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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그리거나 만든 ,유치원에서의 기념활동 물품들.....
버리자니 미안하고 보관하자니 둘데없고
어쩌나요 ?
때마다 만드는 와인도 (쥬스병 와인)
저는 울딸 성인식 또는 더 욕심내서 사윗감 오면 준다고
모셔 두었는데 ..... 언젠가 들었더니 유통기한이 짧다고...ㅠ.ㅠ
과감히 버릴까요 ?
맘아픈 처치곤란이네요
1. 저는
'11.8.5 11:07 PM (58.148.xxx.170)울 딸 3년동안 유치원에서 횔동한 결과물
친구들한테 받은 편지 카드. 이름표 , 출석부등
마트에 파는 큰 종이박스에 모두 모아뒀구요
초등학교 들어와서 방학과제물로 만든
포트폴리오도 다 모아뒀어요.
너무 정성이 들어갔고 아이만의 추억이 있는거라 못버리겠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혼수로 줄려고 ...2. ㅎㅎ
'11.8.5 11:08 PM (122.40.xxx.13)적당히 걸러서 둘만한건 두고 폐기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거 다 모으면 어디에 쌓아둬요~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만드는게 100% 본인이 하는게 아닌것도 있어요. 친구들이나 선생님이 도와준 부분은 아이들이 솔직히 말하잖어요. 반제품으로 나오는거 조립하는 경우도 있고.. 전 그런거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아니면 한두달 보이는데 걸어뒀다가 아이가 잊을만할때 버리기도 하구요. 조금씩만 간직하세요. 자라면서 계속 만들어옵니다...
3. .
'11.8.5 11:16 PM (218.51.xxx.23)집안내에 아이 작품을 전시할 공간을 약속합니다.
충분히 전시 후
전시 품목이 너무 많아져 공간이 없어지면
아이 동의하에
날짜 적고 사진으로 찍은 후 처리하세요
찍은 사진들은 인화해서 앨범에 담아줍니다.4. 음
'11.8.5 11:16 PM (203.218.xxx.121)전 30대 초중반?인데요 부모님이 그런 거 다 모아두셨어요.
아빠가 이건 아빠가 모았으니 아빠꺼라고 안주시기도 하지만 -_-;;;;
주신다고 해도 그닥...집에 짐 늘이기 싫어서요. 자꾸 봐지지도 않고요.
잘 그린 그림이라던지 좀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이라면 모를까
수십년 보관해서 혼수로 주는 거...아이 입장에서는 별로일 수도요^^;;;
당분간은 두시더라도 몇년 간격으로 적당히 정리해나가심이...
전 제가 유치원 때 그린 그림 액자해두신 거랑(지금봐도 잘그렸^^;;;)
사진 차곡차곡 모아두신 게 좋았어요.
사진보면 내가 이렇게 사랑받고 자랐구나하고 가슴에 확 와닿아요.5. ㅎㅎ
'11.8.5 11:19 PM (122.40.xxx.13)저는 자라는 과정에서는 내가 더 어릴때 이런걸 했구나 하고 신기해서 보긴 했지만 성인이 되니 귀찮고 짐되던데..ㅎㅎ 모아두는걸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날짜 적어서 사진으로 찍어두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구요.. 좀 더 세심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6. 저희애
'11.8.5 11:23 PM (220.70.xxx.199)저희 큰애 지금 중학생인데 모아 놨던걸 보여줬더니 "맨날 집 좁다고 하더니.. 이거 나 결혼할때 준다고? 엄마 같으면 이런거 가지고 가?" 하면서 본인이 미련없이 버리던데요
7. 아기엄마
'11.8.5 11:31 PM (118.217.xxx.226)제 주위 엄마들 중 그거 모아둔 사람 하나도 못봤어요.
집 어질러진다고, 집 좁아진다고 아낌없이 버리더군요.
저도 1주일에서 1달 사이의 기간을 두고 서랍 같은데 넣어두었다가 나중에 버립니다.8. ^^
'11.8.5 11:31 PM (115.143.xxx.191)저도 일단 모아두긴 했어요... 유치원에서 본인이 그린건 잘 모아두었는데...
앞으로 일년이상을 더 다녀야 하니... 집도 좁은데...^^9. 전
'11.8.5 11:35 PM (219.240.xxx.235)한학기에 한점정도 괜찮은것만 놔두고 아낌없이 다~~~~ 버려요. 같은 유치원친구 집에 갔더니 그걸 모두 장식하고 늘어놨던데, 무슨 성황당 같았어요.-_-
그렇게 정리해도 지금 1학년인데 아주 많습니다. 벌써요.
유치원에서 만든 것은 거의 자기가 백프로 한 건 없죠...,
그리고 또 처치곤란이 사진인데요,
울 남편은 애 모습 하나하나 아주 조금씩 움직인 사진들도 다 지우기 싫어하거든요.
제가 싹싹 지웁니다. 물론 다 지우면 안되구요,
예를 들어 어느날 공원에 갔다... 그러면 그 날의 최고사진 3장정도 빼고 지웁니다.
이것또한 그렇게나 정리해도 다 모인게 엄청나죠...
이것도 역시, 다른집 놀러갔다가 1센티씩 움직이는 그 집 아이 사진 수백장을 모은 앨범보고 너무 큰 충격받아서 정리하게 됐어요... 그거 다 보는거 완전 고문이었어요..-_-10. 단술도
'11.8.6 12:05 AM (61.79.xxx.52)받아온 당시는 며칠 전시해 두다가..
정말 감동적인건 보관해두고..
웬만한건 잊을만 할때쯤 슬쩍 버립니다.11. 그러던 어느날
'11.8.6 2:30 AM (1.225.xxx.238)미친듯 내다 버렸어요
다 부질없는 일
추억은 머리속으로만12. 저도..
'11.8.6 1:38 PM (121.180.xxx.250)양이 많아지면 그만큼 가치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전 딸아이 하난데 아기때 용품 다 가지고 있다고 배냇저고리 하나랑 제일 처음 입었던 옷 하나만 남기고 다 처분했고 유치원 활동집은 일년에한번씩 정리했어요. 해마다 한개 정도만 챙기고 나머지는 버립니다.
요즘엔 사진도 너무 많아 다음 여행때부턴 한 여행당 5장정도만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13. ...
'11.8.6 3:40 PM (118.34.xxx.20)사진으로 찍어 기록은 남기고 조금 보관했다 다 버려요.