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신병 걸린 것 같아요.

r 조회수 : 3,092
작성일 : 2011-08-07 00:13:40
너무 조그만거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요.

분명 해결할 수 있는 일..아주 사소한 일인데도...
당장 해결이 안되고 밤이 지나고 내일 아침이돼야 해결될 일이면....잠도 못자고 끙끙 앓고...
조금 늦어진다고 문제될 것도 없는건데....왜이러죠? 바보같아요.

계속 짜증이 나고 불안하고 잠도 안오고...

성격이 왜 이럴까요?

밖에서는 다들 재밌다, 웃기다, 밝다...이런 얘기만 듣거든요.

근데 집에오면 달라져요. 부모님한테도 화만 내고...밤새 불안해하고 잠도 안오고...

어젠 직장에서 일잘하다가..갑자기 그만둬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총무과에 퇴직금에 관해서 물어보고...
직장 동료가 말려서 겨우 맘 가라앉히고...

너무 생뚱맞죠? 왜이러는지....정말 정신이 돌아버린 것 같아요...
IP : 175.193.xxx.1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1.8.7 12:16 AM (118.217.xxx.151)

    혹시 A형아니세요?
    완벽주의에 극 소심하고....
    저도 그래요

  • 2. ..
    '11.8.7 12:19 AM (119.192.xxx.98)

    스트레스로 인한 분노조절증후군 걸리신거 같아요.ㅠㅠㅠㅠ
    직장인들 잘 걸리는건데요. ㅠ
    호르몬 분비 이상장애에요.ㅠ 계속 그러시는거면 병원가시면 될꺼 같아요.
    정신과가 정신병자만 가는거 아니라는거 아시죠...
    스트레스때문에 잠못자고 짜증잘나고 그래서 병원가는 사람들도 꽤 되요.
    아님, 한의원 한번 가보세요.

    대추달인물 수시로 복용하거나, 바나나, 따뜻한 우유, 팥 도
    신경안정에 좋아요 ~
    팥이 안에 있는 화를

  • 3. r
    '11.8.7 12:19 AM (175.193.xxx.142)

    B형이에요...완벽주의 맞아요...일처리 제대로 안되면 제대로 될 때까지 완벽하게 끝내요...
    극 소심할 땐 심하게 소심하고....대범할 땐 또 대범해서 제대로 사고치는 성격....

  • 4.
    '11.8.7 12:21 AM (118.46.xxx.91)

    병에 걸린 것 같으면 병원에 가시면 되요.

    전 경미한 조울증이었는데 그걸 모르고 몇년을 고생을 했어요.
    한동안 병원에 다녔고(약 먹고)
    지금은 증상이 없은지 좀 되서 스스로 마음을 치료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불안하고 짜증나고 감정 기복 심해지면 점점 주변과 본인이 피폐해집니다.

  • 5. 천박함에 대해
    '11.8.7 12:23 AM (211.48.xxx.123)

    직장은 꼭 다니시길.
    경제대공황 시작이라니까요.

  • 6. r
    '11.8.7 12:28 AM (175.193.xxx.142)

    병원에 다니면 좋아질까요?ㅠ정신과 치료에 대해선 좀 부정적이라....
    사실 저희 아버지가 우울증을 오래 앓으셨는데...병원을 다녀도 별 차도가 없었고...성당에 다니시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아버지의 우울하고 나약한 모습과...어머니의 완벽주의적이고 히스테리컬한 성격...그 사이에서 자라서 그런지..
    제 성격이 이렇게 된걸까요?
    바보같아요...감정 조절도 못하고...ㅠ

  • 7. ..
    '11.8.7 12:29 AM (119.192.xxx.98)

    원글님
    병원가세요.
    님 잘못아니고, 호르몬 장애라니까요.;;;;
    성격 아니고, 호르몬 이상이라니까요..;;;;
    자책하지 마시고, 병원가서 치료받으세요.
    좋은 병원 의사 잘 만나시구요.

  • 8. 차라리
    '11.8.7 12:29 AM (180.224.xxx.14)

    직장 그만두시고 수입 끊기고 재취업 자리 알아보고...이러실거면
    상담센터를 알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분노조절이 어렵고 조울증세가 있으신거 같은데...도움 많이 되실겁니다.

  • 9. 차라리
    '11.8.7 12:31 AM (180.224.xxx.14)

    정신과 치료는 약으로 치료하는 것이구요.
    상담센터는 약이 아닌 자신의 내면을 잘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입니다.
    스스로 바보같다 자책마시구요. 도움 받을 수 있는 곳 있음 적극적으로 도움 받으시고
    잘 이겨내세요.

  • 10. ..
    '11.8.7 12:33 AM (211.44.xxx.91)

    저도 한 동안 그런 시절이 있었어요 직장다닐때도 결혼직전에 스트레스 극심할때 그랬고
    육아로 지쳤을때 한동안 그랬어요 나름 관심분야를 찾아서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찾으면 좋아요, 병원은 더 빠른 방법이겠죠,,,저의 경우엔 직장다닐때 새벽에 수영도 다녔어요
    바쁘게 사는 것도 좋아요,,,,일단은 본인이 잘 아시겠죠,,,터지기 직전이다 싶으심 병원으로 가세요

  • 11.
    '11.8.7 12:42 AM (118.46.xxx.91)

    저는 정도가 약한 조울증인데 조증보다 울증이 기간도 길고 심한 타입이랍니다.(병원에서...)

    그런데 병원에 다녀도 본인이 나의 상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강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우울하면 의욕이 없고 그래서 자기 병을 관리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일단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 받기 시작해서 자기에게 적당한 종류와 양의 약을 찾으면
    진정이 좀 될 거예요.
    그럼 당분간은 약에 의지해서 생활관리하면서 스스로 나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저는 제 병에 대한 책, 심리치료에 대한 책들 여러권 읽으면서 저 자신에 대해 파악했구요.
    최근 몇달은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심리치료를 시작했어요.

    종교가 도움이 될 것 같으면 종교에도 관심을 둬 보시는 것도 좋아요.
    종교가 어떤 의지를 가지게 해주거나, 안정감을 주는 면이 있으니까요.
    저도 어디에 나가거나 활동을 하진 않지만 어떤 종교를 염두에 두고 책이나 방송을 조금씩 접해 나가고 있기도 해요.
    또 제가 외롭고 괴롭게 투병이 시작해야 한다면 전적으로 마음을 의지할 무엇을 가지고 싶기 때문에 조금씩 준비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도 하고 계시면 잘 하고 계신 거예요.
    정말 병이 심해진 사람들은 직장생활도 못하고,
    그래서 돈이 없어 치료도 제대로 못하고
    그렇게 점점 더 병만 깊어지기도 하거든요.

    힘내세요.

  • 12.
    '11.8.7 12:44 AM (119.192.xxx.98)

    아 참

    이 책 한번 사서 읽어보세요

    "5분의 기적" 이라고 EFT로 심리치료 하는건데요.

    책읽고 가벼운 정도면 자가치료 가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5643 캐러비안베이 반드시 수영모 써야 해요? 8 워터파크 2011/08/07 1,523
675642 불쌍한 시아버지....(내용 지울께요) 35 맏며느리 2011/08/07 10,239
675641 다이어트 dvd 질리언 마이클스 추천해요 (비기스트 루저) 4 추천 2011/08/07 1,324
675640 나이도 들어가는데 왜 이럴까요? 1 고민 2011/08/07 772
675639 불굴의 며느리에서요 6 그냥 2011/08/07 1,483
675638 6살 아이 잘 놀만한 워터파크 추천해주세요 6 워터파크 2011/08/07 800
675637 스테로이드가 섞여있었던것 같아요, 체내서 빨리 빠지게 할 수 있는방법 없을까요? 8 다이어트한약.. 2011/08/07 1,853
675636 18개월 아기... 식사습관 어떻게 바로잡아줘야할까요? 5 훈육 2011/08/07 1,062
675635 MBC는 왜 박상민을 스코틀랜드로 보냈는가! 19 아깝다. 항.. 2011/08/07 5,767
675634 COACH는 왜 그렇게 중고가 많이 나오는 걸까요? 8 중고시장 단.. 2011/08/07 2,507
675633 오늘같이 무덥거나 습한날 산속(숲속)은 시원 하나요? 7 2011/08/07 915
675632 여인의 향기 봤는데 김선아씨 몸무게가 29 어느 정도 2011/08/07 12,258
675631 남편의문자를보고잠이안와요 불안해요 2011/08/07 1,989
675630 일드 미남이시네요 보다보니 장근석이 히트친 이유 알겠네요 14 ss 2011/08/07 3,634
675629 여행에 관계되는 일 하신다는 분 글 몇번 올라온 것 같았는데........ 2 앙코르와트 2011/08/07 567
675628 오세훈 '꼼수투표', 박정희 유신헌법과 빼닮았다 1 샬랄라 2011/08/07 196
675627 코스트코 양파..... 2 d 2011/08/07 957
675626 평생에 한번 볼까말까한 귀한 동영상 10 ㅋㅋㅋ 2011/08/07 1,841
675625 한번쯤 들러주세요 기가막힌생각.. 2011/08/07 168
675624 우유 한 잔 vs 맥주 한 캔 어느쪽이 칼로리가 높은가요? 9 칼로리 2011/08/07 1,564
675623 아기가 밥 안먹으면 따라다니면서 먹이시나요? 10 궁금 2011/08/07 1,219
675622 경제대공황 인정하는기사들이 뜨고있네요 3 ... 2011/08/07 2,250
675621 그것이 알고 싶다 보다가 채널 돌려버렸어요. 7 ... 2011/08/07 2,610
675620 정신병 걸린 것 같아요. 12 r 2011/08/07 3,092
675619 지금 막 임재범콘설 댕겨왔어요 11 부산 2011/08/07 2,334
675618 컴 화면이 2 .. 2011/08/07 102
675617 울다지쳐잠든아들 ㅠㅠ 2 에휴 2011/08/07 677
675616 사능역 남양주시민 콘서트 샤이니 나온다네요 1 남양주시민 2011/08/07 394
675615 제사의 참석 범위...?? 15 초코크림빵 2011/08/07 1,249
675614 냉장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14 혼수고민 2011/08/06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