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제가 기분상하면 이상한가요?
작성일 : 2011-08-07 22:58:44
1091097
남편이 며칠 있다가 파리로 출장을 갑니다
연애시절에 사준..그러니깐 3년정도 된 지갑이 있는데
그당시 7만원정도 주고 산 중저가의 지갑이 있어요
사실 ...이럼 좀 된장녀스러울수있지만,
전 딴건 어느정도 좋은걸 씁니다...
그런데 이건 남편이 연애시절 사준거라 고이고이 간직하고 아껴가면 쓴거죠
그런데 사실 낡기도 했고, 떄도 타기도 했고,
그것을 차치하고서라도 이젠 새로 사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이번에 파리 가는길에 루이비통에서 지갑을 사다달라고 했어요
근데 남편이 백화점에서 내내 표정이 시큰둥한거예요....
그래서 됐따고 하고 돌아왔는데
오늘 시누이가 남편한테 전화하더니
자기 지갑 새로 사야 한다고 (루이비통꺼 1년 반정도 된 지갑 이미있어요)
루이비통에서 사다달라고 했나봅니다
옆에서 뻔히 다 들리는데
남편은 알았다고 흔쾌히 말하고 끊더라구요
내심 - 시누꺼 부탁받은거 사면서 내것도 사겠지 해서 뭔일이야? 하고 물어보니
아무것도 아니야 하고 말아버리네요...
아마도, 남편 특성상, 시누꺼 그냥 배달하고 말것 같아요
연애때부터 남편은 늘 그랬어요
시누가 명품사는건 시누남편네가 잘살아서 그런거라고...
저도 명품에 미친건 아니지만,
시누가 그렇게 매일 자랑하는데
저도 한번 자랑하고 싶어요
제 남편은 제가 산 프라다 가방도 절대 시댁에 못들고 다니게 합니다
시누가 시샘한다고요
제돈으로 벌어서 산건데도요..(참고로 시누보다 제 연봉 3배 넘어요)
어찌보면 현명한걸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가슴이 막막합니다
그깟 지갑이 머라고
IP : 121.167.xxx.1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놔.
'11.8.7 11:02 PM
(125.184.xxx.34)
저댓글달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원글님의 남편 여동생이 루이비통 사달라고 오빠에게 전화를 했는데 오빠는 알았다고 말했고
원글님에겐 시큰둥하게 대했다구요?
이런,,무,,,,신 ,,ㅡ_ㅡ;;
그깟 지갑이 뭐라고가 아니라
원글님 남편이 정말 이상해요. 부인에게 좋은거 사주고 동생은 니 남편에게사달라고 해라,,이게 맞는거져..
토닥 토닥,,
그냥 남편말 무시하고 님이 님의 돈으로 산 지갑 떳떳하게 들고 다니세요.
정말,, 웃기네요.(죄송해요..//)
2. .
'11.8.7 11:06 PM
(125.152.xxx.14)
원글님 남편 많이 이상함.
부인이 우선이 되어야지.....어딜....시누에게 고분하고...
원글님 시누 보다 연봉도 3배 높다 하니....백화점 가셔서
더~~~~좋은 거 질러 버리세요.....^^;;;;;;
3. .
'11.8.7 11:15 PM
(218.50.xxx.192)
제 남편으로는 저도 싫지만, 제 딸 남편으로는 아주 훌륭합니다.
님 남편 잘 행동하는 거예요.
님이 연봉이 3배가 넘다면서요.
시누 시샘한다는 남편말씀은 남편이 시누 한계를 명확히 안다는 거예요.
그 시샘과 플러스 알파의 일파만파를 자초하고 싶지 않은거지요.
왜 원래 진짜 부자는 허름한 잠바입고 다니잖아요. 절대 티 안내고..
남편이 사실은 진국인 겁니다. 그렇게 현명한 사람은 조강지처 절대 안버립니다.
허튼짓도 않구요. 그냥 사소한 건 포기하고 복인줄 알고 사세요. ------이상 모친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675913 |
이 언제였죠? 2012? 아.. 진짜 심란하네요.. 6 |
세계멸망 |
2011/08/08 |
1,825 |
675912 |
결혼적령기 현실적으로 조건과 사랑중 뭘 더 비중둬야 하나요?? 10 |
선택의 순간.. |
2011/08/08 |
1,828 |
675911 |
미운 시동생 6 |
주절주절 |
2011/08/08 |
1,622 |
675910 |
온가족 모여앉아 출발드림팀 보다가 채널 돌렸어요. 4 |
어이상실 |
2011/08/07 |
2,393 |
675909 |
사실이 아니길...... 48 |
상실 |
2011/08/07 |
21,700 |
675908 |
강아지 목줄을 풀고 다니는 사람들이 왜 이리도 많은지.... 2 |
애완견 |
2011/08/07 |
389 |
675907 |
저 밑에 개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개에 물렸었는데 8 |
어휴 |
2011/08/07 |
632 |
675906 |
못 올라오게 배수구 막는 방법 없을까요? |
담배 냄새 |
2011/08/07 |
171 |
675905 |
이별 후 다시는 새로운 사람 못 만날것 같은 절망감.... 다시 사랑이 올까요? 16 |
이별그후 |
2011/08/07 |
3,008 |
675904 |
왜 남들 밥먹는 식당에서 똥기저귀를 갈아대나요? 114 |
역겨워서 원.. |
2011/08/07 |
8,526 |
675903 |
여인의 향기 남주인공이 왜 탱고를 배우고 있나요? 1 |
........ |
2011/08/07 |
1,030 |
675902 |
주차 하다 열불나는 경우는 이런 3 |
경우죠 |
2011/08/07 |
902 |
675901 |
일본 예전에도 이번 원전과 비슷한 행태..공해병인 미나마타병 |
... |
2011/08/07 |
304 |
675900 |
아니!! 여인의향기 43 |
미소 |
2011/08/07 |
10,838 |
675899 |
으악! 쌀벌레!! 6 |
........ |
2011/08/07 |
820 |
675898 |
실평수 6평짜리 오피스텔 가격이 떨어질까요? 8 |
부동산 |
2011/08/07 |
1,097 |
675897 |
사귀는 남자때문에 밤마다 집을 나가는 친동생 34 |
장마 |
2011/08/07 |
12,257 |
675896 |
제주도 여행 숙소 어디가 좋을지 좀 봐주셔요~ (휘닉스 아일랜드 VS 대명리조트 VS 금호.. 7 |
숙소 |
2011/08/07 |
1,070 |
675895 |
영화관 조조할인 + 신용카드할인 동시적용되요? 2 |
프리머스 |
2011/08/07 |
842 |
675894 |
쌀을~~~ 1 |
아침햇살 |
2011/08/07 |
285 |
675893 |
칫솔 어떻게 보관하세요? 1 |
.. |
2011/08/07 |
452 |
675892 |
지금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타고와도 될까요? 3 |
비행기어뜨케.. |
2011/08/07 |
907 |
675891 |
라식수술할때 칼로 베는 느낌 드나요? 20 |
겁쟁이 |
2011/08/07 |
2,422 |
675890 |
니가 고길동 아저씨가 불쌍하다고 느낄 때, 넌 다 큰 거란다 18 |
공감 |
2011/08/07 |
2,225 |
675889 |
주차공간에 미리 자리 잡고 있는 사람 괜찮은가요? 36 |
까칠한 나 |
2011/08/07 |
3,180 |
675888 |
남자 연예인들..피부가 참 좋은거 같아요 7 |
.. |
2011/08/07 |
1,550 |
675887 |
(급)새핸폰으로 가입을 하고 왔는데요~~ㅠㅠ 5 |
궁금맘 |
2011/08/07 |
457 |
675886 |
이런 경우 제가 기분상하면 이상한가요? 3 |
.. |
2011/08/07 |
676 |
675885 |
파주 금강산 랜드 가보신 분~~ 2 |
... |
2011/08/07 |
407 |
675884 |
자기가 사람인줄 알고 고양이는 사람이 고양인 줄 안다면서요? 10 |
개는 |
2011/08/07 |
2,7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