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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의 참석 범위...??
5년 되었습니다
신랑의 여동생 즉 저에게 시누가 지난 봄에
결혼을 했는데요
제 신랑이 (편의상 애들이 부르는 호칭인 고모부로 할께요)
고모부에게 아버님 제사에 참석하라고 했어요
고모는 직장문제로 못 왔구요...
금데 제가 궁금한건 그게 통상적인
수준의 요구냐 하는거예요...
그렇지않게 느껴진 이유는
고모부가(이제 막 서른이고 삼형제 중 둘째)
아무 대답을 안. 했다는 것과
신랑의 요구가 좀 월권인 건 아닌가 했어요
저나 고모부나
이 집안에서는 이방인같은 존재이며
을의 입장인 거잖아요
주변이나 본인의 경험 부탁드려요....
1. ...
'11.8.7 12:03 AM (119.64.xxx.151)저희 남편 처가집 일에 참 무심한 사람이지만 돌아가신 장인어른 제사에는 꼭 참석합니다.
저희도 친정아버지 돌아가신지 5년 되었습니다.2. 정
'11.8.7 12:05 AM (59.6.xxx.20)지방마다 관습이 다를 것 같긴 한데요.
저희 쪽에서는 일반적으로 처가 제사에 참여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3. ㅜ
'11.8.7 12:05 AM (175.114.xxx.131)월권아닌 거 같은데요, 입장 바꿔서 님 신랑분께서 본인의 친정 아버지 제사에 참석안하시면 기분이 안좋지 않나요
4. ..
'11.8.7 12:06 AM (1.225.xxx.3)원글님은 며느리가 시아버지 제사에 가는것과
사위가 장인제사에 오는것에 차별을 두시네요.
당연히 와야죠.5. 엄마나
'11.8.7 12:08 AM (125.177.xxx.135)당연 참석 아닌가요?
6. 이상해도
'11.8.7 12:13 AM (112.154.xxx.193)사위랑 며느리는 이방인이고 을의 입장이니.. 원글님도 당연히 시아버님 제사 안가시죠?
만약 그 집안 풍습이 며느리 참석 안하는 거면 사위도 참석 안하는거 맞아요.7. 당근
'11.8.7 12:15 AM (123.199.xxx.93)참석해야 하지 않나요?
할아버지도 아닌 아버지인데,,
고모라는 분도 일때문 이긴 하지만 아버지 제사를
참석하지 않나요?
윗님중 처가 제사는 안간다는 지방은 어디인가요?
저는 그런말 첨 들었어요8. ...
'11.8.7 12:18 AM (119.64.xxx.151)저희 시어머니가 친정제사 가면 가난하게 산다고 저보고도 가지 말라고 하셨어요.
당신도 친정 제사 한 번도 안 다녔다며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머님은 친정 제사 안 다니셔서 부자로 사셨어요? 했더니 암말도 못하시더라구요.
속으로 한 마디 더했습니다.
나중에 어머님 제사 때 시누이들 못 오게 할게요. 부~~~자로 살게...
시어머니가 그러거나 말거나 친정제사 갑니다.9. ^^
'11.8.7 12:32 AM (220.86.xxx.215)딸은 직장일로 바빠서 안오는데 사위는 와야한다고 하니 뭐라시는거죠. 부모제사 오는게 맞는데 본인 부모는 본인부터 챙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배우자는 같이 가는거죠.
10. 초코크림빵
'11.8.7 12:35 AM (61.33.xxx.228)제가 궁금한 건
친정쪽제사도 가게된 건
최근의 일이지 않을까요
자녀수가 적어지고
남녀평등 의식이 실질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진
지금에나 말이죠
가부장적 가치관이 철저했던불과 한 세대전만해도
시누 남편이 제사에 참석한다는 것은 그다지 자연스러운
일은 분명 아니었을거예요
제가 느낀 건 신랑의 태도에서 드러나는
이중적심리가 언짢아서요
저는 결혼한지 8년째 인데요
명절 당일에 못 가게 하셨었거든요..
제 질문이 불쾌했다면 용서해주시고
저는 저와 비슷한 분위기를 겪었던 분들이 있으시겠지
하는맘으로 올린 글입니다.....11. 헐
'11.8.7 12:50 AM (220.86.xxx.215)시댁제사에 시고모들 고모부들 다오시고 친정제사에 저 어렸을때부터 고모할머니들 다 다니셨어요. 친정제사 어른들이 더 잘 챙기시죠. 남편분 명절 당일에 처가에도 못가게 하셨다니.. 남편분 이기적이시네요.
12. 정
'11.8.7 12:56 AM (59.6.xxx.20)지역마다 관습이 다르고
또 관습이란 시대에 따라서도 변하는 것이니 일률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려운데요.
경상도 북부 출신인 저희 집의 경우
아들의 경우 제사 참여를 당연시하시는 반면
딸들의 경우 오면 반가와하지만 참여를 당연시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13. 삼십년전
'11.8.7 8:14 AM (211.189.xxx.244)삼십년 전부터 저희 아빠 외할아버지/외할머니 제사에 어머니와 함께 꼭 다녀오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직장 퇴직하기 전엔 평일에 제사 모시고 새벽 두 시 넘어서 집에 오셔 담 날 아침 여섯 시에 일어나 출근하시면서도
꼭 꼭 어머니와 함께 다녀오셨습니다.
그래서 전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 이런 의문글 자체가 이상합니다, 결코 최근에 그렇게 된 일이 아닙니다.14. 헐~
'11.8.7 10:43 AM (211.224.xxx.216)자기 아버지 제사면 당연 참석해야 되는 거죠. 스스로 알아서 와야 되는거 아네요? 저희 고모님들 자식들 다 출가시키셨어도 할머니,할아버지 제사때 고모부님들과 같이 꼭 오세요. 그 담날이 추석이라 고모가 못 오는 경우는 있어도 고모부는 꼭 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