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혼수고민]

안녕하세요 올 가을에 결혼하는 예비신부입니다-

혼수로 냉장고를 골라야 하는데 고민이 많네요...

얼마전 여기에서 L사 디*스와 S사 지* 비교글을 보고는
그래! 꼭 디*스를 사고 말겠어! 라고 마음을 먹었었어요.

사실 저는 원래 500리터대 원도어를 사려고 했었거든요. 지금 저희 집에서도 8년 넘게 너무 잘 쓰고 있고 제가 프로 주부도 아닌데 너무 큰 냉장고는 전혀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요. 살림 근육을 만들어나간다는 의미에서 일부러 크지 않은 냉장고 사서 쟁여두지 않고 자꾸자꾸 꺼내서 밥해먹어야지, 싶어서 수수한 원도어 500리터대를 생각했었어요.

근데 좀... 혼수로 해가는건데 비주얼이 빈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나도 있어보이게(?) 투도어 써서 물이랑 우유도 밖에서 꺼내먹어보고싶다!! 하는 유치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ㅎㅎ 엄마가 알뜰하셔서 대용량 냉장고를 써본 적이 없었거든요. 친척집 갈때마다 투도어를 약간씩 동경했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

그런데 오늘 하이마트에 가전 구경하러 갔는데.... L사는 일단 세계 최대용량이라는둥 하면서 850리터대가 주종이고 그나마 작은것도 다 700리터대더라구요. S사도 비슷하고.... 유일하게 500리터대로 나와있는게 D사의 클*쎄...

저 D사 가전에 편견같은 거 없구요 (전에 신문에서 직원들이 정말 힘들게 노력해서 합리적 가격+이쁜 디자인으로 부활하고 있다는 기사 보고 참 대단하다, 기특하다 생각했었어요), 그 냉장고 디자인도.... 꽃무늬라 좀 그렇긴 하지만 뭐, 나쁘지 않더라구요. 크기도 딱 제가 원하는 사이즈에 냉동고도 너무 크지 않고... (제 게으름을 스스로 알기 때문에 냉동고 크면 맨날 거기 쳐박아두고 잊어버릴 것 같아요)

지금 남친이 D사 소용량 냉장고 쓰고 있고.... 무난한 것 같은데, 혹시 클*쎄 써보신 분 있으면 어떤지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남친은 원도어든 투도어든 회사가 어디든 전혀 상관없으니 쓸데없이 욕심부려서 과한 거 사지 말라고는 해요.

디*스 꼭 사야지! 하고 갔는데.... 집 사이즈에 비해서나 제 계획에 비해서나 또 예산에 비해서나... 너무 과해서 좀 섭섭하네요 ㅜㅠ 선배님들의 고견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통크]

클라*는 사용안해봤지만...
전 냉장고를 산다면 원도어를 살거예요.
지금 지* 을 투도어 쓰고 있는데... 완전 별루예요.
어릴때 쓰던 원도어가 참 좋았던거 같아요.
그런데 투도어 한번도 안써보셨으면... 이 참에 사용해보시는것도...
이것저것 사용해 봐야 장단점도 알고... 자기에게 뭐가 맞는지 알수있으니깐요...
말이 참 횡성수설이네요.
암튼 투도어 안써보셨으면 이번에 써보세요. 신혼살림 예쁘게 시작하고도 싶고...
또 투도어가 일단 폼 나보이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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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 한표

[혼수고민]

통크/ 아 다시 고민되네요.... 사실 저도 원도어가 훨씬 나을 거 같기도 해서 계속 맘을 못정하고 있어요 ㅠㅠ 열심히 고민해보겠습니다 ㅋㅋ

---/ 감사해요- 근데 D는 D사인가요 Di*s인가요? ㅎㅎ

[.]

참 현명한 처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우 클라쎄 좋습니다.월풀쓰다가 대우 클라쎄로 냉장고 바꾸고 딤채스다가 클라쎄로 바꿨는 데
아주 만족합니다.
냉장고는 양문 별로입니다.
500리터 일반형이 수납이 훨씬 나아요.
요즘나오는 청호 미니얼음정수기를 하나 구입하셔서 얼음과 냉수를 해결하시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아직까지 월풀 미련 못버린는 건 봉세탁기와 가스건조기입니다.
요 두개는 국산으로 대치하기에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혼수고민]

./ 감사합니다 >_< 월풀 봉세탁기!!! 저희집이 그거 쓰는데 참 심플하고 고장도 안나고 [한번 고장나면 AS가 까다롭지만 ㅠㅠ] 좋은것 같아요. 그거 생각하고 세탁기는 무조건 통돌이로 사려고 했는데... 차이가 많이 날까요? 예비신랑이 드럼 세탁기 7-8년 된거 쓰고 있는데 [자취하고 있는 아파트로 제가 들어갑니다] 그거 버리고 통돌이 쓸지, 아니면 드럼세탁기는 계속 쓰고 아기사랑세탁기? 사서 속옷을 거기 돌릴지도 고민중이었거든요. 참.... 윗님 글 보니 이것저것 또 고민이 되네요^^;;

[혼수고민]

원도어/ 아 역시 원도어가 나을까요? 사실 원도어로 용량 큰거까지 필요 없고 제가 봐둔 500리터짜리 원도어 쓰면 딱 좋을 것 같거든요. 실내도 널찍하고... 근데 그냥... 왠지 시어머니가 신혼집 와서 냉장고 보시고 "이걸로 했어..?" 하시면 거기에 구차하게 설명 드리기 싫을거같고.... ㅋㅋㅋㅋㅋ

[.]

세탁기가 남친에게 있는 품목이라면 당연 새로 구입하실 필요는 없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불빨래를 위하여 대형을 새로 구비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통돌이를 사세요(저는 봉세탁기 찬양자 이지만)
지나간 자게 글 쭈욱 보시면 드럼세탁기에 대해 좋은 소리 많지 않습니다.
저야 뭐 13년째 잘 쓰는 세탁기가 고장 난다면 그래도 월풀봉 삽니다.^^
이곳 자게 의견을 읽어보면 드럼은 세탁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통돌이에 비해 빨래가 깨끗하게 안되는 단점을 많이 지적 하더군요.

[아,,]

저는 양문형 드럼세탁기 고장나기를 기원하는 사람입니다,
빨리 상하형 통돌이로 바꾸려구요,
양문형 수납정말 꽝이구요(냉장고수납용기가 왜 그렇게 많이 나올까요??어떻게 수납을 해도 맹점이 있어서입니다)
원하시는 홈바요,,그 틈에 물때며 먼지앉은거 면봉으로 닦아도 항상 미진합니다,
폼나는게 좋으시면 스메그냉장고 검색해보세요,
뽀대 작렬입니다 ㅎㅎㅎ

[혼수고민]

여러 분들의 조언 덕에 지금 70만원대 원도어 500리터로 냉장고 하고.... 대신 인터넷으로 월풀 봉세탁기 사는 쪽으로 마음이 굳혀져가고 있어요.... 역시 82에 글 올리길 잘한거 같아요 ^^ 튼튼하고 쓰기 편한거 사서 오래 쓸래요~ 감사합니다 :)

[참]

알뜰한 처잘세~^^

[저두]

원도어를 선호하지만...차마 구입은 못했구요.(지금 냉장고도 바꿀때가...미리미리 모델준비중)
근데 별로 선호안한다고 좀 허술하게 보이지않던지요?
원도어여도 잘도 썼구만 양문형때문에 찬밥신세가 된 원도어...좀 아쉽긴하네요.

현재 홈플러스마트가니 카드별 할인모델이 나와있더라구요.
이전에도 한번 말했는데.....
주방의 얼굴은 냉장고이기에...좀 근사한녀석으로 하는게 낫고

세탁기는 숨어있는 녀석이라 좀 덜한 녀석으로 사도 되는것같아요.

[..........]

원도어 소비전력 확인해보세요.. 약 10년전만 해도 소비전력 1등급짜리도 많았으나 요새 나오는 원도어들은 소비전력4등급들이 많더라구요..양문형은 1등급이고..

양문형 사길 권하는 것 같더라구요..양문형에만 온갖신경쓰고..
쓰기엔 원도어가 좋고 뽀대는 양문형..
양문형은 리터수 커도 거대하기만하지 원도어보다 실제 수납은 별로더라구요..
내가 원하는 만큼 원도어만큼 수납하려면 양문형은 거대해지더라구요..

[음]

저는 결혼 22주년인데
3년전에 혼수로 들어온 냉장고에서 투도어로 바꿨네요
살림을 못하는 사람일수록 저는 투도어로하라고하고싶어요
그이유는 원도어는 뒤에잇는것을 쉽게 눈에 들어오지않지만
투도어는 쉽게 정리할수잇고 쉽게 찾을수잇어요
맞벌이하신다면 남편분도 찾고 꺼내먹기 쉬운것이 좋고
님도 살림에 익숙하지않다면 찾아쓰고 집어넣고가 힘들테인데
그걸 다 할려고하면 집안일에 더 힘들어질수도있다는것이지요

그리고 처음 신접살림차리면
집들이들도 하고 손님초대할때가 많을테인데
님이 부끄러워질수도있어요
님은 편의에따라서 원도어로 샀지만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그랫나
아님 왜 저럴것을 할수도잇고
다른사람은 아무생각없는데 님혼자서 그런 부끄럽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수도있어요

물건살때 지금에 맞쳐서 모든사람들이하는것을 하는것이 제일 무난하고
쓰기가 편할수도있답니다

메이커는 저는 디가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많은분들이 디를 말하더군요

[사는거]

보면 대강 알텐데 그거 양문형 상하형 몇십만원 차이로 돈없어서 ,못살아서,,이런말 하는 사람이 이상한거지요
저도 편견이 있는게,냉장고 큰집보면 저집은 먹는데 목숨걸었나,,싶고 티비큰집보면 저집은 티비만 보나보다,,합니다 ㅠ
스탠드에어컨 1등급과 벽걸이 4등급중 어느게 전기를 많이 먹을까요??
비슷한 이치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