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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는 남자때문에 밤마다 집을 나가는 친동생
저희집이 아버지가 안계시고 3식구인데
저는 집걱정을 많이하고 어머니와 대화를 많이 하고 소심한데다 의심이 많은편이고요
술은 특별한 날에만 마시는걸 좋아하는 성격이구요
동생은 대범한편이고 사소한것에 신경을 잘 쓰지 않아요, 여고동창 친구들과 어울리길 좋아하고
술을 좋아해요 술보단 어울리는 술자리를 좋아해요. 집안일은 전혀 신경을 쓰지않습니다.
집식구끼리 다들 성격차이가 있겠지만 저희는 정말 너무나도 다릅니다
어쨋건 살면서 그동안 큰문제는 없엇지만 동생이 30살을 넘기고 결혼시기가 오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제작년엔가 사귀던남자랑 헤어진이후로 그동안 착실하게 적금도 붓던 애엿는데
올해 봄, 회사교육연수에서 만난 연하 20대남자와 사귀면서부터 집에서 자는날이 거의 없었습니다.
당시엔 친구네집에서 잔다고해서 애인이 있는줄도 몰랐지만 알고봤더니 그남자네 집에 갔던거였구요.
그쪽부모님이 허락해서 더 자주갔다고 하네요.
결혼상대자라면 이상한 이야기도 아닌데 점점 이상한일이 생기더군요.
둘이서 굉장히 심하게 싸우고 헤어지기로 하면 그뒤로 계속만나 헤어지질 않습니다.
다른 커플들처럼 토닥거리는 수준이 아니라 자동차를 훼손해놓거나 살인, 협박등의 폭언을 퍼붓고 그집안에 피해를 준다고 할정도로 심하게 싸우다가도 다시 만납니다. 그 남자네 누나와도 싸움이 번질정도로 심하게 싸운거 같던데도 계속 다시 만나더군요. 다행히 저와 우리 어머니한테까진 그 피해가 번지지 않았는데 헤어지기로 한 시기에 그 일에대해 진지하게 얘기를해보려하면 불안해하다가 소리를 지르고 망상을 품습니다.도청을 당하는것 같다느니 자기차를 누가 미행하는거 같다느니 라는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그 남자와 다시 만나면서는 그런소리는 안하구요. 기분이 업 되어서 생활을 합니다.
그러다 또 폭언을 퍼붓고 싸우고요 그런식으로 계속 반복식으로 그러니 저와 어머니뿐인 가족이 너무 힘듭니다.
헤어
1. ㅇㅇ
'11.8.7 11:28 PM (211.237.xxx.51)헤어지게 할수가 없어요...
그냥 둘이서 사귀다가 지칠때까지 기다리는게 그나마 나은 해결책일껄요.
사람 심리가 헤어지라고 옆에서종용하면 할수록 둘 사이는 더더욱 견고해져요.
적어도 속으로는요...
차라리 결혼은 안하고 사귀기만 하게 냅두는게 상책이에요.
피임 신경쓰라고 하고요...2. ..
'11.8.7 11:32 PM (220.78.xxx.130)지 팔자 지가 만드는거..
남자한테 미쳐 저러는거 약 없습니다.3. 장마
'11.8.7 11:37 PM (211.176.xxx.2)윗분 제동생 상황이 안좋은건 맞지만 꼭 그렇게 악플을 다셔야할까요?
제 친동생이에요... 그만큼 절박해서 상담을 받아보려 하는거고요...
악플은 자제해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4. 아!
'11.8.7 11:38 PM (122.202.xxx.210)보통일은 아닌거 같네요..
일가족이 아주 멀리 조용한 곳으로 이사라도 가야할듯..ㅠㅠ
그 남자가 여자에게 약물 같은거 먹이는거는 아닐ㄴ지..
걱정됩니다. 늦은시간이지만 조언들 많이 해 주시길 바랍니다.5. 정신병원에
'11.8.7 11:39 PM (122.43.xxx.192)가두려고 가는건 아니잖나요?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게 해야 할 거 같은데요?
6. 윤괭
'11.8.7 11:39 PM (118.103.xxx.67)정신병원에 가두는건 아무나 가둔데요^^;;;....
보호자 동의없이 못가둬요.
둘다집착이 강한 성격같은데...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게 낫지않을까싶습니다.
동생이 안된다면 원글님이라도 상담 받아보세요.
동생때문에 미치겠다고요.
의사선생님께 이경우에 어떻게 하면좋겠냐고 해결방법 여쭙는것도 방법중 하나일꺼같네요.7. --
'11.8.7 11:39 PM (122.32.xxx.93)두번째 글 다신 ..님의 말씀.
그리 막말 같지도 않아요. 흔히 하는 말이잖아요.
귀에 나쁜 말 일수록 더 현실적일 수 있거든요.8. 아!
'11.8.7 11:44 PM (122.202.xxx.210)두번째 댓글은 악플이예요.
원글이 도와달라고 올린글인데
대책이 없으면 댓글 안달면 좋죠..
얼마나 답답했으면... 마음이 아프네요.9. 윤괭
'11.8.7 11:45 PM (118.103.xxx.67)아 그리고 위에 댓글님 말대로 남자분이 여동생한테 약을 놓는걸수도 있어요.
망상에 집착에 좀 의심스럽긴 하네요.
동생이 혹시 최근에 돈을 좀 헤프게 쓴다거나 적금을 깬건 아닌지 한번 확인해보세요.10. 솔직하게
'11.8.7 11:45 PM (99.187.xxx.8)말하면 둘이 속궁합은 죽어라고 좋은거죠.
죽어라고 싸우고 자고나면 또 희희낙낙
저도 약물같은거 먹이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동생을 일단 상담받게 하셔야 할꺼에요.11. 음,,,
'11.8.7 11:49 PM (123.199.xxx.93)저도 약물이 의심되네요,,
혹시 찜질방이나 목욕 자주 가지는 않던가요?12. 장마
'11.8.7 11:52 PM (211.176.xxx.2)알수록 점점 더 무서워지네요
충분히 가능할거 같아요
동생이 그 남자애가 어려서 그런지 야비하고 굉장히 치밀하다고 햇거든요
동생보고 검사받으러 가자고하면 또 건들지 말라고 미쳐 날뛸텐데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동생을 포기할수도없고 어머니는 물론이고 제가 이러다 말라죽게생겻어요13. --
'11.8.7 11:55 PM (122.32.xxx.93)그 남자. 호적에 빨간 줄도 있다면서요.
혹시 마약 먹고 같이 잠자리 즐기는 건지도 몰라요.
그래서 안만날 때는 금단현상으로 정신착란이 오고,
만나서 다시 약 먹으면 기분이 업되는지....
머리카락 줏어서 마약성분 검사 해보세요.14. 장마
'11.8.7 11:57 PM (211.176.xxx.2)안만날때는 그남자를 진짜 쓰레기라고 인간도아니라고 엄청욕해요 ㅠㅠ
진짜 마약 먹이는거 아닐까요 ㅠㅠ15. 글쎄
'11.8.8 12:00 AM (118.37.xxx.51)제 생각에도 언뜻 *약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드네요.
남자를 만날 땐 너무 좋다가 안만날 때 하는 증상들이요.
자세히 좀 알아보세요.16. --
'11.8.8 12:03 AM (122.32.xxx.93)동생이 그 남자쪽 부모님 만났다고 하는데,
한번 알아보세요. 님도 만나보시던지요. 사실이 아닐지도.....17. ...
'11.8.8 12:28 AM (211.41.xxx.182)왠지 그 남자한테 협박 당하고 있는것 같아요
뭘로 협박 당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애증? 그런것 때문에 계속 만나는거 같은데
헤어지고 싶어도 정들었고 + 협박당하고 있어서 계속 만나는거 같은데
대화를 좀 해보시고, 그쪽 부모님이나 남자를 만나보시는게 어떨까요
자연스런 만남을 시도해보세요18. .
'11.8.8 12:33 AM (117.55.xxx.13)결혼은 무슨 ,,,
싸움의 발단이 동생의 증상 때문인지
정말 남자친구에게 원인이 있는지
살펴보셔야 할 것 같구요
언니의 입장에서 정말 일이 손에 안 잡히시겠어요
동생이 마음이라도 멀쩡하게 돌아와야 하는데
동생분의 불안증상이 정말 남자친구 때문인지
여러모로 살펴 보세요19. 딱 보기엔..
'11.8.8 3:32 AM (114.200.xxx.81)도청이나 뭐나.. 딱 보기엔 동생분의 정신 검증이 먼저 필요할 거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싸우고 디.랄인데 왜 그 남자를 못 끊는 건지도 이해가 안되고요..
일단 심리치료사나 정신과의사를 속여서 만날 수는 없을까요?
언니 친구라는 식으로 집에 오게 해서요..20. ㅇ
'11.8.8 8:59 AM (121.189.xxx.172)죄송하지만 미행.도청..이런 거 정신분열증상 맞습니다
병원 가보셔야겠습니다
제 동생..옥상에서 자살하려고도 했습니다. 누가 자길 이끈다고(매시간 돌볼 사람이 없어서 입원 후 지금 직장 잘 다니고 있음)
윗단계에서..제 동생단계로 발전합디다.
병원 빨리21. 제가
'11.8.8 11:37 AM (114.206.xxx.197)겪은 일이랑 너무 비슷해서... 글을 씁니다.
약물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좀 오버인것같아요. 저는 일단 약물은 아니었구요.
일단 돌아가신 아버지와 사이가 어땠나요? 아버지가 좀 폭력적이고 딸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나요? 그런 경우 질 나쁜 남자한테 미친듯 끌릴 수가 있어요. 본인도 본인을 망치는 나쁜놈이라는걸 알면서 집착이 돼요,
제가 그랬어서 이해가 돼요.
저는 중고등시절 외로웠어서 더 집착했던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점을 보러 다녔는데
다 끊으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오히려 전 심리치료 같은데서 만나라고 부추겨서 더 안좋아졌어요. 심리치료사가 점쟁이보다 못한것같아요.
저도 23, 24 이때 학교도 안다니고 막 동생분 그러듯이 쓰레기라 욕하면서 만나고 잠자리하고 헤어진다고 하면서 또 만나다가요. 이제 안만나요. 본인이 마음 굳게 먹는게 중요해요.
두번째 리플 본인이나 언니입장에서는 재수없겠지만 사실인것같구요.
저는 어제도그 놈한테 연락왔었어요. 최악의 질긴 악연이죠..
여자분이 끊을 각오가 되어 있으면 끊는것 가능해요. 종교의 힘을 빌려보시던가..
저도 잠자리는 굉장히 좋았어요. 남자가 외모도 괜찮고 인기도 많은 편이라 주변에서 괜찮게 보는것도 만나고싶어하는데 한몫했구요. 맛있는거 먹으러다닐 수 있는것도 잠자리 할 수 있는것도 연을 못끊는.. 욕심이 되었던것 같아요. 소소한 경제적인 도움도 됐구요. 지금도 학생이지만 그때도 벌이가 없었는데 엄마한테 뭐 사달라고 하기 힘들때 그 남자한테 사달라고 했었어요. 그런 면들 떄문에 못끊었는데...그래도 지금 목메달아 죽을만큼 그 남자 만나서 님 동생처럼 집착하고 헤어졌다 만나고 한거 후회합니다. 정말 사람 초죽음돼요. 지금 이 상황에서 가장 힘든 사람은 님 동생 본인 일꺼예요. 동생을 그 구렁텅이에서 끌어내주세요.
정신병원은 절대로 안돼요 심리상담도 오히려 악효과 일수도 있어요. 제 심리치료사는 그 놈을 제가 만나기 싫다는데도좋은관계로 지내보라고 까지 했다니까요? 돈받고 남이라고 어떻게 남 인생을 그렇게 지맘대로 나쁘게 모는지..22. 아악
'11.8.8 2:53 PM (183.109.xxx.232)정신 분열증에 약물 ???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다독거리며 차분히 대화를 해보세요. 병원 가서 상담 받아보는것도 생각해 보시고요.. 어린 나이도 아니신데 왜 이지경까지 되신건지. 안타깝네요..
23. &
'11.8.8 2:59 PM (218.55.xxx.198)동생분 제정신이실때 여기 댓글을 좀 보여주시면
냉정함을 좀 찾지 않을까요..?
나쁜 남자같아 걱정이네요...동생분에게 돈도 빌려쓰고 보증서게 한거 아닌지...24. .
'11.8.8 3:03 PM (125.152.xxx.221)약물이라고 단정하신 분들 무슨 근거로....?
정신병 초기 증상 같은데.....25. 음..
'11.8.8 3:26 PM (163.152.xxx.7)정신분열병 증상 같아요.
지금 해야될 일은 정신과에 가서 진단 받고 약을 꾸준히 먹는 것.. 인데요.26. ...
'11.8.8 3:30 PM (211.109.xxx.184)정말 그냥 두면 큰일날것같애요..
남자 하나 잘못 만나면 (여자도 마찬가지) 인생 쫑치는거에요...
뭐 끼리끼리 만난다지만...결혼시키면 님에집에까지 피해가 올수 있어요...
헤어진다고 순순히 헤어져준다면 고맙겠지만...특히 여자만 있는 집이라 더 위험할것같네요..
일단 님 여동생부터 정신차려야되요...30살도 넘었으면 왜 그러는지..
저라면 신고할것같은데...아휴..그러다가 협박하면 ㅠㅠ
혹시 친적중에 남자 없나요? 이런건 여자가 나서는것 보단 남자가 해결해줘야하는데...27. 헉
'11.8.8 4:01 PM (61.43.xxx.21)심부름센터에 그 남자가 어쩌다 범죄자가 된건지 정도만이라도 뒷조사를 시켜보세요. 만나고나서는 업되어서 생활한다는 게 제일 맘에 걸리네요. 망상같은 것도 환각증상의 일부잖아요. 오버라면 다행인데 저도 자꾸 약 쪽인거 같아요..
28. 헐~
'11.8.8 6:03 PM (1.225.xxx.130)남자분 언니가 만나신적 있나요? 아니면 동생을 통해서만 이야기를 들으신 건지...
동생분 정신분열증 초기 같은데 그동생이 이야기 한 거로만 그남자에 대한 정보라면...
꼭 상대남자분 만나보시고, 동생분은 병원 데려가세요. 안가신다고 하면 엘블란스 불러서 데려가세요. 망상 무서워요. 그대로 두면 큰일나요. 그남자분 영향으로 정신병 생길 수 도 있지만, 남자분 멀쩡하고 동생분만 병이 생길 수도 있어요.29. 제경험...
'11.8.8 6:19 PM (122.34.xxx.231)님때문에 로긴했어여. 울 큰시누가 분열증 환자예요. 글 읽어보니 울시누랑 증상이 비슷해요. 누가 자기를 따라온다 미행한다 도청한다 생각해요. 그리고 화 폭발증상도 똑같아요. 전 맘고생 많이 했어요. 결혼10년 인데 지금은 말 안하려고 합니다. 고쳐지지도 않고 말릴사람도 없고 ... 약은 꾸준히 먹고 있는데 증상은 좋아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님에게 하고픈말은 동생의 말을 다 믿지 마시고요 남자친구말이나 싸운상대의 말을 들어봐야해요. 동생말과 다를수 있으니. 그래야 상황파악 하실수 있을꺼예요.
30. 경험..
'11.8.8 6:26 PM (122.34.xxx.231)그리고 화나면 상대가 크게 잘못한거 없어도 입에 담치못할말 해가며 화내고요.
이 순간만큼은 물불 안가립니다. 정말 무서워요.
그래서 옆집이나 주변사람하고 트러블이 잘 생겨요
괜찮을때는 순한양 같아요. 하마디로 감정조절이 안된답니다. 감정기복이 정~~말 커요
님 동생 사회생활은 어때요? 함 잘 관찰해보세요.
도움 되셨길....31. 실제
'11.8.8 6:37 PM (121.129.xxx.16)그 남자 실존 인물 맞나요? 실제로 보신 적 있으세요?
뒤를 밟아서라도 그것부터 확인을 좀 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약물 주입된다고 다 망상 증세 보이는 건 아니고,
증상이 전형적인 정신분열병 증상이네요.
정신과 데려가기 싫다고 하셨는데, 그럼 어쩌시려고요?
무슨 기도원 같은 데 가둬놓고 막 때리면 나을까요?
정신과 가서 약 먹으면 저런 증세 가라앉습니다.
지금 약 안 먹으면 정말 가둬놓고 죽을 때만 기다려야해요.
때 놓치지 말고 빨리 약 먹이세요.
초기에 잡으면 치료 되는게 정신분열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우울이나 ADHD 보다도 나아요.32. 쿨리
'11.8.8 7:54 PM (59.22.xxx.137)저도 님 동생같았어요. 분열증이었구요.
저의 경우엔 실존한 사람이었지만 그 사람 역시 절 사랑한다는 망상에 빠졌었고 우리가 헤어져서 그가 다른나라로 가고 제가 다른나라로 유학간 뒤에도 그가 날 사랑하고 언젠가 돌아올것이라는 망상에 빠졌었지요. 제 경우엔 제가 그 사람이 사는 곳에 찾아가 배회하고 다니고 그가 바람폈던 걸까 하며 그와 다닌 바에 가서 다른 여자와 왔었냐 묻고...
그게 2년전이고 치료를 하지 않았고 죽음보다 더 한 고통을 겪은 뒤엔 그 기억이 제 머리에서 빠져나갔습니다. 교통사고가 났었거든요.
치료를 받아야 해요... 한 1년은 죽어라 공부하고 다른 일에 빠져있게 하면 괜찮아져요... 정신병원에 가둬서라도 1년은 내다보고 치료를 받게 하세요. 솔직히 저는 아직도 누굴 만나서 사랑에 빠지면 너무 쉽게 망가집니다. 사랑해서 자살도 시도해본적 있어요. 그렇지만 그때만큼은 덜 해요. 글구 혼자 두지 마세요. 제 경우는 가족들 곁에 있을땐 괜찮은데 (특히 언니가 있을땐 창피해서 그런짓을 안하지만) 혼자 있으면 서서히 혼자 미쳐가더라구요.
혼자서 내버려두지 말고 데리고 상담도 받고 치료도 받고 어릴때부터 머가 힘들었나 잘 찾아보세요.33. 쿨리
'11.8.8 7:59 PM (59.22.xxx.137)솔직히 지금도 그와 조금 닮은 사람은 보면 그가 이동네에 있을리가 없는데도 있는걸까 하며 찾아보고 그래요...
정말 낫기는 힘들지만... 둘이 떨어지게 한다면 괜찮을겁니다. 저의 경우엔 아버지가 그가 일하는 곳에 찾아가 성폭행으로 고소를 해서 그곳에서 일을 못하게 했고 그에게 제 앞에 안나타나고 다시는 저와 만나지도 연락도 하지말고 저와 헤어지는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어요.
떨어져 있고 보니 괜찮아졌답니다....3개월6개월 1년가량...아직도 조금 조울증끼가 있는지 가끔 잠도 못자고 그 생각만 하고 그러긴 해요...그래도 제 증상을 알고나니 괜찮아요.34. 쿨리
'11.8.8 8:10 PM (59.22.xxx.137)그리고 약물 치료를 한다고 사람이 바보 되는건 절대 아니에요. 계속 망상만 하고 살아가는게 정말 바보인거에요. 겪는 사람은 머리속에서 온갖 괴로운 기억과 희망이 생겼다 더욱더 괴롭고 그런 연속이니까요.
가둬놓고 약물 치료를 해도 사람이 시간가는지도 모르고 갇혀있을 수는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 다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들이니까요.
가둬놓는 우리나라 정신병원들은 정말 안좋아 보이지만... 동생분에겐 확실히 외국처럼 편안하게 되있는 그런 보양원이랄까 좀 현실과 분리되서 천천히 혼자 생각만 해볼만한 곳이 필요한 것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