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서 무릎이 까졌어요.

[..]

ㅠ.ㅠ 나이 먹을만큼 먹어 길가다 넘어졌는데
양쪽 무릎, 왼쪽 팔꿈치 까지고 오른쪽은 손목이 시큰거려요.

그런데 평소 상처나면 정말 잘 낫고 통증에 유난하지도 않거든요, 얼마전 갑상선 암수술했는데 퇴원시 마약이라고 표기된 진통제 2주치 받아서 하나도 안먹었어요.

그런데 다친 다음날, 그다음날 너무너무 아파서 타이레놀 반알 먹었다가 안되서 그 마약 진통제 먹구 잤어요.저 정말 웬간한 고통은 그냥 다 참는 성격인데도요.

자꾸 샤워를 해서인지 무릎에서 누런 고름이 자꾸흐르고
무릎부터 발까지 다 부었어요, 왼쪽이 더 까졌는데 왼쪽다리가 더 부어서 전 한쪽 다리가 굵어진줄알았어요.

지금은 소독하고 연고 발라 상처가 좀 꾸득해졌는데 (-.-)
남편이 당장 낼 병원가보라고 가슴을 치고 있어요, 저는 길가다 넘어진걸로 병원 가려니 참 거시기하구요.양쪽 무릎 다까져서.....

그런데 이거 병원 외과?정형외과?를 가야하나요? 그냥 두어도 될까요? 오늘은 좀 나은데 그 쑥쑥 인두로 지지는것같은 아픔의 근원이 뭔지...

사실 잠깐 수술 후유증인지 눈앞이 잠깐 꺼매졌다 정신차리니 넘어져있고 주변 아저씨들이 다 도망갔어요.ㅠ.ㅠ 카센터 앞이었거든요...사실 까진걸로 병원가기 그래서 망설이는데 너무 아파서요, 병원 간다면 어느과를 가야하는지요...

[전직간호사^^]

정형외과에 가서 치료하세요. 암수술경력말하시구요.넘어졌다고 병원가는 게 어때서요.^^ 치료시 넘어졌다고 탓할의사간호사 없습니다.
마지막문장의글을보니 암수술했던병원에 가셔서 의식잃은거 말해야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