지, 아님 상가 반찬가게 든지
그렇게 이용해보심은 어떨까요...;;;
많이 힘드실 때일거에요. 첫째는 한참 활동량 많을 때고, 엄마는 입덧도 입덧이지만
몸도 점점 무거워져서 많이 힘드실 텐데.....아자아자 화이팅 입니다...!!!!2. ,,
'11.8.8 7:55 PM (119.69.xxx.22)입덧으로 힘드시겠지만 첫째에게 중요한 시기같습니다.
꼭 직접 해주는 것이 아니라도 엄마 사랑 많이 느끼게 해주세요.
둘째 태어나기 전부터 소외감을 느끼면 낳고 나면 서로 더 힘든 거 같아요3. ㅠㅠ
'11.8.8 8:13 PM (211.206.xxx.110)저도 입덧중인데...아파트 온수 일주일째 안나와서..ㅠㅠ 씻지도 못하고 찝찝하고 구질구질하고..입맛도 상실..ㅠㅠ 그래도 혼자이지만..님은...애까지 돌봐야 하니..ㅠㅠ 그 고통..이해 합니다..왠만함 친정으로 가세요..저 친정가서 쉬다 남편이 온수안나온단 얘기 안해서..입덧 좀 가라앉아 왔드만..온수도 안나오고..지방이라 친정 다시 가기도 힘들고..ㅠㅠ
4. 반찬도우미
'11.8.8 8:39 PM (121.167.xxx.51)이용하세요 전
다행히
친정엄마께서 오셔서 반찬해주셨고요
코막고 먹였어요 ^^;;5. 저는
'11.8.8 9:53 PM (183.98.xxx.192)토하면서 챙겨주었어요.
아이가 그런 저를 걱정스럽게 보면서 먹던 기억이... 그런 넘이 이제 고3이 되었네요.
힘들어서 어떡하나... 조금만 참으셔요. 큰애가 보고 기억할지도 모르니 사랑 듬뿍 주시고요.6. 사실
'11.8.8 10:06 PM (125.214.xxx.254)정말 힘드시죠.
저는 지금 다행히 그 시기를 넘기고 7개월차인데, 정말 코 막고 토하고 눈물방울 달고도 첫애 챙기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전 사실 전~~~혀 계획에 없던 두둘째라서(첫애 하아로 끝낼 맘 먹고 있덩 차에 온 둘째) 괜히 첫애에게 넘 미안히가도 하고 안쓰러운 마음에 죽기이나면 까무라치기로 열심히 챙겼드랬죠.
그런데, 정말정말 힘들었었어요.
그러니 윗분들 조언대로 반찬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음식조리시간을 줄여보시거나, 아니면 제3자의 도움을 받아보셔요. 친정어머니나, 시댁어른들......
입덧 힘드실텐데, 고민 하는 마음이 같은 엄마로써 안타깝기도 하고, 아름다우시기도 하고...암튼 어서 입덧시기가 지나길 바라며 힘내세요...7. 저도
'11.8.8 11:09 PM (112.154.xxx.115)입덧이 넘 심해서 아이를 챙겨주기 힘든 상황이었어요..물한모급도 못마시니 기운도 없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움직이기 힘들었죠.. 윗분들 말씀처럼 반찬가게나 아니면 ywca에서 가사도우미를 신청해서 챙겨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어서 힘든 시기가 지나가서 예쁜아기 만나세요..
8. 가을이오면
'11.8.8 11:33 PM (115.143.xxx.133)생선, 두부, 계란, 김을 돌려가면서 먹였어요. 그때는 그나마 생선이 안전했으니 고등어, 꽁치, 갈치, 조기 등등 종류를 바꿔가며 먹였죠. 종류는 한정적이라도 그래도 집밥이 나은 거 같아서 그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