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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시댁 얘기하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ㅠㅠ

새댁 조회수 : 2,004
작성일 : 2011-08-05 23:03:54
IP : 121.88.xxx.2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과
    '11.8.5 11:09 PM (112.169.xxx.27)

    세분이 계실때 아주 시어머니 염장을 팍팍질러보세요,
    작게 소근소근,,,
    시어머니가 아들 있다해도 그 본색 어디 가나요??
    큰소리나던지 꿍얼대시면 제가 뭘요 ㅠㅠ하면서 엉엉 우시던가요 ㅎㅎ
    시어머니 본색을 남편이 아는게 우선이니까요

  • 2. 맞아요
    '11.8.5 11:11 PM (175.119.xxx.38)

    시어머니 본색을 남편이 두 눈으로 봐야해요. 남자들은 보기 전까진 절대로 안믿고 안들으려고해요.

  • 3. 15년을 살아보니
    '11.8.5 11:14 PM (220.86.xxx.23)

    남편은 바보가 아닙니다.
    내가 겨우 몇년 살아보고 알게된 시어머니 성격
    몇십년을 같이 산 남편이 절대 모를리 없습니다.
    짜증내면서 듣기 싫어하는 이유가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자기도 알지만 어쩔수 없는, 바꿀수도 없고 바뀌지도 않는
    자기 엄마의 성격인데 나더러 어쩌라는 거냐... 이겁니다.
    여자들은 어떤 해결을 원해서라기 보다는
    단지 얘기를 들어주기 바라는데,
    남자들은 어떤 얘기를 들으면
    결론을 내줘야 하고 해결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 얘기 듣는것 자체를 부담스러워 한다고 하더군요.
    전달하려고 하지 마세요.
    살다보니 남편이 시어머님 험담하는 날도 오더군요...

  • 4. 글쓴
    '11.8.5 11:19 PM (121.88.xxx.228)

    220.86.님/
    전달하거나 위로받으려 하지 말고 그냥 혼자 알고 있는 게 나을까요?
    전 남편이 제가 받은 상처는 외면하고 무조건 시어머니 편만 드는 거 같아서..
    그게 너무 속상하고 한편으론 걱정되서요...

  • 5. .
    '11.8.5 11:19 PM (211.208.xxx.182)

    제 남편은 저에게 먼저 자기 부모 욕을 열심히 해댑니다.
    그러면 어느새 변호하고 있는 저를 발견.
    나중에 곰곰 생각하면 어째 말려든 느낌.

  • 6. 에효
    '11.8.5 11:27 PM (211.219.xxx.50)

    맞아요... 남자들 모르지 않아요. 다만 알기도 듣기도 싫은거지요. 근데 입장 바꿔서 내 친정 부모가 아무리 부족해도 신랑이 장인장모 욕하면 심사가 꼬이지 않나요... 뭐 그런거죠

  • 7. 15년을 살아보니
    '11.8.5 11:42 PM (220.86.xxx.23)

    남편에게 얘길 하느니 차라리 벽을 보고 얘기하세요.
    벽은 적어도 염장 지르는건 안하더라구요.

    저는 남편과 3년을 정말 치열하게 싸웠는데
    가장 화가 나는게 남편에게 시어머님은 너무 여린 풀꽃이고
    저는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전투사더라구요.
    상처는 제가 더 많이 받았는데두요.
    그때는 정말 시어머님 생각만 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그런 상황만 생각해도 눈물이 줄줄 나왔었는데
    정말 내편이 되어줘야할 남편마저
    내편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시어머님의 행동을 관찰하고 따라하기 시작했어요.
    남편이 저도 여린 풀꽃으로 봐주기를 원해서요.
    성격상 여우짓 정말 못하는데
    이걸 못하면 더이상 같이 못살것 같다 싶으니까 되더라구요.
    요즘은 제가 여우짓 하는거 울남편도 알아요.
    15년을 살아보니 척하면 척입니다....ㅋㅋ

  • 8. 글쓴
    '11.8.6 12:00 AM (121.88.xxx.228)

    남편에겐 얘기를 안하는 게 낫겠네요 ㅠㅠ
    제 남편만 유별난 건 아니군요.. 대체 남자들은 왜 그런건지...
    저도 성격상 여우짓을 절대 못하는데, 결혼하고 나선 조금씩 변하는 걸 느껴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9. 네..
    '11.8.6 6:40 AM (121.138.xxx.38)

    그것도 남편나름이에요. 저희 남편도 그래요. 전에는 너무 서운하기도 하고 남들은 흉도 잘 보내 내 편으로 만는다던데.. 하는데.. 저희 남편은 엄마나 너무 끈끈해요. 내편으로 만들기가 쉽지도 않구요. 그리고.. 남편이 기본적으로 엄마에 대해 싫다 나쁘다 너무했다.. 서운하다 그런감정을 갖는적 없어요. 본인도 가끔 흉도 보고.. 그런 컨셉이면 되는데.. 절대 없어요.. 무소불위같은거..그러니 말해야 듣지도 않고 인정안하죠. 대충 알고는 있지만 말로 표현해서는 안되는부분 같은거더라구요.

  • 10. ,
    '11.8.6 7:18 AM (112.72.xxx.144)

    그래도 알건 알고있으라고 얘기는 해줘야해요 얘기안하면 마냥 천사인줄 알아요
    자꾸 얘기하면 상황이 어떤지는 알고요 싸울만큼 싸우고 덜싸우는때도 오고요
    피해갈줄도 알고요 그래도 본인엄마 아버지 흉은 절대 안봐요
    저윗님 남편 본인이 먼저 흉보고 있다가보면 와이프가 반대로 변호하는거 많이 공감해요
    더 똑똑이고 부부간에 싸움줄이고 화가 안쌓이는 방법인데
    반대에요 남자들이 몰라도 한참 몰라서그러죠

  • 11. .
    '11.8.6 10:25 AM (116.37.xxx.204)

    말하세요.
    내가 그냥 이랬는데 어머님은 저러더라
    사실을 나열하세요. 그리고 남편과 같이 있지 마세요.
    그냥 얘기만 하고 자리를 피하는 겁니다.

    얘기 안하면 몰라요.
    하지만 비난은 누구나 싫거든요.

    제일 좋은 건 현장 목격입니다.
    머리를 많이 써야죠.

    하지만 제일 하등 남편들은 현장 목격해도 자기 엄마편을 들지요.
    제 친구가 그 짓 20년 하고 시집을 끊었어요.
    남편 혼자 엄마보러 가지요.
    백번 그들 손해 였다는 것을 이제는 아는듯 하지만
    이미 제 친구가 더 이상은 봐 줄 수 없다고 결론 내렸고요.

    원글님 여기다가 사실대로만 얘기해보세요.
    원글님 감정을 빼고요.
    그게 되면 남편에게도 됩니다.

    의외로 나는 섭한 일이었는데 다른 아줌마들은 그게 뭐 어때서 할 수도 있어요.
    그러면 원글님은 왜 그런 맘이 들었을까 다시 생각해 보시는게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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